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익은 곡식 익을 곡식[계14:14-20] 본문
이제
알고 있습니다
이 좁은 방안에서나마
꽃을 피우고 있지만
주님
수확의 낫들고 재림하실 때
더 큰 나라
천국에서 사는
내 운명을 기뻐할
익은 곡식 되기를
우리 주께서
이토록
기다리고 계심을 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14.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대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예수님이라 이해가 되는 인자같은 이가
흰구름위에 앉으시어 낫을 가지고 '수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수확은 물론 '다 익은 곡식'에만 해당될 것이다.
그때 덜 익었거나
잡초인 경우에게 베풀어지는 '낫'은
생명줄 끊어짐을 의미하지만
다 익은 곡식은
이제 새로운 '영광'을 위해
다른 세계로 '점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육신으로만 존재하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들을 수 있고
그 경험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겨우 상상할 수 있는 범위의 세상에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으로의 '변위 變位' ...
새로운 세상의 만남이다.
쌀이나 밀이
수개월 간의 줄기 속의 열매로서 존재하다가
농부의 손에 의하여 거두어지고 탈곡되면
전혀 다른 존재가 된다.
하얗고 윤기 도는 햅쌀이 되거나
아름다운 갈색이 감도는 밀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그들은 농부들의 손에 의하여
곱게 곱게 거두워져
포장되고 창고에 쌓여지다가
어느 분의 식탁위에 잘 익은 밥이나 빵이 되어
그들을 섭취하는 분의 에너지가 되거나
그들 몸의 일부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이것..
논이나 밭속의 볏 열매나 밀 풀 속에 존재하고 있을때
과연 상상이나 했을까?
수확 때
농부의 낫에 베어지는 것이 과연 잘익은 '밀알'이나 '쌀알 ' 뿐일까?
'피'나 잡초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쭉정이로 빈 쌀도 있을 것이고
덜 자란 아쉬운 밀알과 쌀알도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어찌될까?
피는 버려질 것이고 태워질 것이다.
덜자란 곡식들에게는 그 수확이 '축복'이 아니고
'더 이상의 소망이 없는 ' 죽음이 되고야 말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없다.
그렇다면 수확의 날, 추수의 날에
곡식들은 좋기만 할까?
'터'가 무너지는 잠시의 혼란은 어쩌면 있을 것이다.
익숙히 살아온 환경의 변화로 찾아오는
약간의 흔들림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잘 자라서 제대로 익은 곡식들에게
그러한 것은 '잠시' 뿐,
곧 그들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그렇다.
정말 감사가 커지는 부분이 이것이다.
어떤 일을 당해도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이유를 '이 땅' 이외에서는 찾을 가망성이 없지만
나, 우리 .. 진실을 깨닫고 감사한 은혜를 체험한 자들은
'이유'를 알 수 있다는것이다.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 .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하늘에 올라가신 대로
당신의 때에 '흰구름' 위에 앉으시사
낫을 휘두르신다.
상상처럼 내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붕~붕~'
바람을 가르며 한없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이 땅의 곡식,
누렇게 잘익은 '논'과 밭을 향하여
낫을 휘 저으실 때마다
이땅 위의 잠시의 거취의 잔재들인
보푸라기 들이 푸른 하늘 가로 날아 오르며
익은 곡식 알갱이는
한곳으로 자연스레이 거두워 정리되고
잡초나 덜익은 것들은
한곳에 정리되어 '불' 쏘시개 준비가 되어지는 장면..이다.
오늘 '나'.
묵상 구절을 읽으며 어떤 말씀을 주실까
여러번 들여다 보았지만
참.. 어려운 구절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그냥 조심하기만 하자.. 하며 출근했다.
어제에 비하여 조금은 한가하다.
잠시 해 막은 창밖의 날씨를 보며
눈을 감았다 .
흰구름 위에 앉아 수확의 낫을 휘두르시는
예수님을 연상하면서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꼈다 .
그것..
나는 '익은 곡식'에 속할 '익을 곡식'이고
익을 곡식이 완전한 익은 곡식이 되기까지는
아직 여정이 남아 있지만
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열심'이 남아 있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러한 나를 '증거'해주시는 매일이 나에게 존재하고
이제.. 위의 계속적인 고백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망'이 있을 익을 곡식임이
바로 나임을 알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오늘의 나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그 분의 오실 시간에 벌어질 잠시 -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 의 혼란 조차도
더 높은 경지의 새로운 환경에 인도하실
소망을 확고히 하며
매사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
그날에는
하늘 위로
내 삶의 터전이 일부 날아 오르고 흔들림 클지라도
난 그보다 더큰 '소망'이 있기에
감사하는 하루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렇기에
적은 손해를 그냥 용인하고
작은 불의를 그냥 관용하고
이전의 아픔이 날 건드리려 해도 기뻐하고
낮아짐을 인내하고
약해짐을 감사해 하는 ...
주님을 위해
주님이 예정하신 그일을 기뻐하며
오늘 하루 살 수 있길
마음 굳게 먹고 바라야 한다.
적용
1. 익은 곡식을 묵상하자.
그 곡식의 취해야 할 태도와
아직은 그렇지 못한 나의 부분의 차이를
주님께 아뢰고 깨달아 밝히고 회개하고 고치실 은혜를 간구하자.
2. 흰구름 위의 재림 예수님을 그려보자.
감사하신 하나님.
3. 성경 세장 읽겠다.
4. 익을 곡식이 나 임을 기억하자.
세상과는 조금 다른 자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예수 재림하시거나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할 당위성이다.
5. 하나님의 말씀이 내 대화의 주 주제가 되어야 한다.
그것을 당당하게 만드소서.. .기도하는 나.. 되자.
6. 변위와 전위를 두려워 하기보다는
기쁨으로 받을 수 있는 성장을 속히 허락하소서.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참 어려운 묵상 구절이었지만
주님 보여주시는 잠시의 그림을 가지고
글을 시작하니
오늘도 역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여기까지 씌여졌습니다.
참 ..으로 매일 놀랍니다.
이처럼 '무협지'나 성공론 계통의 글 이외는 관심이 없던 저에게
편지라고는 쓰지도 못하던 저에게
이런 긴 글을 한숨 쉬지 않고 나오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그 살아계셔서 홀로 인도하시는 증거가 놀랍습니다.
손을 빌려드리고
머리를 내 놓으니
제안에 그득차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로인한 감수성의 증폭이 놀랍습니다.
오늘은 예수님.. 흰구름 위에 앉으셔
마음대로 움직여지시는 '큰 낫'을 세상의 들판에 베푸시는 모습을 잠시 연상했습니다.
그 안에 포함되어질 '익은 곡식'..
저의 당혹감과 더불어 올 소망의 '변위'에 대하여서
감사로 느껴졌습니다.
주여.
오늘 하루도 익을 곡식으로서의 내가 될 수 있도록
강하게 붙드시고
매사에 '소망'으로 만 차갈
믿는 자들의 행운에 대하여서도 묵상하게 해주십니다.
이제 확신을
삶속에서 이루어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제 자식들..
제 깨닫는 만큼 깨달아 알고 더 깊이 성장하는 자들되게 하소서.
우리 가정 ..
하나님 안에서 깊이 성장하고
이웃을 그 마음으로 인도하는 자 되게
그들과 저를 붙드시고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오실 그날을
기쁨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변위와 전위에 대하여 아쉬워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고
소망의 기다림으로 가슴 두근 거리는 매일 되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때도 주님은 의로우시다[계16:1-9] (0) | 2012.12.15 |
---|---|
어린 양의 노래[계15:1-8] (0) | 2012.12.14 |
내가 보니 보라[계14:1-13] (0) | 2012.12.12 |
내가 보매[계13:11-18] (0) | 2012.12.11 |
마지막 때 보고 듣고 믿고 인내해야할 일[계13:1-10] (0) | 201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