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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 하나님께로 가져가기[삼상30:1-20]

주하인 2022. 6. 23. 08:52

(펌) JYP ..고난에 대하여

고난이 올 때의 이유와 대처를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네요..

 

잘나가다가 오는 고난은 '상주시려는' ..그러니 기뻐해야할 것이고

잘못이 있을 때 오는 고난은 '회개' 

상처에 , 가시에 의한 고난은 '겸손'하라시 뜻이라네요.

 

당연하지만 중구난방으로 알던 것,

성경에 의거 저리 정리해버리니

JYP는  하나님께서 은사를 많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고난으로 가져가랍니다. 

맞지요.

 

하나님께서 모르시는게 어디있으실까요?

그래야만 이 버겁고 지루하고 진저리 나는

고난의 이유가  이해가 가고 

또 그것이 미련하여 받아 들이기 힘들지만

너무도 당연한 진리이니까요....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4.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바닥치기

이정도면 되었을 듯 싶은 고난 ,

더 이상 이보다 심할 수 없을 듯한 고난을 겪고

이제는 ......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돌아왔으나

또다른 '환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

그 대단한 '다윗'도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다고 나온다. 

'엉엉~'

 '꺼이꺼이..'.........................................

 

 고난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럴까?

그 아픔이 가슴에 온다. 

남의 일 같지 않다. 

'왜 나에게... ' 

'주여 어찌하여... ' 

 

'정체성'을 강제적으로 선택하길 강요받는

혹독한 혼돈을 겪은 후에도 모자라

더 심한 고난이라니..........ㅠ.ㅠ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우는 성인 남자들을 본적이 있는가?

얼마나 심한 어려움이었더면 저럴까?

 


5.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그 고난에 

'다윗'만 더 심한 고통이 하나 더 더해진다. 

같은 무리들이 '돌'로 치려 하는.. 

..................

앞서나가는 자는 고난이 더 심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는 더 조심해야 한다. 

권한이 주어진 자는 더 깨어 있어야 한다. 

 

각설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때 임하신다. 

가장 바닥에 있을때... 

 

 넘어질 때 붙들어 주신다.

넘어져도 엎드러지지 않음은 주께서.......다. 

 

 

6.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그리고 이때 다시 '순서'가 제대로 잡힌다. 

 

 지금까지의 고난.

하나님께 여쭙지 않던게 이유가 아니던가?

'고난은 모두 하나님께 가져오면 이해가 된다'는 

JYP의 설교?, 강의?를 어제 잠깐 보았다. 

그의 그러함이 자격이 있는 지어떤지

나 보다 나이 젊은 사회적 공인이 된 자격이 있는지 없는 지 모르지만

그의 유명세 때문에 잠시 들여다 보았는데

어찌 저리 정확한 정리를 하는지

하나님의 역사는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서라도 들을자 듣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이가 들수록 하루 하루가 점점 더 길게 느껴지고 

흥미가 줄어들며

이전에 그리도 의욕이 있던 일 조차 심드렁 해진다. 

지금은 그래도 직장이라도 있으니 다행이지만

조만간 힘이 부쳐 (내 기도하는 때가 있다.  은퇴... )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날 때

수입은 줄고 시간 만 많이 늘어나며 재미와 흥미의 거리가 줄어들고

하나님 안에서 어느 방향이 옳은 것이 옳은진 알지만

내 안의 '가시'.. 같은 문제로 인하여 엄두가 나지 않으며

또한 더 나이든 자의 육신.....등....등... 

예견되는 답답함이 조금씩 더 커진다. 

 ..........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 어두운 두려움들이 날 건드린다.

그래도 은혜가 넘칠 때는 별 문제가 안될 것들도

자꾸만 ....그런 거 같다. 

 

 요즈음 다윗의 모습을 통해 

비슷한 어떤 것이 느껴지는 바가 있다. 

'기도하지 않는 나름 깨어있는 자가 

지속되는 만성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괜찮겠지 하면서 해치운 일로 

고난의 바닥까지 경험하며 드디어는

정체성의 혼돈까지 강제적으로 선택을 강요 받는데 까지 밀리는 상황.........

그것을 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자로 

견뎌내고 이겨내고 참아내다가

드디어는 오늘 '소리높여 우는데'까지 몰릴정도로 

고난의 끝에 끝을 보고 있다. 

 

 무엇인가?
과연 JYP의 구분대로라면 무엇일까?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중 사랑하시는 자다. 

고난이 길어짐은 '쉽지 않지만 감사하여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는 점차로 기도함을 잊었었다 .

그리고는 아기스... 지금까지... 

'감사로 더 인내해야하며

그 과정 중 기도하지 못했었음을 회개해야하며

더 주님 앞에 다가갔어야 한다' 

 

보라.

오늘 드디어 깊은 고난 중에

'여쭙는 기도'가 나오고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중에

하나님의 방법대로 ''확 풀어주'시는 것을 ... 

 

 

 다윗의 고난을 묵상하며

난.. .나를 돌아 보았다. 

일정한 시간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 행위를 하니 이 정도면..........하고

틈날 때마다 'ㅇㅌㅂ' 영화나 보고 

세상의 것들에 대하여 생각에 사로잡히고 고민하고.........하다보니

어느새 가슴 한 가득 '고민'과 '두려움'이 얼굴을 들이미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서 

나름 기도의 시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초저녁 부터 그냥 앉아서 '기도'했다. 

 마음이 뻥하고 뚫리는 듯 했다. 

그래 한동안 이 기쁨으로 기도 할 때마다 기뻐서

점차로 하루 내내 기도만 하고 있어도 괜찮을 듯 싶은 때가 있었던 것을 

벌써 얼마 안되는 데 까~맣게 잊고 있었구나.. 싶었다. 

 

다행이도 '다윗'님과 비교할 바 없을 정도로

난.. 평범한 소시민이기에 

하나님께서 이 정도의 고난과 두려움으로 정리하시며

다윗을 반면교사 삼아 

더 기도하기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뜻임이 깨달아져 왔다. 

마음이 내내 뿌듯했다. 

두려움이 사라져 없어졌다 .

 

 그렇다. 

왜 그리도 긴가... 

왜 그리도 오래 살아야 하는가... 

아무런 의미 찾지 못할,

심지어는 '사울'처럼 왕자리에 올라가도 그게 무슨 의미일까?

곧 스러져 없어져 버리면 끝이고 말

이 세상에 이리도 오래 살면서

의미없는 두려움들이 '만성적'으로 되풀이 되니

때로는 모두 잊어 버리고 

그냥 멍하니 어디에 넋놓고 있고만 싶어진다. 

그게.........'ㅇㅌㅂ'.......유혹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때에도 기다리고 기대하신다. 

'나'와 교통을.............

기도로서 대화를 원하신다. 

무엇이든 여쭈어 보기를 원하신다. 

무엇이든 의지하고 손잡고 나가길 원하신다. 

그러다 보면 마침내 주님이 원하시는 '영적 상태, 성화'까지 이루어져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 되어 있기를 바라심 같으시다. 

 

그것..........

기도하기를 놓치는 우를 범한 '다윗'의 고난을 통해

다시한번 극명히 보여 주신다. 

그의 고난, 

소리내어 울어버리는 정도까지의 허탈한 바닥치기 후에 

회복한 기도를 들어

하나님의 역사가 다시 시작하신다. 

 

아... 

'하나님 앞으로 모든 고난을 가져오지 않고는

어디에도 답이 없다'는 

너무도 당연한 진리를 

나보다 훨씬 젊은 

유명한 ,세속적 성공자로 치부했던 JYP의입을 통해

간결하고 정결하게 말씀하시는게 

놀랍다. 

기기묘묘하신 하나님이시다. 

 

감사하다. 

 

 

주님.

고난이 길어지고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거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많이 지루해지고 지치며

더 이상...........의미를 찾기 힘들것 같아

그냥 익숙한 대로 시간을 보내다가

다윗은 극도의 고난을 체험합니다. 

끝간데 없을 정도의 혼돈은

마침내 그를 울게 하시고 

하나님 앞으로 돌이키게 하십니다. 

 

그러하심.. 

그러하게 허락하시는 고난의 모든 이유가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하심,

오직 하나님으로 내 삶을 바라보게 하심

동행하는 하나님과의 하모니를 통한 삶의 행태를 이루게 하심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다행이도 

기도하지 않아도 될 시간 같은 시간에 

기도를 하니

더 기뻐하시며 위안을 주시는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그렇습니다. 

더 기도하고 

항상기도하고

미리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자 될 수 있길 원합니다. 

주여.

힘을 주소서.

 

그리고 한가지 더 기도할 것은

기도에 더 기뻐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긍휼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눈을 주소서.

주님...고난을 기뻐할 지혜와 의지를 주시며

고난이 올시 내 '죄'탓은 아닌지 돌이키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하시며

제 오랜 '가시'... 겸손의 도구임을 알 고 있사오니

매사.. 어려울 때마다 

주님 앞으로 가져가는 매개체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힘을 주소서.

남은 인생의 여명동안

더 기도 하는 자 되게 도우소서.

힘을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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