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먹거리[시37:1-22] 본문

구약 QT

내 먹거리[시37:1-22]

주하인 2020. 10. 28. 11:17

 


1.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래야지.

당연히...

하지만

오늘의 말씀은

잘 집중이 안된다.

 주로 원수에 대한 이야기다.

미움에 대한 이야기고..

너무 잘 아는 이야기..

너무 좋아하는 구절들.. 의 이어짐.

하지만

오늘 내게는

조금 동떨어진 듯하게 느껴진다 ㅠ.ㅠ;


3.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다행이도

'땅에 머무는 동안' 이라는 구절과

이해는 잘 안가지만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으라 시는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

 

 나머지 내 남은 시간.

참..................

몸이 힘들고 마음이 잠시 가라앉으면

내 나이 이후의

누구에게나 그러할 무게와 힘듦이

또 무너져 쓰려져 오려 온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으려 한다 .

잠깐이지만..

그냥 눈감고 이대로 눈뜨지 않았으면... 싶다 .

 

 몸이 안좋고

별변화 없는 매일이 되풀이 되다보니

이전의 우울모드가 또 누르려 하는지

머리가 많은 생각으로 복잡하고

마음이 불안해지려 한다.

 

당연히도 말씀 생각하니 조용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힘이 그리 나지는 않는다.

말씀을 들여다 보니

'악인'들을.. .원수를... 하신다.

좀 뜬금없는 듯 ㅠ.ㅠ;;

이럴 때

예언이신 듯 받아 들여지기도 하지만

오늘은 몸이 무겁고 머리 복잡하니

솔직히 감응이 없다.

 

출근하는 길에

아직도 불편한 위장의 신호와 더불어

남은 내 나머지의 삶동안의 삶의 태도에 대하여

어찌 태도를 취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경에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

'약함을 기뻐함이 강함이다.'

그런데

'믿음'으로 이 아픔과 고통을 ......사이에서

난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인가?

물론 성장과정에 따라 다른 믿음과 기도의 방향이 필요함을 알지만

때론

절박하게 필요할 때가 있지 않던가?
하나님의 적극적 도우심으로 인한

위장 및 모든 문제 해결에......

 그런데

오늘 말씀을 기대하였던 바

정말 '죄송하지만'

뜬금없이 ㅠ.ㅠ;; 

악인의 잘나감, 원수의 그러함에 대한 말씀만 하신다.  ㅠ.ㅠ;

 

 잠시 혼란 스러우려 했다 .

 

그래도 매일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으로 하루를 버티어 가려는 노력을

내 육신과 마음의 내려 누르려 함에도 불구하고

시도 했다.

 

"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 신다.

 

먹을 거리.

무슨 말씀이실까?
하나님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다.. 는게

어떠한 의미일까?

 

묵상거리다.

 

하지만

막연하게 깨달아지는 바가 있다.

마치..

퇴근 후 어제 붙든 말씀 중

'주님의 빛 속에서 빛을 바라보다'라는 개념이 어떠함을

느즈막히 깨달아

은혜가 되어

다 늦은 밤, 인터넷 검색해

이미지 퍼와

밑에 시를 달은 것처럼

오늘도 또 그러시겟지.. 싶다.

 

이 땅에 살면서.........

어찌 수없이 많은 고난과 환란이 없었는가?

또 없을 게고.............

사는 게 다 고난인 것을..

그러함에

하나님의 성실을 믿고

그 자체만을

내 살아가는 먹거리

살아갈 에너지 삼을 결심만 가지고도

주님

날 기뻐하시리라.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자꾸만

몸이 안좋아지면 마음에 부담이 걸리고

생각이 많아지려는 게

나이가 들어가는 현상인 듯 싶습니다.

 

작은 아픔에 많이 휘~청 대려는 느낌이 그렇습니다.

 

가만히 보면

그 안에는

내 인생 나머지의 먹거리가 걱정되고

혼자 버텨나야할 운명을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주여.

아님을 알면서도 그렇습니다.

오직 주님 만이 내 먹거리고

오직 주님 만이 내 살아가야할 유일한 이유임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주의 성실함을 먹거리로 받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의 그러하심 만을

제가 남아 살아갈 이 땅의 시간들 동안

유일한 목표와 기쁨으로 삼아도

아무 .. 마음의 허전함이 없기를 원합니다.

내주여.

삶 속에 역사하시는 주님.

더 뚜렷이 임하셔서

마음 가득,

주님 만이 내 삶의 유일한 먹거리로

인식되어지게 하소서.

더 강하고 힘있게 말입니다.

내 주여.

 

부족한 자,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구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모든 소원 주 나의 구원 [시38:1-22]  (0) 2020.10.30
그렇지요 주님 [시37:23-40]  (0) 2020.10.29
빛 안에서 빛으로 보다[시36:1-12]  (0) 2020.10.27
제가 그리되게[시35:19-28]  (0) 2020.10.26
항상 모든[시34:1-22]  (0) 2020.10.2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