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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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빈탄 도전기 II-1

주하인 2005. 10. 21. 13:35

05.09.26

 

 잠을 신나게 자고 일어났다.

어디가든 잘자니까..

자기 전 집사람이랑 열심히 기도한 덕분이리라..

 

 아침은 호텔팩에 포함된 뷔페 조식권으로 먹었다.

음식은 태국보다는 전체적으로 향료냄새가 덜나서 견딜 만 했지만 그래도 그리 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래 사진은 용과(Dragon fruit)이라는 과일이었는데 기이함과 맛있게 생긴 풍모에 불구하고 시금털털한 맛이었다.

 

 시원하게 냉장되어 나온 걸 먹으니 그런대로 정감은 있었다.

많이 먹다 보면 중독이 될 것같은 묘한 맛...

 

 

 

 

 

 식사 후 10시경이 되어서 거리로 나왔다.

 

적도 근처의 태양은 아주 강렬했다.

그래도 몸에 느껴지는 더위는 잠시라서 인지 몰라도 우리나라 더위보다는 덜 불쾌한듯...

멀리에 이층 버스가 눈에 보인다 .

 

거리는 서울 크기에 400만 인구라서인지 한산한 듯하다.

담배 꽁초는 눈에 찾고봐도 없다.

 

요기서 우측으로 턴하니... MRT 클라키 역이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를 약 3/4로 축소해 놓은 듯한 느낌이다.

지하로 내려가 우리나라의 지하철인 MRT를 기다리고 있다.

 

MRT는 크게 3라인인데..

지금 보이는 곳은 Harbor front역이 종착역인 NE(북동)선이다.

또 다른 라인은 EW(Eastwest)

나머지는..............................

 

잘모르겄다.ㅎㅎㅎ

 

 

 

EW선을 갈아타고 우선 우리 나라 사람들이 팩키지로 와서 가장 우선 찾는 '주룽 새 공원'으로 향하였다.

 

정말 주의 하여야 할 것은 넋놓고 있다가 '주룽 이스트역'에 내리는 것이다.

 

내려야 할곳이 종착역임에도 불구하고 2정거장 전에서 내려버렸다.

 

덕분에 택시비 5불 60센트( 한국돈으로 싱가폴 달러당 636원) 손해봤다.

 

하지만 사람들의 삶을 좀더 가까이서 봤다.

싱가폴은 여행온 사람들의 배려를 위하여

 -철저히 배려한다.  배워야 한다.   비록 처음엔 법으로 했다지만... 지금은 익었다 몸에...-

굉장히 친절하게 대한다.

 동남아에서 이민온 사람들을 위하여서 영어 회화 강의 안내가 곳곳에 붙어있다.

 

 

 

 

 

 

앵무새들이 색깔끼리 모여 있는 것 보이시지요?

저 아이들도 인종분쟁 - 아니지.. 조종분쟁-이 심합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서로 싸워요.

 

 아마도 앵무새들은 색깔이 구분되나 보아요.. 자기들 눈에..

색맹인지 여부는 확인해보아야 겠지만. ...

 

 

 

 입장료는 무료였습니다.

 

그러나.. 이 파노레일을 타고 공원을 도는게 편한데....이것은 4달라 정도 받았습니다.

안에 시원하여서 걷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앵무공원에서 내려서 먹이를 샀습니다.

2-3달러 정도하는데..

그 아이들 손에 내려 앉아서 먹는데...

가끔 찔리기도 합니다.

 

지들끼리 인종분쟁하다가 제 살을 콱 집는 바람에 좀 아팠지요.

 

 

 

 주룽새 공원 가서 시간이 촉박해서 Bird show 등은 보질 못해서 인지 .. 찾는 유명세와 인파에 불구하고 별 기쁨을 주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한바퀴 돌고 나서 버스를 갈아타고 MRT 역으로 가서 센토사로 갔습니다.

NW 라인의 하버프론트 역에 내린 후 케이블카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케이블카도 '특별선'과 '일반선'이 가격차가 좀 나게 있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것은 아래쪽으로도 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이 좋긴 하지만 좌석이 너무 불편하였습니다.

 

그리고 탈 때 문 여닫는 소리가 깜짝 깜짝 놀랠 정도로 굉음이 나서 유리가 깨진 것은 아닌가 심히 불안했었습니다

 

참 주의 해야 할 것은 잘못 내리면 센토사 반대편 Mout Fabe에 내리게 된다는 것이지요.

저희가 그랬습니다.

 

다행이도 이야기하며 탄 한국 일행들이 몰디브 가는 도중 5시간 시간을 내서 센토사만 보고 가는 젊은 일행들이었는데... 영어가 능수능란해서 같이 갈아타고 다시 왔지요..

 

 

 

 

멀리 싱가폴의 상징인 '멀라이언'상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린라인 버스의 이층 입니다.

 

센토사 공원의 각방향은 레드라인, 블루라인, 그린라인의 세대 무료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무료이지요.

 

 

 

 

 

 아래 사진은 하루종일 바삐 돌아다니느라 지친 집사람이 Underwater world 앞 바닷가에서 한컷 찍은 사진입니다.

 

 

 

 

Underwater World 사진입니다.

유리 로 만든 동굴 위를 커다란 생선들이 수영하고 다니는 것이 볼만하기는 했습니다. ㅎㅎ

 

그러나, 우리나라 63빌딩을 보신 분들이라면 특별한 감흥을 느끼기 어려울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이구.. 본전이야.

 

 

 

 

 아침 먹고 강행군해서 UWW 까지 구경하고 나니 4시가 되었습니다.

도저히 안되어서 해변가에 나가 자리펴고 빵 사다 먹었네요.

 

저녁의 푸짐한 식사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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