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심어진 말씀 온유함으로 받기 [ 약1:19-27] 본문
(수목원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잡고 본교회 금요성령예배를 드리는 재미는
다른 어떤 재미보다 놀라운 평강을 준다.
세상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의 간극을 조금은 좁혀 보는 지혜.
내 특성에 맞추어 허락하신 하나님의 위로.....가 느껴진다.
코로나 이전 세상에 해외여행하며 드리던 예배의 시간의 경이로운 체험처럼........^^*)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듣고 외우고 되뇌이고
간절히 그리되길 빌자.
속히 속히 더 듣고
잠시 잠시 말하는 것 늦추고
성내는 것은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더라도
더더더 뒤로 미루라.
그게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말씀이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잖으시던가?
이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지 않으심 아니던가?
어제 말씀에
시험은 ( 달리 표현하면 ,기도하여도 이루어지지 않음은)
욕심대로 쓰려 잘못 구함이라신거 처럼
의가 내안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아직도 여전히 답답하고 힘들고....
원치않는 변호, 다변, 급한 말, 조급한 심사.......분......노..가 여전함이다.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이것.......
내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왜 변화가 멈추고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는가?
나이는 이만큼 들어가고
하나님께서 참아주신 시간이 이제 많이도 지나고 있는데 말이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이리 표현하신다.
'말씀은 벌써 마음에 심겼다.
많이...
이제 그것을 받아야 할 때다.
온유함으로 받아야 할 때..........'라 말씀하신다.
머리에서
마음으로 내려와
이제 행동으로 나타내야할 때다.
너무도 오랫동안 굳어진
내 안의 온유치 못한 품성,
그로 인한 듣지 못하고 조급하게 말하는 습성,
급박한 화..........는
이제 어느 정도 말씀으로 녹았으니
마음에 받아 낼 때라 말씀하시는 것 같다.
아...
질타나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움이라기 보다는
지금껏 내 모든 것 다 아시어
참아주고 인내해주시었으며 (당연히도 잘 알지만, 내 자책을 뚫고 마음으로 느껴지려 한다. 감사하게도.. )
이전의 그 모진 내적 강함들이 이제는 부들 부들 녹아 나고 있으니(아... 벌써 열두번은 더 변했어야 하는 데... 아직도 이러함을 자책하려 하지만.. 그게 아니라심처럼 다가옴이 감사하다. )
온유함으로 받아 내도 될 만한 때라심 같다.
그래서
마음에 심겨진 말씀이
이제는 때가 되었으니
온유함으로 받아 내라 신다.
가슴에 온다.
이제 내 오래된 습관들,
인격으로 굳어서 도저히 안될 것 같았던 부분들에
행동의 변화로
하나님께 영광올려 드려야 할 듯하다.
주님.
귀하신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이곳 남양주 시에 ㅎㄹBB수목원 캠핑장에 와 았습니다.
금요 예배도
문명이 이기를 통하여 은혜롭게 드리고
잠이 안와 뒤척이다가
깊은 밤에 텐트 안에서 일어나 앉아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고요한 찬양의 소리
옆 텐트에서 북적이는 소음을 뚫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을 들여다 보니
첫구절 부터
제게 꼭 필요하신 말씀을 주시었습니다.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하고
분을 안내었으면 좋겠지만
제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아시는 주께서
더디 내라 하십니다.
주님.. 안내야지요.
그 주님의 깊은 배려와 다 아심, 그리고 사랑이 마음에 깊이 옵니다.
하나님의 의.. 에 대하여
다시한번 묵상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라심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오랜 말씀 묵상을 통하여
제 깊고 너무도 오래된 왜곡의 소리들이
드디어는 노골노골 해지고
그 핵심 망상의 소리들이
주님의 말씀을 근거로
성령의 칼로 제해내고
드디어는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내서
마음에서 벗겨내도 될 것 같은 때가 가까이 온 것을 말씀하십니다.
주여.
이전의 시간,
예수님 영접하고 지금까지
수없이 뜨겁고 놀라운 방법으로 저를 이끌어 오시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제 안에 자리잡게 된 말씀을 통하여
이제 많이 숙성되고 변화된 마음의 터를
제 의지의 결심을 매개로 하여
주님이 그리 역사하실 것임을 말씀하시니
주여........기쁘게 받습니다.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하시어
온유한 심성으로
말투를 고치게 하소서.
감사하신 내 주님.
진정 감사하오며
살아계신 내 주 에수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하여질 믿음을 주세요[약2:14-26] (0) | 2021.07.05 |
---|---|
차별과 긍휼[약2:1-13] (0) | 2021.07.04 |
이제 시험과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을 듯하다[약1:12-18] (0) | 2021.07.02 |
온전히 기뻐하라시니 온전히 기쁘리라[약1:1-11] (0) | 2021.07.01 |
그때까지 기다리라[눅24:36-53] (0) | 2021.04.0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