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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시니 함께 계시니[시46:1-11] 본문

신약 QT

함께 하시니 함께 계시니[시46:1-11]

주하인 2021. 2. 24. 09:15

 

 
5.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비몽사몽.

아주 늦은 시간까지 '루프탑 텐트'에 대하여

이것 저것 검색하며 (아.. 난.. 이불 속에 누워 xxx탭을 두드리며 찾아헤메고,...유튜브 보고.. 머리 놓는 것 좋아한다. ... 복잡한 생각이 단절이 되어서 일게다.. ^^;;;.. 그 시간에 기도를 하고 묵상을 하면 좋을 것을 ㅠ.ㅠ; ) 지새다가

억지로 잠을 청했다.

 

 자다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용이 굉장히 외로웠던 ,

칼라풀한 ^^; 꿈에 시달리다가

일찍 깨었다.

 잠이 더 안오고 얼마 있으면

아침 알림 울릴 시간이라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데

마음이 영 그렇다.

 

'허'하다.

아.. 주님을 믿으면서 .......ㅠ.ㅠ;

가만히 집중하니 불현듯 깨달아 지는 바가 있다.

 

 나.

은퇴를 몇년내 해야 할 (타 직종은 대부분 벌써 그랬겠지만..  ) 나이에

코로나로 묶여 있는데다

주님 만 아시는 내 상황...으로

나... 그럴 수 밖에 없다.

외로움.

빈 마음.

 

 그럼에도 자꾸만 기도의 시간이 줄고

외부적 자극 ^^;; 으로만 시간 소모하다보니

오래된 구습이 스물거리고

그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 외부적 동기( 은퇴후 , 빈시간을 어찌.. 보낼까...하며 루프탑, 캠핑.. 검색.. )에 매달리다 보니

계속 더 악화의 cycle이 돌아지는 듯하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가득채워져 있어야할..

그래서 이제는

그동안 그리도 기도 해왔던

' 내평생에 원하는일 한가지..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며.. ' 가

어느새 잊혀져 버리고 지내왔던 것이다.

 

 

 겨우 엎치락 뒤치락하며 나를 붙들려 하던

외로움과 연민의 힘없음을 물리치고

묵상을 틀고  설교를 들었다.

 말씀이 진행되며

' 이 새벽에 '

' 하나님이 그 성전에 계시'는 자는 도우실 것이라는 구절이

가슴에 슬그머니 들어온다 .

 

그랬다

이 새벽에

이 허전한  마음은

이 '거짓' 외로움은

내 영혼의 하나님의 성전 지성소에 임하여 계실

성령 하나님 대신

내 자아 만 그득히 차서 이구나..

 

이 새벽에

다시금 하나님을 사모하여

성령 충만함을 권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시구나.. 함이

깨달아져 와

얼른 일어나 몸을 돌이켜 앉았다.

 


10.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아..

내 안에 부대끼는 피곤함, 아우성, .........

그래서 될까...라는 오래된 소리들(아주 많이 줄었지만.. ^^*) 이

이불 속에서 더 있길 붙들지만

그냥 머릴 털고 그랬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라 시는 구절이 좋다 .

이 찬양이 좋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결단하고.........해도

늘 가슴에 부딪치는 저항 으로 인하여

내 부족함으로 인하여

실패하고 넘어지길 수도 없이 하지만

이제.. 말씀을 근거로

그냥 믿고 가만히 기다리는 연습이 되면서(당연히도 목표와 방향을 알고 기도하며.. )

내가 생각지도 못하는 방법으로

회복이 되고 풀어지며

더 좋은 결과로 인도 됨을 체험해서 그렇다 .

아직도

온전히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내 부족함을

오늘

이 새벽에 말씀하시니

가슴에 더 온다 .

 

 

 

11.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이제

하나님이

'내 영혼의 성전에 계시니'

'우리와 함께 하시니'

내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가만히 있어도 해결되는 역사를

또 믿음의 성장과 함께 목도하게 될것이다.

피할 곳,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아도 될

우리의 삶의 여유로움이 될 것이다.

감사하다.

 

 

주님.

나이가 들어가며

코로나가 길어가며

제 주변환경이 변해가며

잘 잡아 놓았다고 생각했던 삶의 패턴이

지축부터 흔들 거리는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주여.

가장 귀한 방향

주님의 계신 제단을 향하여 집중하며 사는 삶,

그것으로 집중하며 오직 유일한 목표로 사는 삶이 되길 바랬지만

아직도 번연히 내 안에 남아

오직 주님.

오직 바라는 분 하나님의 영만이

제 안에 계시는 대신

자아가 그득하고

그 자아를 가장한 사단의 궤계로

온통 마음이 흔들리고 혼란 스러우려 하였습니다.

외로움이 크고

연민의 마음이 커짐은

제 그러함을 느끼게 하는 듯합니다.

 

그것 아시고

주께서 이 아침에 '꿈'을 주시고

그 꿈에 반응하여 힘이 빠졌다가

의지 발휘해 말씀 들음을 기뻐하셔서

이 새벽에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함께 하심으로

또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고

든든히 세워 주셨습니다.

 

주여.

암담함으로 앞을 바라볼 때 어두움 뿐이지만

주님 내 안에 계시면

이 주하인의 성은 흔들리지 않고

든든한 지축을 가진 단단한 요새가 되는 원리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너무 쉽게 흔들려 버리는

이 나약한 믿음의 주하인을

주님은 또 오늘도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니

살아계신 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참으로 안도하고 기뻐할 이유가 또 생깁니다.

주여.

하루 종일 함께 하셔서

덜 흔들리게

그리고 곧 온전한 든든함으로 성화된 성으로서 살게 하소서.

 

오실 그날을

마주할 그날을 기다립니다.

제 삶을 마감하고 두손들어 뵐 그날을 기대합니다.

어서 오시옵서서.

마라나타 주 예수여..

 

거룩하고 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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