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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아 옛날이여(계18:9-24)

주하인 2006. 8. 24. 09:03

(요한계시록18:9-18:24)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음녀와 함께 왕노릇 하던 자들.

세상의 악한 흐름을 주도하며 그것의 단 열매를 맘껏 즐기는 자들이 울 때가 곧 온다.

 

 

11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왕만큼은 아니어도 열심히 세상을 참여하는 자들도 울게 된다.

그들은 목표가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울만도 하다.

이런 화려한 것을 더 이상은 누릴 수 없으니 그 허탈함이야 어떠할까?

눈에 보이지만 이제 드디어 그것들은 썩어서 냄새를 풍기니 누릴 수 없고 눈앞에는 보이고...

더 힘들 것이다.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썩어져 버릴 것은 비단 물질 뿐이 아니다.

실은 보화를 탐함은 '영혼'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신다.

 

세상의 성공,

세상의 명예

세상의 보화

세상의 성취욕

.............

 

세상은 깊이 들어갈수록 감각의 만족은 커지면서 그에 비례해 평안의 기쁨이 사라지고

그 감각이 멈추는 순간 공허함이 더 커진다.

 그 공허함을 이기지 못해 자꾸 더 더 하게 되면서 영혼의 빈곳은 자꾸만 더 커진다.

지독한 감각의 추구는 영혼의 파멸을 가져옴을 오늘 묵상 구절은 잘 말 해주고 있다.

 정신차리고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찾으려 하지만 그때는 ...

 

 

 

 

 

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모든 것이 끝이다.

 

 

17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 아무리 화려해도 세상의 유한한 것은 곧 끝이 옵니다. )

 

  성경에 도적같이, 과부를 데려감 같이.. 라는 표현이 다름이 아니다.

 

'대박

재테크

부동산

성공

로또

재개발

경매

아파트

노테크

.....

 

아깝겠다.

영원을 보장할 것 같이 열심히 추구하던 세상은 너무나도 당연히 사상누각이다.

눈 앞의 세력이 너무 짐승의 뿔처럼 드세서 헷갈리 뿐이지...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for the way she treated you 음녀가 너희를 다루는 대로)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난 정말 바보다.

돈도 벌지 못하고

명예도 없고

노후에 대책도 하나도 세우지 못하고

자식들 뚜렷이...

자주 실패한 삶이란 생각이 들려고 하다가

주님 십자가 떠오르면 가라앉는다.

'그래 , 강한 내가 주님 앞에 이 정도까지 변화하려면 낮아질 수 밖에 없겠지.. ' 하면

좀 편안해진다.

기도하면 좀...

 나도 열심히 세상을 쫓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기회도 몇번 있었다.

그럼에도 이상히 하지 못했다.

주님 눈치...

 

참묘하다.

 

주위에서 젊은 시절 선교에 나갔다 오니 아무것도 없다고 후회하는 분을 자주 본다.

아직 나는 조금씩 그런 생각을 절제해서 순수와 멍청함의 구분을 해나가고 성공의 진짜 의미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에 있지만 , 아직도 시류에 쫓겨가면서도 열정을 가지고 모든 걸 포기함으로 얻는 영적인 큰 성취가 없고 목표가 흐려짐으로 인한 초조함으로 인하여 약간은 흔들리는 때가 있다.

 그럴 때 그 분들의 고백이 비단 나의 고민 만은 아니구나.. 한다.

 

점차로 커져가는 세상의 휘둘림 속에서 알게 모르게  점차로 냉랭해져가는 영적 상황.

안개 속 같이 앞이 보이지 않는 듯하며 몸에 힘이 빠지는 무기력한 느낌.

 그 안에서 불현듯 나도 저런 명확이 눈 앞에 목표가 보이는 나열된 부의 행렬 속에 전력 투구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 않아 있고,  지금 잘못가고 있는 것 같은 혼란도 있지만 눈을 뜨고 보면 틀림없이 그건 아니다.

 물론 상황이나 기회를 허락하셔서 자연스레이 이루어지는 위와 같은 혹은 다른 부요함은 죄는 절대로 아니다.

그냥 맹목적으로 쫓아가는게 문제지..

 

어쨌든 그런 혼란은 시간이 되면 확~ 바뀐다고 하신다.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그리고 우리가 혼란 받던 그 방법대로 틀림없이 그 때가 되면 이리 될 것이다.

"그래..

나도 그때 묵상하고 기도하고 인내하고 참던 자들처럼 주님 만 바라볼 것을 ..

왜 그 때 그리하지 못했던가?

왜 천국의 가치를 사모하지 않고 세상의 유한한 것을 노렸던가?"

 

 아마

그때는 우리가 겪던 약간의 혼란이 그들이 반대로 겪게 될 것이다.

땅을 치고 후회를 할 것이다.

없어진 물질에 대하여 허전함과 공허함이 말도 못할 것이다.

자꾸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하지 못하던 기도하여야 할 때의 시간에 대한 아쉬움으로 미칠 것 같을 것이다.

( 옛날에 이선희씨가...)

 

 

" 아 ~ 옛날이여 ~~어~~"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

   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 영웅 호걸도 시간이 지나면 흔적만 남을 뿐이지요...     눈 가늘게 뜨시고 보시면 압니다.  )

 

 주님을 놓치고 사는 삶에

어찌 노래가 있길 바라는 가?

어찌 나팔 소리가 들리고 퉁소소리가 들리길 바라는가?

어찌 영원한 영광과 풍요가 있길 바라는가?

그속에서 맷돌 돌리는 소리가 있길 정말 어리석게도 바라는 가?

휘황찬란한 네온싸인이 세상에 기름이 떨어져도 있을 것 같은가?

언제까지?

호텔의 초호화 결혼식의 영광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내 앞에는 연세드신 할머니 환자 분들이 많이 오신다.

연세 앞에는 양귀비의 미모가 아무 소용없다.

비단 세월 앞에 이럴 진데

육체의 십 몇년의 여성호르몬 작용을  위해

남성호르몬 왕성함을 과시하기 위해 맘껏 누려도 괜찮단 말인가?

거기에 계시록에 보이시는 오늘의 현상이 더해지면 후회가 안들 것인가

왕족, 혈통, 압구정동, 강남...은 영원할 것인가?

 

 현실은 우리 예수님 믿는 자들이 어리석고 쓸데 없는 것 같은 뉘앙스로 휘몰아가지만

영원한 진리이신 그 분을 잡는 것은 당연하게도 잘하는 것이다.

과도하게 세상에 빠진 그들이 후회하고 있을 때 우리는 천국의 영광을 곧 보게 될 것이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이 땅,

바벨론의 삶에서 선지자와 성도와 순교자로 살기엔 너무나 버겁고 힘이 든다.

그러나

주님은 그 처절하고 힘든 싸움을 견디어낸 자들을 귀히 보실 것이다.

 

오직했으면 성경에서 "히 11:13  이 사람들은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하였을까?

세상 사람들에게 어리석은자, 이상한 자 , 나그네, 이방인 같다고 핍박을 받으면서 견디어낸다는 것이 그만큼 귀하고 힘들다는 것이다.

 

구절 구절 주님은 위로하신다.

우리를 다 아신다.

 

힘내자.....................................

 

 

 

 

 

 

기도

 

감사합니다.

힘이 듭니다.

그러나 힘내겠습니다.

위로하시니까요.

아시니까요.

힘내게 도우세요.

모든 생각 혼란 인도 다 주님 십자가 앞에 홀가분히 내려놓으렵니다.

받으세요.

앞을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그냥 오늘 하루만 보겠나이다.

인도하소서.

주님..

특별히 어제 저에게 있는 인생의 곡절에 관심 두실 줄 압니다.

도우세요.

간절히 빕니다.

눈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의 생명은 빨리 흘러 과거가 되니,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삶만이 영구하다.

 - C. T. 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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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G.Faure/ 네개의 가곡:Apres un reve Op.7 No.1'꿈을 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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