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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틀과 샘물과 샘터( 잠5:15 - 22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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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틀과 샘물과 샘터( 잠5:15 - 22 )

주하인 2007. 7. 11. 10:20

제 5 장 ( Chapter 5, Proverbs )

( 주님 ! 당신의 샘터를 이렇듯 아름답게 가꾸길 원합니다. )

 


 오늘 잠언 5장의 '샘'에 대한  비유가 아주 적절하다.

 

 난 우물, 즉 샘물을 담고 있는 샘터의 샘틀이고

내 아내는 거기서 흐르는 물이다.

 난 내 안에 사랑하는 자를 담고 있다 .

주님이 주신 내 천생의 물을 담고 있다.

그 물은 흐르면서 내 주위를 적시고

우리의 샘터를 샘물흐르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 가는 그런 자이다.

 그 샘터는 주의 뜻으로 인하여

늘 생명력이 넘치고

아름답고 평온하고 맑다.

 난 샘의 틀을 단단히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흐르는 맑은 물이 맑음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그 샘터에 물이 저류가 되면 썩을 것이다.

먼지가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샘터의 지지대인 샘틀이 녹슬고 부서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가능하면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사람의 발길과 말로 분주하지 않은 곳이 되어야 한다.

졸졸 흐르는 샘물의 소리가 그 잡음에 방해 받지 않고 그대로 들려

언제나 생각해도 그 샘터는 기다려 지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목마르고 힘이 들때

주님의 은혜가 생각나 지는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

그 은혜로운 샘터가 되기 위해서는

샘터의 조경과 샘물의 흐름이 조화로워야 한다.

 

 나는 샘터고

아내는 샘물이다.

난 그를 담고 있고

그니는 나에게 담겨져 있다.

내가 썩으면 아내도 오염된다.

물이 흘러도 샘터가 썩으면 그 샘물은 아무도 찾지 않게 된다.

 

 아침에 '샘'병원에 근무하는 나는

1층 '샘터' - 이전에 정수물 매장이라서..-에서 모여

'샘'병원 직원들과

'샘'과 '샘물'에 대한 잠언을 묵상했다.

 

 월요일 부터

대표이사님의 특별한 결단과 주님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인하여

아침의 큐티 시간을 활성화 시키는 대책이 이루어졌고

30명큐티 인원을 두고 몇 번 기도 하자 마자

응답이 이루어져 버릴 듯하다.

특별히 오늘 아침은 20명 이상이 참여하고 은혜로운 가운데

'샘' 한방병원장님의 찬양 인도와

'샘' 의료원장 님의 큐티 나눔을 통해 진행이되었다.

 

 그 온유하고 겸손하고 주 안에 갇혀 사시는 듯한 원장님께서

지나온 40대를 돌아보았을 때

그 시기의 남자의 허전함과

그로 인한 성적(性的) 흔들림,

특별히 자녀들을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로서의 외로움과 유혹,

그리고

원장님 대학생 시절 세미나에서

40대였던 네비게이코 간사님의 강의 중

성적 순결함이 신앙인으로서 가장 마지막까지 도전 받아야할 문제라는 말씀을 들어가며

그당시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기러기 시절의 당신의 흔들림에 대하여

차분히 고백하시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 졌다.

 

  내 가정 샘의 샘물이 맑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성적으로  맑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리 말씀하신다.

하라와 하지마라

이 이야기 중 긍정적인 것을  

적용할 것이다.

 15.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1. 네 샘에서 흐르는 물 마시라.

  다른 이성을 흠모하지 말라는 이야기시다.

 

2. 내 샘으로 복되게 하라하신다.

 긍정적인 이야기로 아내를 대한다.

 경제적인 것도 최선을 다한다.

 잘 벌고 못벌고는 주님 뜻이다.

 최선을 다하여 행복하게 느끼도록 노력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3.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신다.

    항상 그 품을 족하게 여기라 하신다.

    항상 연모하라 하신다.

 감정은 이성에 따르기도 한다.

 선택적 감정이라 한다.

 행동을 통하여 감정을 조절할 수가 있다.

 

  한눈에 반했다는 처음에 불현듯 드는 감정은 일차감정이지만

 그 후의 것은 자신의 의지와 지적인 영역,

 그보다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의한 영혼의 이유로 인한 감정적 사랑이 될 수가 있다.

 

  아내가 날 위해 많은 부분 인내하고 참고 기도를 많이 하였다.

 최근 우리 아내를 볼때 예전과는 다른 감정이 생긴다.

 친구 같은 감정을 넘어서는 고맙고 감사한..

 오랜 기도와 연단으로 정화된 자에게서 나오는 맑고 이쁜 모습을

 그대로 투영시켜 내 감정을 잔잔하게 파동치듯 번져나가도록 하는 그런 사랑의 감정.

 젊지는 않지만,

 주름이 더 들어도 더 사랑할 수 있을 듯한 감정.

 깊이 내 아내를 사랑할 수 있을 것같은 느낌...

 

 아침의 의료원장님 큰 형님이 서울대 방사선과장으로 계시지만

 형수께서 10년 전에 식물인간으로 쓰러져 병원에 계시는 내내

 아침 마다 가서 어루만지고 뽀뽀로서 다정히 아침을 시작하신다고 하신다.

  얼마전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신 90살 노부부인 황원장님의 부모께서는

 부군이 8년간 병상에 누워 계셔 식물인간으로 계시는 동안 모친께서

 늘 손을 잡고 병실 침대에 같이 누워 주무시거나, 보조 침대에서도 손을 잡고 주무셨다는 말씀을 들었

 다.

  이게 '선택적 감정의 일례'다 .

 의지를 발휘해서 감정을 조절해 나가는 것.

 이 남편이나 이 아내가 늙고 보잘 것 없었어도

 날 위해 평생을 같이 그림자 처럼 옆에 있어준 것이 고마워서 의지적으로 사랑하는...

 그래서 어느새 그 사랑이 하나님이 허락하시어

 영적인 맑음으로 잔잔하고 깊은 감동으로 바뀌어

 젊음의 격정적인 에로스적 끌림 보다는

 훨씬 깊은 감정이 허락되어 나오는 상태.. 바로 그게 '선택적 감정'의 일례이다.

  난 , 주님의 이유로 해서 이제 아내를 그리 사랑할 수 있을 가능성을 맛보았고,

 더더구나 묵상의 장점으로 인하여

 자연스레이,

 정말 자연스레이 순종의 습관으로

 성령의 열매를 선택하고

 그 선택은 감정의 순화와 영의 맑음으로 보응해 주시는 것이다.

  이 원리가 주님이 원하시는 '성화'의 원리에 다름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순종의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난, 아내를 사랑할 것이다.

 그녀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저녁에...

 

 

 

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주님의 눈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보신다.

 

 아침에 운전하고 오며

너무나도 당연한 생각이 퍼뜩 머리에 떠오르면

마음이 잠잠해진다.

 

 '주님은 날 다 아신다.

 걱정은 믿지 않는 마음이다. 

 난 잘될 것이다. '

 

 생각과 마음은 항상 일치 하지는 않는다.

마음은 전쟁터임을 어제도 묵상했지만

그 전쟁터에서의 싸움은 죽을 때까지 이루어질 것이고

주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날 승리로 이끄셨고 이끌고 계시지만

땅의 삶을 사는 동안 

끊임없는 그 전쟁터의 잔재는 남아

하나님의 건전한 생각과 이끄심을

어리석은 이 마음은 받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말씀을 통하여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라 하셔도

이 어리석은 마음은

이제야 받아들여 '아'하는 것이다.

아침 차 안에서...

그리고 묵상의 페이지에서

그 분은 우리 의 길을 다 눈 앞에 펼쳐 보시듯 보신다는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그 분이 내 길을 평탄케 하신다 하신다.

감사하다.

 

 

 

기도

 오늘

특별히 오늘은 아내를 사랑하기가 주제인 듯한 묵상입니다.

날 위해 기도하고

날 믿어주고

나와 같이 동반하도록 짝지워준

주님의 뜻을 받들어

그렇지 못했지만

이제 좀더 사랑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특별히

내 샘의 틀에서

기쁜 노래가 나오도록 하겠나이다.

그 샘에서 나는 물이 비단 아내 뿐 아니라

나의 이유로 태어난 내 가족을 위해 그렇겠나이다.

흘러나오는 것이

육적인 이유로 해서 뿐 아니라

주님의 성령의 열매가

내 샘터에서 넘치도록 하겠나이다.

물론

전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없고

혼자서는 할 수 잇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주여

당신이 계시기에 가능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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