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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지는 믿음[요6:41-59]

주하인 2013. 1. 18. 09:56

[요한복음(John) 6:41-59]


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 떡이 살아 있다.'

' 살아 있는 떡이다. '

' 하늘에서 내려왔다. '

' 떡 먹고 영생한다.'

' 예수님의 살이 떡이다'

...

하나 하나 이해하기 힘든 말씀들이 이어진다.

듣고 있던 그때 그 자리의 사람의 입장에 서서 들어본 생각이다.

그것도 힘든데

살아 있는 예수라는 떡이 하늘에서 내려 왔고 그 떡이 그 사람의 살이라니

살 파먹으면 영원히 산다 한다.

.........

......

정말 웃음이 나오려다 말고 토할 것 같다.

 

하지만...우리.. 나..는 믿어진다.

그거..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셨고

그것도 모진 십자가 고통과 가시관의 고통 마져 참고 그러셨다고

십수년간 '강요^^;;' 받아서 그렇게 세뇌된 것은 아닌가?

 

세뇌에 의하여 강요 당한것을 그냥 받아 들였다고 해도

이 구절에 오면 구토가 나야 할 것만 같음이 당연함에도

그냥 아무렇지 않음은 또 신기하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예수님 살을 먹어야 한다는 데서

가끔은 눈물이 나기도 함은 웬일이던가?

 

 믿어지기 힘든 객관적 사실들..

그것도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엽기'적 표현이

은혜로 다가옴은 웬일인가?

 

그게 믿음이라 생각된다.

예수님을 믿어가면서

단 하나도 이지(理知)대로 믿게 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느낀다.

다... 역설적이고 가역적이다.

'약함이 강하다.

'십자가에 돌아가신게 승리다. '

'(예수라는) 인간이 하나님이다'

'고난이 축복이다'

' 고난이 있는 곳에 은혜가 있다'

' 선을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

' 말씀이 하나님이다'

................

어느 하나도 이해되는 게 있는 말들인가?

그런데 믿어짐이 신기하다.

믿어짐이 그냥 알고 머리 속에 각인시킴을 떠나서

그 원리가 그냥 이해되고

그게 '은혜'라는 단어로 인식이 되며 가슴 깊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 중에서 오늘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살' 을 먹는 다는 구절은

이해하기 힘든 구절이다.

난.. 그래서 그 구절을 예수님의 살로 표현되는

예수님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모두 본받고

그 분의 살아계심을 다 사모하고 받아 들이면

그 분이 내 영혼에 영양분처럼 흡수되어

내 행동과 영혼의 흐름의 모든 원리이

예수님의 그것과 동화되어 하나로 되는 ....

 그러나..

그것 역시 논리적 이해다.

하지만 논리적 이해로 이해됨 조차

믿음이 바탕이 되어서 아닌가?

세상의 어떤 머리 좋은 사람이 저런 논리로 이해할 수 있던가?

돌아생각하면 저런 논리 조차

하나님의 은혜의 체험으로

위에 말한 수 많은 '역설적 원리'들이 체험되어

은혜로 가슴을 적시고

그것이 당연한 영적 흐름의 원리로 받아 졌기에 가능한

이해의 폭이 아니던가?

 

 난.. 그래서 다시한번 성경 말씀의 하나님이심을 확신한다.

세상의 미련한 나같은 자를 통하여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만드시고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어느도 주님 말씀을 이해할 수 없게 하신다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구절이 그리 은혜로 깊게 다가오지 못함은

아직 '믿음'이 깊지 못함이다.

하나님 말씀은 볼때마다 은혜의 깊이가 다르다.

이해하지 못했던 말도 또 또또 .. 새삼 느껴지고

그로 인하여 영혼이 풀려나는 체험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이제 오늘

주님이 주신 '생명의 떡', '예수님의 살', 그 살을 먹고 영생을 누림에 대하여

깊이 묵상해보아야 겠다.

 

 

주님.

당직을 서고 근무하는 중입니다.

많이 피곤합니다.

감기 기운이 있는 듯 나른한 피곤함이

오전 부터 저를 누르려 합니다.

귀하신 하나님.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어 보려 합니다.

떡이신 예수님께서 저에게 힘을 주시고 에너지를 허락하소서.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하신 생각과 행동대로

저도 닮아가게 하소서.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저렇듯 이해하기 힘든 비유와

감정적으로 버거운 내용이

거부되기 보다

그냥 이해되려함이 감사합니다.

주님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이 아니시면

전혀 불가능한,

성경의 말씀대로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세상의 지혜있는 자도 가능치 않은

그러한 원리가 맞습니다.

저..

비록 믿음이 깊지 못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폭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더 깊이

생명의 떡을 먹길 원하나이다.

주님의 피로 제 영혼을 축이기 원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간절히 비오니 주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절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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