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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소원 주 나의 구원 [시38:1-22] 본문

구약 QT

내 모든 소원 주 나의 구원 [시38:1-22]

주하인 2020. 10. 30. 11:46

 

 
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이 시편은

다윗이 '밧세바'와 그녀의 남편에 큰 죄를 지은 후

얼마 후 죄를 깨달은 후 지은 것이라 설교하신다.

나.

잘몰랐다.

그만큼 '신학'의 베이스는 적다 .

단지.....

하나님의 어떠하심,

그 분 하나님의 내게 원하심이 어떠하심

그래서 내가 어찌해야 하는 지

그렇기에 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어찌 설정하고

그 안에서

매일 어떠하게 살아야 하는 지 .......정도의

중심을 잡을 정도의 공부를 하고

매일 말씀을 그 기준에서 들여다 볼 뿐.......

 

 오늘 말씀 묵상은 역시 어려울 뻔 했다.

구약이 자주 그렇듯.......

 하지만 말씀 주석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배경이야기를 듣고는

첫구절 부터

그 분 다윗의 저 가슴 절절한 고뇌의 울부짖음이

지금의 나에게는

그리 해당치 않음을 느껴가며

아..

내게 원하시는 오늘 말씀은

철저한 '회개'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아직은 내게는 그러한 '회개'의 마음이 들지 않음을

조심스레이 돌이켜 보게 만드시는 것  같다.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그러나,

절절함이란 공통점 (그 분은 회개의, 아직 나는 내 문제로 지만... ^^;;) 이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다고 고백하는 게

가슴이 움직인다.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않으신다심도.........

 그러나,

나는

과연 내 죄에 대하여

저리 절절히 고뇌 하여보았고

더구나 나 같으면

죄책감으로

주님을 바라 뵙기도 힘들어 하고

아.. 다행이도 주 안에서 많이 회복되어

이제는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가져오긴 하는 편이지만

저분처럼 죄를 깊이 짓고 도

아.. 그 죄만으로

또 주님 앞에 나의 모든 소원이 다 있다고 가져오기에는

낯뜨겁고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여기에

나에게 오늘 주시고자 하시는 레마가 있음인듯하다.

 

그렇다 .

어떠한 죄라도

죄는

가장 무서운게

주님을 마주하기 어렵게 만드는

주님의 낯을 가린다는 표현 같은 현상이

위의 내 고백과 같이

가장 어려운 현상이 되는게 문제고

또.. .그러해야 함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우리 , 좁은 길을 가야하는 자들의

마음 가짐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죄마져

그 죄로 인한 잘못된 결과의 회복이나 어떠한 고치심...........등 마져

주님께  다 맡기기 위하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다는

그 절절한 마음으로

그래도

주님 앞으로 나와야 할 것이고

그래야 함이다.

오직.. 주님.. 오직.. 주님.. 이라시는 고백이

그래서 그런 것 아닐까.. .

 

21.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주님 앞에와

인생의 그 어떤 것..

좋은 것, 나쁜 것

착한 것 속상한 것

잘한 것 못한 것

죄.. 속죄..

해결, 미해결의 답답함 마져

다 주님 앞에 가지고 나아와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하며

주님 바짓가랭이 (있다면.. ^^;;) 라도 붙드는 심정으로

아뢰어야 한단 것 말이다.

 

22.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세요

주 나의 구원이시여............

아 가슴이 뜨거워 지려 한다.

 

참.. 감사하다 .

생각나지 않아서 인지 모르지만

다윗같은 그런 죄에서 일단은 멀리 있는 상태로

깨닫고 관조하게 되며

'주 나의 구원'이시여 하고 외치며

주님 앞에

같은 절절함으로 아뢸 개연성과 당위성을 알고

그럴 때 허락되어지는

깊은 은혜와

내가 비록 그 결과는 알지 못할지 몰라도

해결이 될 것을 확신하게 될........

그 상황으로

'내 모든 소원 주께'

'주 나의 구원이시여' 같이 외칠 수 있어서 말이다.

감사하다.

 

 

주님.

새벽에 수술하고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잠시 뜸을 허락하셔서

피곤함의 유혹을 물리치고

말씀을 잡았더니

내 상황과 상관없을 듯한 구절에서

또 이리 깊은 감동을 주십니다.

내 모든 소원 주께......

주 나의 구원이시여.

속히 오셔서 날 도우소서.....

외치는 수천년전 다윗님의 고백,

비록 그 수준은 다르겠지만

주님을 절절히 체험하는 자의 동질감을 느끼게 하십니다.

 

감사하나이다.

내 주여.

어느새 피곤과 버거움

말씀을 묵상함을 빼먹어도 될 것만 같던

나른한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시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하시니 기쁩니다.

내 주여.

거룩하고 귀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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