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1-4 태국 4일 째 팡야만 본문
반나절후면 곧 비행기를타고 돌아가야하기 때문이지요.
여유만 있다면 며칠 더 쉬었으면...
일년이 넘은 지금도 가슴이 찌릿하네요.
마지막 뷔페식을 먹었습니다.
똑같은 메뉴지만 참 맛있게 먹었어요.
오는 길에 코끼리 트랙킹 했습니다.
그런데 가슴이 아픈 것은요.
이 코끼리 들이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 넘은 것들이랍니다.
젊었을 때는 밀림에서 실컷 부림받고 .. 은퇴할 나이에
무거운 의자를 짊어지고 한바퀴 도는 거지요.
하다보면 이 아이들의 심장 뛰는 것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쿵쾅쿵쾅...'
그럴 때는 이 아이들 뜨거운 콧김 불어 댑니다.
그리고는 가만히 서서 움직이질 못해요.
노인네들이 힘들어서 쉬는 거랑 아주 똑같습니다.
가슴이 아파요.
어떤 것은 조련사 말 안듣고 중도에서 돌아가 버립니다.
힘이 드니까.. 이판 사판인 거지요.
조련사들도 이해합니다.
이해하는 관광객들은 고개를 끄떡이고요.
태국 여행의 장점은 요.
끝까지 멋있고 흥미진진하다는 겁니다.
귀국 길에 짜인 여정이라 별것 아닐 줄 알았어요.
유명한 팡야만... 카누 투어.
팡야만에서 '롱테일 보트' 타고 '해상공원'까지 틀어가는 길이 한마디로 절경이었지요.
잠시 감상해보시지요.
선착장의 모습예요.
앞에 보이는 숲이.. 그.......이름이 생각안나네?
ㅎㅎ.
하여튼 뿌리가 긴 무우처럼 툭하고 떨어져 바다조류를 타고 섬 과 섬사이에 이동 번식이 가능한 나무인데요.
뿌리가 바다 깊숙이 내려져서 .. 섬이 유실 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주 대단한 나무지요.
오른 쪽은 팡아만 가는 도중의 섬들의 기묘한 모습.
중국의 계림 닮았다 해서 소계림이라 해요.
바다위에 세워진 이슬람 해상가옥 촌입니다.
아름답지요?
어딜 가나 강렬한 햇빛의 Decoration !!
아래 사진을 보세요.
너무도 강렬하지 않습니까?
더 좋았던 것은
안으로 들어가자 엄청나게 넓은 홀이 나왔습니다.
국적에 따라 분획이 나눠져 있고 가능하면 그나라 사람들에 맞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김치도 있고요.
음식은 역시 먹을 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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