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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왕상8:12-21)

주하인 2006. 4. 28. 11:34

(열왕기상8:12-8:21) 

 

 어제 목요일 저녁 6시 부터 '병원'에서 전인치유 세미나3차가 있었다.

 

30분간의 찬양이 이어지면서 모두 성령 충만하여져 눈물이 나오고 손이 자동적으로 올라갔다.

그러다가 살그머니 눈을 뜨고 무대 아래의 환자와 의사로 이루어진 관객석을 내려다 보았다.

몇 분만 빼고는 눈물 도가니였다.

얼굴이 붉어지고 눈에는 그렁거리는 눈물

많은 분들이 고개는 수그리고 손은 하늘 높이 들고...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분들이 있었다.

 

'성령충만'의 현상

 

( 꽃도 성령충만하여 두손들고 찬양하는 듯합니다.  )

 

 

12 그때에 솔로몬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13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주님께서 우리의 사정을 감안하셔서

사양하시는 말씀 !

'캄캄한데 계시겠다'는 그 사랑에서 나오시는 사양의 말씀에도

솔로몬은 넘치는 은혜로 견디지 못하고 전을 건축하고 드디어 완공하였다.

 

이제 주님 전 앞에서 하나님께 올리는 감격이 넘치는 기도의 말이다.

" 주님 계실 전을 건축하였으니 영원히 계시옵소서."

 

 

 

14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섰더라

 그리고는 '얼굴을 들고 돌아서 백성을 향해 돌이켰다.'

 

아마도 영화의 로마 황제가 건물 밖으로 걸어나가 테라스에서 모여든 군중을 향해 두손을 번쩍 치켜 들듯이 그랬을 것이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번쩍 !

어제 찬양 중 뿐 아니라 기도하다가 몸에 충만한 성령의 기운이 느껴지면 나도모르게 손이 위로 확 올라간다.

 

'번쩍'

 

그러자, 쥐죽은 듯이 고요해진다.

 

잠시의 뜸을 들인 후 솔로몬은 백성을 향해 축복을 한다.

아마도 그 얼굴엔 눈물이 범벅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도 눈의 동공이 커지고 외안근(外眼筋)이 힘껏 당겨져 눈이 커져있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콧구멍이 커지고 숨은 깊게 들이켜지고 내어지면서 약간의 심장 박동이 빨리 증가되어 있었을 것이다.

어제 그랬다.

많은 사람들이 .. ㅎㅎ

 

 

 

 

 

 

15 여호와께서 그 입으로 나의 부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 손으로 이루셨도다

( 난 이 모녀 손에서 도망칠 수 없는 오징어처럼 주님께 ' 중독'되어 꿰인 자이올시다. ㅎㅎ)

 

 

 솔로몬의 이런 충만한 성령의 기쁨이 이 고백으로 알 수있다.

 

주님께 기도해도 일방적이고 머리 속의 개념이라던가 과거의 유산으로 형성된 습관적 믿음행위에 머물지 않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 입으로' 직접 다윗에게 말씀하시던 걸 듣고 믿고 의심치 않고 받아 들이고 있다.

 이러한 그의 믿음은 살아 실제하는 하나님을 느끼고 전혀 요동치 않는 정도의 수준이다.

수십년의 고생을 통하여

자신들의 노력과 봉사로 이루어낸 '여호와 전' 공사 완공이

그의 고백에서는 이렇게 나옴을 봄으로 그의 충만한 믿음으로 인한 '전율적 기쁨'에 대해 짐작할 수 있다.

 

" 이제.....

  주님의 손으로 이루셨다..." 라고 고백이 나오지 않는가?

 

이게 단지 문학적 수사가 아님은 그의 열정적인 '백성을 향하여 몸을 돌이키는' 행위에서도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지 않는가?

 

자신이 하되

모든게

자신이 한 것이 아님을 알 수있는 믿음

 

자신이 하되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역사이었음을 느낄 수 있는 마음

 

자신이 하되

그 모든 것이

주님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함을 이해하는 상태

 

그리하여

그 고백이

하나의 갈등이나

논리적 헛점의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진리였음을 아는 상태.

 

그래서

기쁨으로 부르짖고

선포하고

할렐루야..할 수 있는 상태...

 

지금 솔로몬은 그 상태이다.

 

초절정 하나님 중독 상태..ㅎㅎ..이다.

 

 

 

 

 

 

18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 그러나 너는 그 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이러한 믿음의 바탕에는 '아버지'의 믿음이 있다.

그 아버지를 보면 그 아들은 대충 알수가 있다.

 그 아버지가 주님에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 나도 좋고 하나님도 좋아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줄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걸 의심하지 않는 믿음.

 

 믿음의 정수.

 

 내가 간절히 원하고 응답이라 생각되는 일을 진행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순종을 보시고자 허락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주님은 우리의 이룸 보다는 '순종'을 원하신다.

 

다윗 아버지는 '솔로몬 아들에게 죽어도 몇십년 남는 이런 모범을 보였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였을 뿐 아니라

아들에게 대를 이을 훌륭한 모범을 보였다.

 

 

 

 

 

 

 

2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 대로 내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 어디에 있어도, 무슨 상황에도  주님을 향해 불타는 심장을 가지길 원합니다. )

 

잘되는 집안의 비밀을 드디어 솔로몬이 고백한다.

 

'말씀대로' 이루실 것을 믿는다.

' 허락하신 대로' 순종한다.

그리고 ' 진심으로' 주님을 기뻐한다.

주님이 모든 일의 우선이 되어야 한다.

 

 

 

 

 

 

 

 

기도

 

감사합니다.

순종과

기쁨과

축복의 현장을 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열정적이고

순종적인 솔로몬과 다윗의 믿음을 배웠습니다.

 

일상에서

그 모습

그 믿음

닮게 하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을 향한 의뢰의 믿음은 말씀에 대한 간절한 집착을 가져온다.

 - 김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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