발칙한 QT
주 앞에서의 신세 한탄[렘20:7-18] 본문
인생은 어차피
슬픔과 고난의 연속이다
인생광야
칼바람과 메마름의 연속이
허락되어진게
우리네 인생이다
주님의 권유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음을
아직도 인식하고
주 앞에서만 ......이라는
확고 부동한 삶의 방향을 가지게 되었으니
어차피
나, 우리에게는
세상에서의 자기 주장은
무의미할 뿐이다
그게 진실이고 실제다.
그래서 나, 우리..
깨어 있어서 몸부림 치려는 자들은
그저 하나님 앞
그저 예수님 우편
그저 성령님 안에서만
통렬히 외치고 고백하고
또 하소연 할 뿐이다
주여
이 조롱 거리.....
어찌합니까.......
주여
이 조롱이 너무 아픕니다
도우소서....
붙드소서...라고 말이다
내 폐부와 심장을 살피시는 주님이시여
내 골수에 사무치지 않도록
이 삶을 조금만 더 붙들고 인도하소서
그리 외치는 자의 심사를
나 매일 유지할 수 있길
오늘 예레미야님의 기도를 통하여
내 마음 얹어 볼 뿐이다
비록 나
너무도 작은 존재이지만 말이다
감사하다
내 대신 기도하여 주셔서........
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주께서는 가끔 강권'하시기도 하지만
대부분.. '권유'하신다.
그 '권유를 ' '내가' '받'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호소력있고 가슴이 끌리는게 문제지만...
어쨋든 '예레미야'님의 이 고백은
마치 '속아서 결혼했다'는 부부의 푸념섞인 고백같은
그런 느낌으로 온다.
주님은 사랑하시는 자, 사랑하고 다가오는 자에게
사랑으로 다가오셔서 '권유'로 하신다.
부드러우시신 분이시다.
그러나... 당연히도 그 분은 '나보다 강하'신게 맞다.
그 강하심은 힘이 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의 부부싸움의 푸념 같은
고난이 '당신 때문'에 ...라 하지 않고는
힘이 겨워 견딜 수없지만
그 인생이 어차피 '자유보다 좋은 순종'... '홀로 보다 좋은 짝'.......
소속의 힘듦에 대비되는
어려움보다는 '푸념할 대상'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더 다행인 바가 큰 '힘듦'의 푸념이다.
그리고 '예레미야'님은 우리가 '눈물의 선지자'로 너무 잘알고 있다.
그 눈물의 이유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긍휼이 넘침도 넘침이지만
자신에 대한 '조롱'이 가슴이 많이 아팠음이 섞여 있었음을
오늘 아침 새삼 크게 느끼게 되게한다.ㅜ.ㅜ;
8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리고.. 그 눈물의 이유인
조롱에 대한 내면적 갈등을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지만
오늘 '하나님 앞에서만' 이리 적나라하게 표현해 내는게
가슴이 아프고 실제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
이 인생.
정말 돌이킬수만 있으면 돌이키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을 너무도 잘안다.
첫사랑...
그 구원의 목소리를 듣고는 그 달콤함에 속아(속은게 맞나?.. 인생광야의 칼바람이 너무 힘들어 ..이 부부로서의 삶... 늙어가는 육신의 ,3차원의 삶이 힘들어 푸념하는거지... ^^;; 행운이고 다행이고 너무도 귀한 ..선택받은 소수의 좁은 길, 좁은 문 통과의 인생이다... )
'조롱 받는 자의 삶'에 들어서게 된 것을
통렬히 주 앞에 외치며 하소연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머리로는 '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구령의 열정'으로 '불이 붙는 것 같아'.......
또 외치고
외치면서 가슴에 눌리는 조롱거리에 대한 속상함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선지자'로서 가당치 않은 고민에 대한 '죄송함'.........들이
가슴을 복잡하고 무겁고 혼돈스럽게 하여
참고 참다가 드디어
하나님 앞에서 날잡아 ^^; 터뜨려 버리는 것 같은 뉘앙스가
오늘 말씀의 흐르는 선지자님의 마음의 기조다.
한마디로 '신세한탄'..
주 앞에서의 신세 한탄..
아...
복잡하고 무겁지만
한편으로 , 통쾌하다.
한마디로 오늘 말씀의 주제를 정의하라면
오늘은 '들어주시는 하나님' 에서의 '하소연'
신세한탄..^^;
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
그리고 또
그 모든 것이
'의인'을 위한
의인이 되는 과정의 필수적인 '시험'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폐부와 심장을 보시'어
모두 다 아시고 계시고 긍휼히 보시며
내 '사정'을 모두 다 아뢰길 기대하시고 계시는
실존하시는 주님을 '나에게 보게 '하시려
허락되어진 '말씀'
레마임을 깨닫게 하신다.
솔직히...
오늘은 '쉬는 날..' 광복절이다.
출근도 안하여 올라가지 않고,
캠핑도 더위를 핑계로 가지 않고
그냥 이곳 둘째 없이 홀로인 '굿홈'에서
다운 받아온 '무 ㅂ'이라는 드라마를 틀어놓고
새벽 4시넘게 에어컨 아래에서 큰 프로젝터 화면으로
내 그리도 좋아하는 '안목의 정욕'을 마음껏 누리다 잠들었다.
그런데.......
또 새벽 6시 되니
아주 개운히........눈이 떠진다.
아.........주님의 말씀을 누리는 내 ....인생에서 가장 잘 선택되어지고
인도 받아서 형성된 이 성무일과의 습관의 시간이
참 귀하다.
말씀........
예레미야님의 '옳은 외침'........사나이다운 ......옳은 종다운
스케일 큰 선지자님에 어찌 비교할 수 있게는가...
거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다가 '조롱'으로 받는
그 영광의 상처 마져도
조롱이 될 수있음을 잊었었지마
그 분의 '하나님 앞에서만의 외침'이..........
내.......작은 삶의 흔들림........
늘 '조롱거리'로 느껴(성장과정의 잘못 형성된 핵심 망상 중 하나...ㅠ.ㅠ)지게 하신다.
이 아침에 깨워
동일한 '조롱에 대한 두려움'을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외치고'
그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이 인생의 버거움'에 대한
약간의 원망 비슷한 '오류'지만 어쩔 수 없는 '아쉬움' 마져 토로해내고
결국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강권'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 인생의 어찌할 수 없는 과정의
모든 '아픔'을
낱낱히.......내 부족하여 할 수 없는 표현을 .......내 대신 이렇게
시원히.........
속속들이 .........고백하고 외쳐 대는것이다.
주님의 권고 비슷하게..
달콤한 첫사랑의 구원으로
좁은 길을 걷고 있지만
하시라도 들려오는 듯한 이 '조롱의 소리'가 ...
골수에 까지 파묻힌 불완전한 인생을 질질 끌게 만드는
'원흉'이오니
이제는 그만 좀 아프게 .. 방치....는 아니지만 그냥 두시지 않을 수 없는가...
외쳐대는거다.
그리고
내 대신
나를 조롱하는 자들..
조롱하는 '원수마귀'들의 계책을
이제는 멈추어 주실 때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내 대신..
생각 깊은 곳에만 있던
이 갈증덩어리를
폐부를, 심장을 들여다 보고
대신 파내어 드러내 외치시고 계시는 이 아침이시다.
13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아.. 시원하다.
'노래하고 싶다'
여호와 하나님 만을
찬양하고 찬송하고 노래하고 싶다.
그 분의 구원..
이 부족한 자..
완전한 부활체로 부활시키셔서
영생의 구원의 삶을 살게 하실 것임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하신다.
믿어지게하신다.
이 인생.
내 .. 3차원의 육신의 관점과 시선으로는
도저히 해결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키 힘든
이 삶의 버거움들이
하나하나
한꺼번에
풀어지고 끊어지고 자유로와질 개연성이
눈 앞에 보이는듯하다.
말씀을 묵상하며 그리도 감사히 다가온다.
이 2시간여 밖에 잠들지 못한
피곤할 .. 게으른 육신의 영혼에 말이다.
18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부끄러움으로 보내는고 하니라
다시한번
풀어진 마음에 조여오는 인생의답답함... 을 대하여
'어찌하여'........하고 외치는 기도를 한다.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부끄러움........."하고 외치라 하신다.
다 해결받고 시원한 것 같았던 자의 고백이
또 다시 하소연 조다.
무엇이든 다...다
그 어떤 것이든이다...
주님 앞에서 어떤 형태의 기도도 다 인정된다.
주님은 주님 앞에서 외치고 해결받고
다시금 세상으로 나가...
허락되어진 최선을 다하여 살 수 있길 원한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또 넘어지고 상처입고 조이고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그냥.... 모두 주님 앞에 가지고 와
그어떤 것도 아뢰고 해결 받길 원하신다.
그러다가
결국 시간이 되어
주님 앞에...나갈 즈음
지금보다 훨씬 깨끗하고 고요하고 초연한 영혼,
성화되어진 영혼으로 주님 앞에 서길 원하신다.
감사하다.
정말...그렇다.
주님.
갑자기 눈물이 나려 합니다.
당연히도 게으르고 기름기 진득한 오일 바른듯
피곤하고 힘든 아침이 되어야 함이 마땅함에도
주님께서 이렇듯 말씀으로 절 개운하게 하시고
눈물로 절 채우시려 합니다.
그것...
제 이성으로 이해하기 불가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로서
또 말씀을 통해 흐르시는 하나님의 은혜..
성령님의 생명으로 절 채우셔
깨닫게 하시는 '통쾌함'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이 비밀..
하나님의 보좌로 부터 흐르는 '통쾌'함...
주님 그렇습니다.
말씀을 근거로
말씀대로 느끼게 하시고
제가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마음을 열어 이해 시켜 주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실존을
제 영혼이 느껴서 이겠습니다.
주여.
조롱...
조롱거리......
그 조롱에 대하여 가슴앓이 만 하면서 살아오고 커오던
제 불신의 삶을 넘어
주님은 '첫사랑'으로 다가오셔서
제 마음의 지평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권유'와 권고처럼 부드러이 인도하시고
'잘했다'... 수고했다.. 하시는 위로와 일으키심으로 힘을 주셨습니다
이제..
말씀을 통해 흐르시는
하나님의 영.. 성령 하나님의 매일 가르치심을 통하여
이제 점차로 학년이 올라가는 '영적 학생'의 성장에 따라
달콤함 보다는 '말씀' 자체..
말씀이신 로고스 하나님의 곁에 계심.......
그 말씀을 목숨처럼 매일 받게 하려는 삶의 태도를 지킴을 보시고
기뻐하시는 주님께서
날것의 원리..
영적 저항의 실체와 맞닦드리며
드러내고 말리라 하십니다.
그 무섭고 떨리고
조롱으로 눌려서 말라 버릴 것 같은
두려움..
그 두려움으로 절대 근처에 다다르지 못할 것 같은
그 인생의 마지막 시험 단계에 가까이 다가가는느낌입니다.
다행이도
예레미야님의 입술을 통하여
제 폐부와 심장을 파 햬치시면서
위로하고 깨닫게 하시고 힘을 주시고 감동을 허락하셔서
눈물로 , 감사로..
오직 말씀 붙드는 자의 행복을 알게 하시는
이 놀라운 비밀을
또 .........이 나태한 아침에 누리게 하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여..
감사합니다.
홀로 영광받으소서.
오늘 하루........
또 주님 만 바라보겠습니다.
고백하지만...
다 맡기고 주님 안에서 자유롭겠습니다.
세상의 험한 변화...
이 종말론적 시대에도
감해주실 하나님을 믿사옵니다.
거룩하고 귀하신 내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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