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어때도 주님은 의로우시다[계16:1-9] 본문
날 저물어도
홀로 있어도
바람 막아줄
어느 것 없어도
난 그리 힘들지 않다
그리 외롭지도 않다
보라
모든 것 어우러져
나를 꾸미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라
어때도
주님은 의로우시다
그것
내 삶이
증거해준다
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대접 재앙이 마구 이어진다.
산과 바다 물 사람..할 것 없이 모두 겪는 큰 고난이다.
대 재앙의 현장 속에는 아이도 있고 어른도있을 것이고
믿는 자도 믿지 않는 자도 있을 것이다.
믿는 자 중에서도 제대로 믿는 자들도 있고
선데이크리스찬도 있을 것이다.
비록, 하나님께서 '그날에 감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하더라도
어제의 묵상 중 '불타는 바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장면이 연상되는 것처럼
땅 아래 사람들의 고통은 상상을 불허할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계속 하나님을 향하여
'의로우시다. ' ' 합당하시다.' 참되시다.' 라...한다.
천사들이 그런다.
제단이 그런다.
반면 , 크게 태워지는 , 고난 받는 땅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고 회개치 아니한다...한다.
'주께영광을 돌리지 아니한다' 한다.
그렇다.
오늘 묵상의 포인트가 이것이다.
이처럼 심한 고난이 와도
그것이 '하나님의 옳고 선하시고 참되시며 합당한 의로움' 탓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
어제도 묵상을 진행했지만
' 싸이코 패스'의 죽은 감정이나
'하나님의 권위'에 기가 죽어 안하면 안되니까.. 하는 '아부'가 아니고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와
' 하나님의 모든 행사는 의로우심'을 고백할 수 있는가?
돌아보면.....
내 인생에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라는
그래서 그런 일이 있으면 난 '죽어버리고 말것이다'라
그리 막연히 생각하며 살얼음 걷듯 살아왔던
불안의 일들이 '버젓이 ' 몇번 일어났다.
다시 말하면,
내 삶은 질곡이 굉장히 깊고도 컸다는 이야기다.
의사로서 당해보았자지.. 나만큼.. 할 만한 일들이
의사니까.. 나 만이니까.... 할 만큼 겪을 지독한 일들...
그 안에서 겪을 지독한 '추위' ,
지독한 배반감.
아무도 없는 절해의 고독..
오직 예수님이 도우시지 않으셨다면
나.. 지금 살아 있지도 못할 만큼
감정적 혼란이 격해있던 시기를 거쳐왔다.
당시로 돌아가라면 지금도 그럴 자신이 없다.
생각하기도 싫다.
그래서 난 '건망증'이 제법 많다.
의도적인 건망증으로 허락된 것임을 믿는다.
치매랑 상관없이.. .ㅜ.ㅜ;;
그것.. 그렇지 않고는 견딜 수없기에
습관적으로 무의식에서 지워버리다 보니 그런 모양이다.
어쨋든 예수님 믿기전에 그런 것은 어쩔 수 없었어도
예수님 영접하자 마자 벌어졌던...
그리고 얼마 안된... 그 당시에는
그것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고
예수님이 살아계시면........이란 몸부림도 많이 쳤었다 .
그러나,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그냥 그냥 견뎌내게 되었고 건너오게 되면서
이제는 '불안'의 시간이 차지했던 비율 만큼 이나 많은 시간을
내 하루 중에 평강이 사로잡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럴 때는 '난' 이리 고백할 수 있다.
' 그래.. 그것도 주님의 선이셨어.........'
어쩌면.. 내 예수님 영접하기 훨씬도 전에
나의 의지랑 상관없이 벌어진
그러한 일들도..
지금 생각하면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오늘을 깨닫게 하시려고 허락된
가슴아프신 사랑의 결단이셨을 것임을
조심스레이 믿어가고 있다.
그러니.. 조금씩 조금씩 더 행복해져 간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전제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맞추어 가면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 바가 없다.
어제, 오늘 싸이코패스의 그 냉정함 처럼 보일
처절한 징계의 광경 아래서
저들의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소리가
실은 그것보다는
그래도 하나님의 뜻은 선하심을
가슴 깊이 , 영혼깊이 확신하는 자들의 소리이기 때문이다.
그것.
이 일상에서
하나님의 그 귀하신 뜻을 무조건 오해와 나쁜 생각으로 바라보려는 자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이름'을 방해하고
'왜곡시키고 .. .'부정적으로 백안시' 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
그 부정은 무조건 사단의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갖지 않았든
사단의 수하 노릇을 하게 됨이다.
강제가 아니다.
말씀 가운데
기도 가운데
삶속에서 깨달은
그 하나님의 살아계신
무조건 선하심을 체험하는 자들의
당연히도 나올 고백이고
그렇다면 그 고백하는 자들은
무조건 '그날이 감해질 것'이며
어떤 상황이든
누구도 행복함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매일 나와 동행하시고
무조건 승리하는 삶을 허락하신다니
그 얼마나 힘이 있을 것인가?
주님.
감사하나이다.
또 하루
주님께 갈 날이 가까워져 갑니다.
지금도 떨치고 가려면 외로운 마음이 반,감사의 마음이 반으로
묘한 흔들림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주님은 무조건 선이시고
주님 계신 곳이 내 본향임을 고백할 때
기다려 집니다.
주여.
주님은 어떻더라도 의로우심을 고백하고 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어이없는 일이 나를 가로막아도
주님.. 다 아시고 나를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이끌어 가시어
나로 승리의 제가 될 수 있도록 하심을 믿습니다.
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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