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늘 그러할 수 있는 어둔 밤 잘 지내기[삼하11:14-27] 본문
지난 밤을
잘 지나오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14.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아침이 되매'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밤.
그 다윗은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그의 뇌리를 스쳤고
그 수없이 많은 생각 중에 '갈등'과 혼란을 거치었을까?
그리고는 마침내 가장 편한 방법,
그의 왕으로서의 지위의 권위를 이용해
뛰어난 장수이자 자기 편이며
그것이 엄청난 '죄'라는 죄의식만 제거하면
하나님의 뜻을 한쪽으로 치운다면
어쩌면 가장 기발한,
자신의 머리속에서 생각할 수 있을 것중 가장 '지혜로운^^;;' ( 남을 전혀 생각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면 ...가장 악마적인... 손쉽고 가성비 뛰어나고 ... ㅠ.ㅠ;;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하며
번뜩하는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 밤.
그 어두운 밤의 시간동안
어쩌면 '양심', 천사와 악마의 싸움을 처절히 보낸후
악마의 편을 선택한 밤이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
진실이 소름끼치지 않는가? ㅠ.ㅠ(얼마나 많은 깨닫지 못하던 옳다고 생각하던 악마의 생각들이 우리에겐 다분할까.. 소름끼친다. . )
그리고는 마침내
'아침이 되매'
그 잔인한 선택에 거침이 없이
'우리아의 손에 우리아를 죽일 지난 밤 그 악한 고뇌의 결정판'인
편지를 들려죽음으로 향하게 한다.
'아침이 되매'.. 말이다. ㅠ.ㅠ;;
그런데 다윗이정말 사악한 인물이었던가?
그런 그가.. 보낸
지난 밤의 그 악한 고뇌와의 영적 전쟁 후 패한
그 갈등을 집중하게 하신다.
'악함과 선함'
'옳음과 틀림'
'믿음과 실족'..
'사람을 존중함과 포기함'
모두 '일순간의 선택'에 쉬이 빠져 버릴 수 있는게
'아침이 되매'를 통하여
극명히 드러나 보이고
그 일순간의 선택에
'실수'가 없기 위하여몸부림치며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하여 매일 말씀을 보고
말씀을 근거로 한 '세상의 판단'을 하여야 함이고
깨어 있어 주님오실 그때를 대비하기에
몸부림 쳐야 함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않지만
사단 역시 자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한다.
27.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람은 절대로 존경할 존재가 아니다.
존중하고 긍휼히 여길 존재지....
보라.
그 뛰어난 다윗이
가장 악한 방법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룸을....
그 다윗을 향하여
주께서 그러셨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그러나 , 다행이도
'그 일이'.. .악하였다고 하셨다.
다행이도 '다윗이' 악하였다고 하지 않으셨다.
소망이다.
너무나 악한 생각에 자주 , 쉬이 사로잡히는 나를 보며
예수님의 그 열렬한 첫사랑에 사로잡혀 주님을 믿는 자로 탈태 환골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머리로는 믿어졌지만
그 악한 생각에 아직도 자주 사로잡히는 '나'를 보며
이런 내가 과연 .. 자격이... 라는 생각으로
더 깊이 다가가지 못하고
소위 '주변인'.. 으로 주님의 주변을 빙빙돌며
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시간들이 꽤 있었다.
예수님이 전적으로 사랑하셔서 구원하였던
하나님의 피조물들,
심지어는 같은 믿음의 형제들 조차 삐닥한 시선으로 보아 오면서
그들의 실망되는 행위들에 얼마나 좌절하여왔었던가?
그러나... 그것은
' 나' 자체가 아니고
또 그들 자체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고 악하다 보시는 게 아니심을
점차로 알아갔다.
보라.
다윗의 행위는 철저한 악마의 그것이지만
그를 '악하다' 하시지 않고
'그 일이' 악하다시지 않는가?
'지난 밤'이 문제다.
지난 밤 동안 더 주님을 되뇌이고 그 분의 뜻을 대비하여
더 몸부림 치지 못함이 문제다.
그 누구도
아무리 훌륭한 신앙인도 '죄'는 끝없이 사단은 쉬지 않고 몰아쳐
절대로 그냥 두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매일 매시 '영적전쟁' 안에 있는 존재들이며
몸부림 쳐서 '죄'에 매몰되지 않으려 애써야 한다.
그 '지난 밤' ..
그 시간들을 허락하신 이유는
언제든 넘어질 수있는 존재임이 우리이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이전의 죄는 다 해결하셨더라도
또 매일 매일 다가오는 그 죄로 인하여
오늘도 또 언제라도 '자범죄'. .. 원죄의 흔적으로 '죄'에 매몰될 수 있는
불완전한 존재인 우리를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중생'을 , 성화를 이루어 감을 보시기 위하여
그리하여 '주께서 기대하고 계신'
마침내 '온전한 성화'의 존재가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되기 위한 존재가
우리.. .오늘.. 이라는 이야기다.
그러기에
사람은 온전한 존재가 아니기에
사람을 우상화하거나
사람을 멸시하거나
그들에게 실망하고 웃을 '큰 이유'는 별 존재하지 않는다.
보라.
다윗조차 그러지 않는가?
그 대단한 다윗도
저 엄청난 죄...
주변에서 , 내 안에서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이 작은 유혹인 듯한 일들에 의하여
얼마나 쉬이 사로잡히며
그로 인하여
그 어둔 밤의 싸움에서 쉬이 넘어지고
가장 추악한 인격을 보인단 말이던가?
좀더 하나님 앞에 매달리자.
그러하여 '유혹'을 회개하고 물리치자.
그리고 '인간'에 대하여 실망하지 말자.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그 일'이지
그 사람이 아니다.
사람을 우상화 하지 말자.
그의 인간됨에 너무 현혹되지 말고
그의 그러함에 너무 실망하지도 말자.
그를 존중은 하되 존경은 말자 .
사람은
나는
존중은 하고 긍휼히는 여기되
존경은 하고 매몰될 대상이 아님이다.
이 아침 다시한번 주시는 말씀이다.
감사하다
주님.
지난 밤.. 잘자고 일어나니
또 여지없이 어두운 마음,, 불안한 예상이
또 낙심의 분위기로 저를 잡으려 몰아쳐 옵니다.
기도 제목들이 번연히 남아 있는데
아직도.....................라는 생각도 슬그머니 절 좌절시키려 합니다.
아직 내 안에 습관적으로 남아 있는
좌절의 고삐들이 풀리려 하였습니다. 주여...
다행이도 아들 방에서 '웅얼 웅얼' 기도하는 소리가
작게 제 귀에 들려 옴으로
제 마음이 순간 풀렸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풀리지 않은 그 일, 그 기도의 제목이
아들을 저렇게 기도하게 하는 구나.. .
고난이 유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랬습니다.
기도가 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가는 흐름을
아들도 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나머지 기도하는 제목들..
시간이 문제지 이루어질 것임이 믿어져갔습니다.
감사하나이다.
그러면서 말씀을 붙들자 마자
'아침이 되매'
'그 일로'
다윗 , 그 존경스러운 인물이
가장 악한 결심을 하고
소름끼치는
오직 '사단'의 모습 같은 일을 '우리아'에게 행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주변에 지금도 너무도 익숙하게 볼 수있는
죄아닌 죄같은
너무도 잔인하지만 익숙해버린 흐름 같이 되어버림을 보았습니다.
아.. 주여.
이 매일의 '죄'와 어두움 속에서
그나마 여기까지 오게 해주심은
오직 주님의 은혜 아니고는 가능치 않음을 다시 보았습니다.
지난 밤..
내 무의식은 또 악함의 유혹 속에 있었을 것이고
눈을 뜨자마자 또 '전쟁' 속으로 저를 잡아 끌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 '너는 왜 아직도.. 네 자식은 왜.. ' 하려 함으로
제 마음을 곤죽으로 만들려 함을 아시고
주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주여.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깨어서 주님 뜻을 생각하여
마땅히 다가오는 모든 악함을 물리치길 기대하심을 알겠습니다.
주여.
주님 만이
오직 생명의 길임을 고백합니다.
인생... 그 어디에도 길이 없고 의지할 이 없으며
실망할 대상도
좌절할 일도 없음을 보게 됨입니다.
내 주여.
오늘 하루
허락되어진 삶의 터,
영적 전쟁터로 나갑니다.
지난 밤.. 넘어지지 않도록 이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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