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차별과 긍휼[약2:1-13] 본문
청평에서 북한강에 놓여진 다리 아래 열심히 고기를 잡으시는 분.
그를 바라보는 내 눈.
세상을 열심히 사는 것도 , 그를 바라보는 것도 어찌 죄일까?
하지만
잠시 눈 앞의 철주를 제거하고
눈을 들어 바라보면
바라보일 훨씬 크고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 보일 것을...
그렇다.
내 자아의 시선을 들어
주님의 눈. 긍휼의 눈 , 주님이 주가 되신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천국의 시작이 바로 옆에 있었던 것을
그제야 발견하게 될 것을 말이다 ^^*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주님의 형제가 되어서
타인에게 '차별'을 행한다는 것은
주님이 중심이 되지 않고
'내'가 중심이 되어서 벌어지는 일이다.
차별의 내용, 삶속에서 매일 벌어지는 어떠한 형태이든
그 안에는'내 맘에 들지 않고 내 판단 기준, 내 이익, 내 감정을 어떻게 건드리는 지'를 중심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상황을 제어하고
같은 사람이라도 때에 따라서 , 그 혹은 그녀의 어떠함에 따라서
자로 재듯이 잘라
미뤄 놓고 가까이 하는 등
'자아'가 중심이 되어 하는 판단의 기준에 따라
행하는 모든 일, 모든 생각은 아닐까?
차별함으로
마음속에 스쳐지나가는
'우월감', 고상한 자신에 대한 만족이나
통제감의 대리만족 .......말이다.
차별이야 말로
그 상황이 어떻든
그 모습이 어찌 나오든
무조건 '자기가 왕'이 되는 ..
하나님께서 그처럼
우리와 동행하고 같이 하고 싶으신 그 기대를
처절히 붕괴어 버리는 것이 아닐수가 없다 .
아..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어서
판단 기준의 근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철저한 '불신앙'... 숨겨진 배도.......말이다. ㅠ.ㅠ;
13.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긍휼'을 눈에 띄게 하신다.
긍휼이란 무엇인가?
타인을 안타까이 여기는 마음,
배려로 나타나는 마음이 아닐까?
그 배려의 근거는 무엇인가?
아무 배려심과 긍휼의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 나올 어떠한 에너지가 있는가?
그러한 사랑의 마음,
지극한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말 한마디에서 나올 수 있는가?
그렇다면 긍휼은 어떠한 상태에서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당연히도
나,
이전의 우리로는
전혀 나올 에너지가 없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이 중심이 되시고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 안에 자리 잡으신
하나님의 근거로 인하여
긍휼은 시작이 된다.
어제 말씀에
'마음에 심기워진 말씀을 통하여
온유함으로 받아 내라'심이 있으신 것처럼
우리 대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자리잡으셨으니
그 분에게 자리를 내어드림으로
'긍휼'은 시작될 수 있다.
아...
비록 지금 현재
내 안에는
편치 않은 감정들이 사로잡고
또 이전 같은 차별의 마음이 횡행하려 해도
그것...........
내 선택의 영역에 와 있다 .
벌써 오래 전,
날 구원하실 때부터
내 안에 자리잡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께
또 내가 그리도 자리잡고 싶어하시는
내 안,
내 영혼의 지성소의 자리를 양보하여 드리면 된다 .
말씀이 있으시고
이제 그러할 만큼 마음이 많이 노골 노골 녹아내렸으니
결심만 하면된다.
차별의 주인이려던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긍휼, 사랑의 정화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자리를 내어 드리면 된다 .
'긍휼'한 아침을 맞이하리라.
할렐루야..
주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
주님이 제 주인이십니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돌아서서
세상에 한발을 딛고 살아가려면
어찌도 이리 쉽게
또 제 자아가 제 영혼을 사로 잡아 버리려 하는 지요..
차별이라시는 단어에 함축된
모든 '자아의 현상'들을 여지없이
잔인한 쾌감과 더불어 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게 옳은 것 같고
그렇게 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마구 마구 제 마음이 가는대로 행하려 하고 있는 자신을
또
말씀을 근거로 들여다 봅니다.
주여.
방향을 틀겠습니다.
주께서
긍휼을 행하라 하시니
긍휼한 마음을 행하려 합니다.
그 마음에서 나온 눈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주여.
귀하신 뜻대로 선택하오니
이 일상의 나머지 시간들을
주님의 하루가 되어 행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으로 절 채우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빛가운데 녹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드러내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에 붙들려
성령으로 그리 밀려
그리 하루를 살아가게 되었구나.. 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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