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빛을 뿌리시고 기쁨을 뿌리시고 ( 시 97:1-12 ) 본문

구약 QT

빛을 뿌리시고 기쁨을 뿌리시고 ( 시 97:1-12 )

주하인 2010. 11. 6. 12:37

제 97 장 ( Chapter 97, Psalm )  

 

뿌리셨다

뿌리신다

뿌리실 것이다

 

주님은

빛을

그리 하셨다

기쁨을

  그리 하신다

이 부족한

나에게

그리 하실 것이다

 

자유다

해방이다

생명이다

   

 


빛을 뿌리시고 기쁨을 뿌리시고 ( 시 97:1-12 )

11.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참으로 표현이 이쁘다.

 

 '빛을 뿌리다. '

며칠 마다 한번씩 찍은 사진을 '잠시'라는 폴더에 보관해 놓는다.

그 폴더는 바탕화면에 있어

묵상의 글을 완성할 즈음 열어보아 이미지가 맞으면

얼른 가져다 삽입하고  

이어지는 영감을 밑에 쉬지 않고 글로 적어 놓는다.

그게 내 큐티를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 않고

주님이 주신듯한 영감을 쓰는 것이기에 하나님 말씀이

'날 것' - 우리 목사님 표현 ^^*- 그래도 올려질 가능성이 많아서 그리한다.

그렇게 하고 가능하면 하루 종일 묵상을 생각해 보려 노력하다 보면

저녁에야 되서 오히려 은혜로 이어오신 것을 깨달을 때가 많다.

 가끔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오늘 같은 경우다.

묵상을 잠시하며 느낌을 주신 듯도 하고

그외에 큰 개인적 느낌은 없었지만

그냥 ...

 사진을 뒤적거려 보았다.

위의 사진은 비온 직 후 여성병원 당직 서러 간 토요일 오후에 테라스에 비껴 나오는

햇살의 모습이다.

혹시 '저게 빛을 뿌리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남아 있는 사진 중 골라 먼저 올려 붙혔다.

 '빛을 뿌리다.'

'어두운 곳에 빛이 있으리라던 그 하나님께서..'라는 성경 구절이 좋다.

빛..이란 단어가 좋다.

 


  뿌리다.

'내 감은 두눈에 이미 들어와 계신 예수님... 나보다 먼저 나를 ...눈물 가운데 빛살 가루...♬'  찬양의 느낌이 아니던가?

 빛을 뿌리다.

내 어두운 영혼에 들어와

눈물나게 하시고 그 눈물의 파열을 뚫고

빛이 분산되어 내 시신경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그 들어온 햇살은 이 육신의 골방 속에 갇혀 져 있던

이 내 외롭고 어두운 영혼을 빛살 가루로

스프레이 아웃되어 밝혀지는 듯,...

그런 느낌 아니던가?

 은혜의 감정.

아직은 내 영혼이 흔들릴 때일지라도

그 은혜의 감각 속에서는 내 온 영혼에 기쁨이 번지는 듯하다.

가슴아래가 따뜻해지고

아랫배가 웬지 든든해지는 듯...

눈동자 뒷쪽을 따사로운 습기가 어리는 듯.

..

기쁨이 뿌려지는 느낌.

 

하나님께서 오늘 '빛을 뿌린다' 하신다.

주님께서 의인에게 '기쁨을 뿌린다.'하신다.

그래.

그렇다.

난, 의인이 아니게 보일 행동을 할지는 모른다.

솔직히 인격의 질로 보아 세상적 판단에 난 의인의 자격이 없다.

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하시는 의인은 그게 아니다.

 그것을 난 확신한다.

그 분은 그 분을 기뻐하는 자.

그 분의 말씀을 따르려 노력하는 자.

그 분의 말씀이 기뻐서 따르기 위해 영혼의 주파수가 셋팅이 되어 있는 자.

오늘 하루 말씀 따라 준행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는 자...

 그들을 '의인'이라 하신다.

그래서 외견적 의로운 자들이 아닌

온전한 영적 의로움을 지니게 '될'자...

미래의 의인이라는 미래적 개념이지만

그게 '나의 현실'이고 나의 '실체'임을 깨닫는 자들을 '의인'이라 하시는 것 같다.

그것을 조금씩 믿어가게 된다는 사실이

날 기쁘게 한다.

기쁨을 내 영혼에 스프레이 뿌리듯이 주님이 뿌려 넣어 주신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운전을 하고 나오기 싫다.

운전하면 30분 , 버스타면 1시간.

그래도 버스 탔다.

스마트 폰이 좋긴 좋다.

버스 정류장의 시간 까지 안내 해준다.

기가 막히긴 하다.

사람들이 많다.

학생들이 많고 아침이 안개가 끼어서 후덕지근하다.

만나는 사람들.

생각의 교차.

생각 같아서는 아침 일찍 일어난 버스 탄 김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묵상기도하며 긴시간 오길 기대했건만

기대 이하다.

 괜히 스마트폰 뒤적 거리며 신문을 보고 블로그질, 카카오 톡....

혼돈스럽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묵상에 집중하니

내 마음은 주님의 빛으로 뿌려지는 것이 연상된다.

의인이 될 것임이 믿어진다.

마음에 예수님의 구원의 기쁨이 뿌려진다.

편안하다.

기쁘다.

 

엊저녁 .

하기오스 찬양.

의지적으로 '여호와께 드리는 ' 노래를 묵상하며 찬양했다.

내 찬양이 새 찬양임을 묵상하며 찬양했다.

너무 은혜롭다.

피곤하고 힘든 몸이지만

말씀 안에서 하나하나 다져가는 하루는 기쁨이 사실이다.

빛이 내 영혼에 퍼져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오늘의 표현이 예사롭지 않다.

뿌리다.

빛을 뿌리다.

기쁨을 뿌리다.

의로운 나에게

주님의 사랑을 뿌리다.

그 은혜를 뿌리시다.

 

토요일.

주님의 뿌리시는 은혜의 빛을 묵상하자.

 

 

기도

 

주님

귀하신 님.

내 사랑하는 님.

날 사랑하시는 님.

주님의 사랑의 기쁨 가운데

주님의 뿌리시는 빛가운데

오늘 하루 거할 수 있길 기도 합니다.

제 자식.

제 아내

제 가족

제 지구촌 식구들.

특별히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

정말 이 귀한 사실.

주님은 빛을 뿌리시길 원하시고

주님은 기쁨뿌리시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하루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시여

감사합니다.

먼저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 사랑을 주님께 다시한번 올립니다.

내 자랑을 그렇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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