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어디에나 누구나[삼상30:21-31] 본문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허락하에 만들어진
같은 피조물 아니던가
긍휼한 눈으로 바라보니
그 또한
이쁘고 사랑스럽구나
21.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다윗의 주변에는 모두 다 용사만 있지는 않았다.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실하여^^; 따르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고
22.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용맹하지만 때로는 '불량배'나 '악한 자'도 있다 .
정확히 말하면 '불량배'나 '악한 자'의 행동을 하는 자 이겠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불량배'와 '악한 자'라 강하게 ... 표현하고 있다 .
23.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그것.
그 싸움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하나님께서 넘기셨는데
그것을 '자신'이 한 것처럼 간주하며
자신들의 싸움에 참가하지 못한 자들에게 나누지 말것을 주장하는 행위를
'악'하다 불량하다 한 것이다.
지금 이 어려움 속에서
같이 행동하는 자들에게는
약한자와 악한 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더 정확히는
약하게 행동하는 자와
악하게 행동하는 자가 있다.
그렇다고 그들을 내칠까?
다윗은 모두에게 동일히 나눌 것을 선포하였고
25.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그것이 율례와 규례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그냥 그대로 받아 들여지고 품어졌고
서로들 사이에도 분란은 없었다..
26.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그리고 또한
다윗의 무리에는 당연하지만 '친구 유다 장로 들'도 있었고.............
모임, 교인, 동료, 뜻을 같이하는 자들, 친구, 가족, 모든 관계....................
거기에는
'악해 보이는 자도'
불량해 보이는 자들도
약하고 부족한 자들도
또한 내 맘에 꼭들고 때로는 존경할 만한 '장로 같은 품격의 친구들'도 있다.
이 모든 한 뜻으로 모인 관계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때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 , 악한 모습까지
한번 씩 번뜩 보이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그들을 모두 내칠까?
내 마음에 들고
내 존경할 만한 품격을 가진 분들만 꼭꼭 품고 살까?
아니지 않는가?
오늘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 안에서 실망도 하고 기대가 되는 분들도 있고
......... 할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도저히 하나님 뜻에 맞지 않는 주장을
번연히 '하나님 믿는 분'들의 입에서 나와
참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일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윗은 그들을 모두 품었다.
그들의 그러함은
지금 그러한 모습을 보일 뿐,
정말 '악한 자'나 '불량배'가 아닐 것이며
악한 자의 행동이나 불량배의 행동을 함은
그 들의 한계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을 거치며 현재 이 자리에 있기에
드러나는 '누구나의 죄악성'으로 인한
현재의 '모습' 뿐일 것이다.
마찬가지다.
약한 분들,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분들이 있어도
그들은 '그들 나름' 허락된 한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힘이 미치지 못하여 거기까지인 분들이리라.
안타까이 여기고 긍휼히 바라보아야 하리라.
또한
친구 장로 같은 분들이 있어
위로가 되고 의지하고 싶겠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깊은 어두움들은 있을 지도 모른다.
그냥 내게 보여지는 현재의 모습이 그래서 일뿐..
감사하고 기쁘고 귀하게 받아 들여야지만
그들을 향하여 의지하고 픈 기대는
자제를 함도 괜찮을 듯 싶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계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배분이 중요하다.
사람은 모두 '결점'이 있는 존재다.
실망할 일도
넘 기대할 일도 없다 .
하나님 안에서
모두 긍휼히 여겨야 한다.
나 스스로도 그들에게 그리 보일 수 있으니
하나님을 의식하며
'불량한 부분' , '악한 부분'이 갈무리 될 수 있도록
더 주의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주님.
마음이 좀 안좋은 일이있습니다 .
내 태생 .....잘 안바뀌는 부분이
어느 분엔가는 '불친절'하고 .. 그리 보였던 같습니다.
하나님 믿는 자가...........하면서
스스로 더 자책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윗 주변에
약한자, 불량한 자, 친구, 장로 같은 자들이
역시 있었고
그 안에서 또 하나님의 이유로 인하여
잘 조율되어 율례와 규례로 남은 모습을 봅니다.
주여.
더 포용하게 하소서.
더 긍휼한 마음 주소서.
제 입과 제 눈에서 나오는 소리와 눈빛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중화되어 나오게 하시며
제 귀에 들어오는 소리가
구분할 것 구분하되
주님 안에서 포용하고 긍휼한 눈으로 이해되게 하소서.
주여.
아직 전 안되오니
주님 제게 모든 것 십자가 앞으로 가져가
주님 앞에 내려 놓고
주님 인도하심대로
받아 들일 수 있게 하소서.
주여.
힘을 주소서.
은혜를 주소서.
간절히 비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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