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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기름으로 좋은 말하는 하루 [시45:1-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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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기름으로 좋은 말하는 하루 [시45:1-17]

주하인 2021. 2. 23. 10:26

 

1.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오늘 시편의 내용이 '하나님'과 '신부된 우리'의 관계.. 뭐라는 주석에 상관없이

하나도 이해가 안간다 ^^;

갑자기  ,뜬금없이

누가복음에서 '시편'으로 (주석설교하시는 목사님께서 부활절 지난 이후 다시 누가복음하신단다..)

점핑업 되고

내용은 더구나 잘 이해가.... 그렇다

 

하지만..

'내 마음이'........

'좋은 말로'.......라는 부분에 눈길이 간다 .

말씀 구절, 단어에 눈길이 가면서

마음이 흔들~ 하는 작은 움직임을 느끼면 (어느 때는 굵은 글자로 보이기도.. )

그 때 '레마'가 아니신가 집중한다.

그리고는 보통은 

작은 화살기도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이라 돌이킨 후

그래도 눈길이 가면

그 곳에 집중하여 말씀을 묵상하곤 한다.

 

오늘..

그래도 집중이 잘 안되어

다시금 돌이켜 보아도

이 부분 밖에 주실 듯한 말씀이 없는 것 같아 (아.. 죄송.. 주여.. 이 게으름을 용서하소서. )

붙들어 놓았다.

 바쁜 환우들 먼저 정리하고

무슨 말씀을 주실지

글을 진행한다.

 때로..

아무런 생각없이 그럴 때

주님이 내 손가락을 이끌어 마구 마구 타이핑 시키고

그 저녁 까지 내내 많은 깨달음과 은혜로 이끄셨던 경험들이 있다.

 

아..

내 부족함 , 내 게으름 마져 들어서

최소한의 순종함마져 기쁘게 생각하시고 (그래도 매일 묵상을 놓치지 않으려는.. ^^*)

그게 내 타성이든.. 어떤 부분이든

마치 '불의한 청지기'의 얄미운 '지혜'를 들어 쓰시는 것처럼

또 말씀을 이어가게 하시려 함을

새삼 느끼는 구절이다.

 

하옇든

각설하고

'좋은 말' 하라 하시는 듯하다.

'내 마음에서 ' 우러나서

집중하여 그러라 심 같이 느껴진다.

 

 마음.

어찌 마음대로 될 것인가?

늘 비판적이고 상상하지 못한 약점을 찝어내는 훈련된 약점을 이용하시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속의 흐르는 세세한 부분을 잡아내게는 하시지만

그 마음.. 은 잘 되지 않는다.

내 마음대로..

 

 하지만...

오늘 만이라도

하나님이 '내 마음'을 '좋은 말'하게 움직이게 하실 것을 믿는다.

늘 부정적이고 찝어내는 말을 하는 버릇을

오늘 하루라도 못하게 하시어

진심을 사람들을 긍휼하게 보고 사랑으로 보며

좋은 '말'로서 그들을 살리게 하는...

 

그런 하루가

기대가 된다.

말씀이 있으시니... ^^*

 

7.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그리하여

'즐거움의 기름'

성령의 기름

온 우주의 에너지로 내면을 흐르는

성령의 은혜로

내 마음이 또

상황과 상관없는

즐거운 하루가 되게 하실 것이다.

그리함을 인식하고

그리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함으로 ...

 


17.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내가

그러하신

왕이신 하나님..

온 우주 만민이

영원히 찬송하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그리함으로 드러내고

또 다시 인식하고 체험하여

조금은 더 성숙해진 하루가 되길 기대하여 본다 .

 

주님.

어려운 말씀입니다.

주여.

그러나 내 마음이 좋은 말 하는 하루가 되라시니

그러길 선택합니다.

비록 , 제자신의 능력으로는

너무나 오랫동안 습관화된 '직설화법'..

찔러대는 아름답지 못한 말투의 쾌감을 이겨낼 자신은 없사오나

주께서

성령으로

즐거움의 기름으로

은혜로 이끄시면 또 하루 그리 이겨낼수 있음을 믿습니다.

 

내 마음이 좋은 말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하고 소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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