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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청지기일 수도 있을 모든 분에게[눅16: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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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청지기일 수도 있을 모든 분에게[눅16:1-13]

주하인 2021. 2. 19. 08:32

 

1.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성경해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

아직도 정설화 된 이야기가 없고

묵상할 때마다 걸리는 내용

 '불의한 청지기'

 

 분명코 오늘

그는 '주인의 소유'를 가지고

'낭비' 하는

불의한 자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신다.

 

그리고 여기 주인은 '하나님'을 암시하지 않고 말그대로 그냥 세상의 주인임을

타 교회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설교 내용 중에서도 그리 말씀하시니 그런 것 같고 ^^;

또한 내용의 맥락상 고리 대금업 같은 느낌으로

주변에 빌려주는 것으로 보아서...

전혀 하나님을 비유함은 아님이 맞는 듯하다.

 

그냥.. .세상의 불신자들,

누구나 몸담고 살아가는 이 현재의 삶속에

비유적 재산가..

그리고 그 안에서 더 불의하게 재산을 빼먹고

낭비하는 일반적 '불의한 자' , 청지기에 대한 이야기 같다.

 


8.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보라.

'이 옳지 않은 청지기'라 하시지 않는가?

우리가 어차피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신자, 구원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많은 불의한 자들의 삶속에 있어서

행하는 일에 있어서도

이 청지기처럼 함부로 '낭비'하고 마음대로 살면

'이 옳지 않은 청지기'에 속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 심 같이 느껴져 온다.

 

 그리고 '지혜'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

그것..

예수님을 믿는 다고

막연히 '의인의식'을 가지고

십자가 구원의 선민의식을  아무데나 가져다가

자신이 필요할 때마다 붙혀서 자기합리화하여

'죄의식'마져 마비되어

그들, 옳지 않은 청지기 마냥,

아니 그보다 더 한 일들을

마구 잡이 , 거침없이 행하는 것들을

아주 많이 보아왔다. ㅠ.ㅠ;;  

 (코로나를 통해 욕먹는 ...  기독교내 아주 아주 소수의 ^^;;;; 그런 분들. ..포함.. )

 

나..

나는 과연

일상에서

과연

옳은 청지기인가?

 

'일상에서의 지혜'

하나님 믿는 자로서

이 일상 속에 섞여 사는 자로서의 '지혜'..

하나님을 욕먹이지 않으며

스스로 하나님 앞에 눈치 안보아도 될 만한 행동근거.. 말이다.

 

 

9.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

 

이거.. 역시 참 난해한 구절 중 하나다.

 

그런데

기왕에

세상의 불신자 들 속에 같이 살면서

그들의 재산을 낭비해가며 살면서도

권리인양 느끼지 못하고 사는

죄속의 죄 보다는

그나마 ' 그 불의함 가운데도 옳은 스텐스'를 취해야 함을 말씀하신다.

 

 남의 것 낭비하는 것도 '죄'고

남의 것으로 선심을 쓰는 것은 어쩌면  더 '죄'이지만

아무리 그들이 선하게 행동을 해도

주님 영접하고 십자가 구원을 받지 못한 그들의 죄는

오십보 소백보이니

그나마 그 안에서 무슨 더 죄가 있으며 덜 죄가 있겠냐만

그래도 주님을 믿는 자로서

주님을 의식하며

'정의'와 '지혜'를 말씀하심이 아니던가?

 

기왕에 물질을 오용하는 청지기이니

비록,그마져 이기적인 부분이 없지 않지만

자신의 편안함을 위하여 서라도

관계를 배려함은  

그럼에도 '주변'을 챙겨 주는 결과라도 되니

그만이라도 닮으라심은 아니던가?

 

그렇다면

이런 어려운 말씀을 하신 것일까?

아.. ..

믿는 자로서 전혀 믿는 자의 본질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하며

날로 타락해가는 우리들에게

이 땅의 삶에서의

그래도 차선의 태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듯하다.

 

오늘..

그래.. 꼬이고 꼬여

더이상 믿는 자로서 이 어이없는 세상에 어찌 방향 잡을 지 모르며

갈팡질팡하는 나에게

그래도 하나님은 '타인'을 위하여

그나마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길

지도하심처럼 느껴진다

 

아.

오늘만이라도... ^^;

 

 

주님.

이 어려운 시대에

모든 가치관이 뒤얽히고 섥혀

남자가 남자를 향해... 불일듯.... 하는 시대..

AI, 로봇..........무인 전쟁.. 양자컴퓨터... 등

상상하기 힘든 변화에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 강요로

더 이상 거부하기 힘든

대 혼돈의 시대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물질'의 흔듦으로

혼돈 스러움이 사람들의 가치를 흔들고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절대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힘들던 차...

이 옳지 않은 시대에

정신을 차리기 진정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로든

'타인'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과 결단을 내려기만이라도 하라심처럼 느껴져 옵니다.

 

주여.

제게

그러하게 하소서.

타인을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예수님을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비록 제 이익을 위해서라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주여.

홀로 하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21.02.19  금요예배 이후의  깨달음

(펌)

욕심과 눈치봄, 교활함... 어찌보면 많이 익숙한 느낌 아닌가?

아니면 인정하기 싫어서 꼭꼭 누르고 눌러 마취된 인격 깊은 속의 우리 모습은..?

그로 인하여 주님 앞에 더 나갈 수 없게 하는 

그래서 자유와 평강과 평안 보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더 큰 ...........

 

이제 

불의할 수 있는

아니

불의하다 확신하는

모든 불의할 수 있을 우리에게

주님은 

그래도 지혜롭게 '타인'을 위한 

이타적 결심을 

오늘 하루 만이라도 해보라 심 같으시다. 

넌지시... 

 

. 불의한 청지기가 정말 세상에 악한 불신자들의 '진흙구덩이 ' 삶 속의   개념없는 자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일까?
 -> 어쩌면 아무리 예수 십자가로 구원을 얻고 

   이전 죄는 다 잊혀졌으며 

   기도할 때마다 그 후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은

   복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죄책감' 내지 해결치 못한 문제로 인하여

   스스로 불의한 자의 개념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주님 안에서 온전한 자유'의 진정한 청지기이지 못할 

   많은 기독교인 들... 

   그 중에서도 '죄'와 '성화' 문제에서 갈등하다 실족할 위험성이 있는 지경에 있는

   분들에 해당치는 않을까?
    어쩌면 그게 항상은 아니어도 어떤 순간 순간... 말이다. 

 

   그때 

  내가, 우리가 하는 모든 선한 일, 심지어는 '중보기도' 마져

  내면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깊은 부분에서 

 '과연 나같은 자의 기도가 자격이 있을까?' 내지

 ' 중보기도가 상급이 높다는 것을 알고 하는 회칠한 무덤 같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것.. .

주님께서 어쩌면 들여다 보라심은 아니실런가?

" 그래 ... 주하인아... 

 지금껏 네가 살아온게 

 하나님 말씀에 맞추어 올바르지 못하고 

 그 숨어 지은 수없이 많은 고범죄가 

 비록 불의한 청지기 같아도

 그 안에서 또 지혜롭게 행해 보거라.

 그게 , 비단 네 유익을 위해서 하는 기도일지라도

 오늘 말씀처럼 타인을 위하는 (비록 주인에게는 아니지만... ^^;;) 

 결심이면 그리라도 하는게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다..... 심이다. 

 

 금요 예배시 중보기도를 인도하시는 데 

불현듯.. 힘이 없이 주절거리는 나를 보면서

내 안의 '자책성 불의한 청지기 의식'이 깨달아졌다. 

 

어쩌면 사단이 그토록 오랫동안 날 속이던 계략일 수 있는... ^^;

그래서 신앙인들로 하여금 

믿음이 늘지 못하게 붙들고 늘어지는 

양심을 가장한 '혼란'의 원흉들... 

그것을 

주님은 '그래 그래 네가 불의한 청지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래도... ' 하시는게 

오늘 말씀이시고... 

 

그래.. 그렇다면

오래.. 어렵게 느껴지던 부분이 깨우쳐지는 게 없지 않아 있다 .

 

중보기도에 훨씬 쉬이 몰입이 된다. 

 

특별히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코로나 블루로 힘든 분들'에 대한

조금은 더 자연스럽고 깊은 '긍휼'이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라도 (내 이익이 맞는가? ^^;  ㅎㅎ) 

타인을 위하여 기도하니

주님이 '지혜롭구나' 하시는 듯 느껴졌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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