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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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태국 4일 째 팡야만

주하인 2005. 9. 3. 19:21


 아쉬운 아침입니다

반나절후면 곧 비행기를타고 돌아가야하기 때문이지요.

 

여유만 있다면 며칠 더 쉬었으면...

 

일년이 넘은 지금도 가슴이 찌릿하네요.

 

 

 

 

 

 

 

 

마지막 뷔페식을 먹었습니다.

 

 

 

 

 

똑같은 메뉴지만 참 맛있게 먹었어요.


 

 

 

 

 

 

 

 

 

오는 길에 코끼리 트랙킹 했습니다.

이것도 한번 타 볼만 합니다.

 

그런데 가슴이 아픈 것은요.

 

이 코끼리 들이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 넘은 것들이랍니다.

 

젊었을 때는 밀림에서 실컷 부림받고 .. 은퇴할 나이에

무거운 의자를 짊어지고 한바퀴 도는 거지요.

 

하다보면 이 아이들의 심장 뛰는 것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쿵쾅쿵쾅...'

 

그럴 때는 이 아이들 뜨거운 콧김 불어 댑니다.

그리고는 가만히 서서 움직이질 못해요.

 

노인네들이 힘들어서 쉬는 거랑 아주 똑같습니다.

 

가슴이 아파요.

 

어떤 것은 조련사 말 안듣고 중도에서 돌아가 버립니다.

 

힘이 드니까.. 이판 사판인 거지요.

조련사들도 이해합니다.

 

이해하는 관광객들은 고개를 끄떡이고요.

 

 

 

 

 

 태국 여행의 장점은 요.

 

끝까지 멋있고 흥미진진하다는 겁니다.

 

귀국 길에 짜인 여정이라 별것 아닐 줄 알았어요.

 

 

유명한 팡야만... 카누 투어.

 

팡야만에서 '롱테일 보트' 타고  '해상공원'까지 틀어가는 길이 한마디로 절경이었지요.

 

잠시 감상해보시지요.

 

 

 

선착장의 모습예요.

 

앞에 보이는 숲이.. 그.......이름이 생각안나네?

 

ㅎㅎ.

하여튼 뿌리가 긴 무우처럼 툭하고 떨어져 바다조류를 타고 섬 과 섬사이에 이동 번식이 가능한 나무인데요.

 

뿌리가 바다 깊숙이 내려져서  .. 섬이 유실 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주 대단한 나무지요.

 

 

 

 

 

 

 

 

 

 

 

 

 오른 쪽은 팡아만 가는 도중의 섬들의 기묘한 모습.

 

 중국의 계림 닮았다 해서 소계림이라 해요.

 

 

 

 

 

 

 

 

 

 

 

 

 

 

 

 

 바다위에 세워진 이슬람 해상가옥 촌입니다.

 

 아름답지요?

 


 

 

 

 

 

 

 

어딜 가나 강렬한 햇빛의 Decoration !!

 


 아래 사진을 보세요.

 너무도 강렬하지 않습니까?

 

 

 

 

 

더 좋았던 것은


 

 

 

 

안으로 들어가자 엄청나게 넓은 홀이 나왔습니다.

국적에 따라 분획이 나눠져 있고 가능하면 그나라 사람들에 맞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김치도 있고요.

음식은 역시 먹을 만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카누 꾼들이 잔뜩 앉아 있는 투어 쉽으로 올라갔습니다.
약간의 안전 장치 착용 후 우리는 조금 만 카누로 올라 갔지요.
 
 
바로 아래에 보이 는 요 친구~~!!!
 
 
 

 '아이'
푸켓 대 2학년 컴퓨터 전공
 
투어 인기도 2위.
 
프로 기질이 다분함.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엘비스 프레스리의 '러브미 텐더'를 열심히 불러주는 모습
 
'사모님'  '사장님'  하며 다정하게 달라붙는 모습은 국적 불문... 그의 성적인 취향 불문하고 정이들려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그는 '게이'였습니다.
 
 

 
구석 구석 보여 주는 절경의 경치들...경치들...........

 
 
만나는 사람들.. 사람들...
 
 
 
 
 


아름답고 누구나 살고 싶어할 곳 같았어요.
최소한 여기서는 요...
 
 
사람들이 모두 사랑스러웠어요. 
 
 

 
제일 좌측에 보이는 아이가 .. 쵸콜릿이란 예명을 가진 태국 보조 가이드.. 너무 착했어요.
항상 웃고 조용히 구석에 서 있기만 하고.. 28살인데 우리나라 15살 이하의 정서를 가진 아이 같았지요.
 중간의 아이...  '아이' 
긍정적이고 밝은 프로 투어가이드... ...............그러나.. 게이
 
다시 보고 싶어요..
 
 
그러나............
 ......................................................................................................
 
 
 
 
 
 
어찌되었든.. . 롱테일 보트를 다시 탔어요.
 
참고로 이 롱테일 보트의 엔진은 우리나라 화물트럭 중고 엔진으로 만들었다구 하네요?
 
소리는 굉장히 나지만 시원하고 즐거웠어요.
 
 
이걸 타고 유명한 꼬핑간' - 본드섬-에 도착했답니다.
 
 
 
 

 
많이 보신 섬이지요?
 
저게 태국 인을 상당히 먹여 살린다네요...
영화로 유명해져서요.
 
한류 열풍타고 '춘천'이 유명해진 것 처럼.. .
 
 
 
 
 
이 옆그림도 익숙하시지요?
 
영화가 폭파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요.
 
태국 정부에서 얼른 복구했답니다.
 
대단하지요?
 
 
 
 
 
 
 
 
 
 
 
 
 
 
 
 
 
 
 
 
 
오던 중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굴속에 부처 모셔있는 원숭이가 많은 마을예요.
 
 
요 놈들이 여자는 우습게 알아요.
 
 
 
 
 
 
 

 
 
 
 
여기를 마지막으로 '푸켓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공항까지 마중나와서 눈물흘리며 이별을 슬퍼해준 '이은영'가이드님께 감사들 드립니다.
이 분께서요.
판타씨쇼에서 잉어 먹이를 구하느라.. 직접 뷔페에 잠입해서 음식을 훔쳐다 준걸요?
또.. . 공항까지 와서 직접 자기돈으로 저녁 사서 먹여주고.. 태국 라면...일정에도 없는 것 먹여 주시고..
판타시쇼 볼때는 정말로 VIP 석으로 구해다 줬습니다.
 
정 중앙.. 이층 제일 중간.
서양 사람들만 앉는 자리에 제일 중심..
고기서 .. 등장하는 코끼리 ...제일 가까이서 봤답니다.
 
냄새는 좀 나더라구요.
서양사람 투성이니..원..ㅎㅎ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그 신경써줌이........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여러 위안을 경험했습니다.
 
특별한 여행 경험케 해 주신 조기 저 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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