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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오늘도 기대며 기다립니다[민7:12-8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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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오늘도 기대며 기다립니다[민7:12-89]

주하인 2023. 1. 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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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어떤 변명과 이유가 있을 지라도

우리 할 일은 해야한다. 

 때로 하나님의 명령이라 생각하여 

헌물, 헌신 , 구제... 열심히 하던 것이 과연 ... 하는 의혹이 있고 

말씀 묵상 만이 최고고

영적 깨달음 만이 가장 성결하며

모든거  다 내려 놓고 독야청정..주님 말씀 만 독대하고 싶으나

할 일은 하고 

기다릴 때는 기다려야 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헌물로 

12지파의 대표들이 돌아가며

변함없는 제사를 드리는 것..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신 것 같고

지루한 것 같으며 

때로는 '율법' 제사... 같아

마음 한구석에 반발이 들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허락하신 

이땅에서의 우리의 할 행동은 반드시 해야함이고

그 때 그 어떤 메마름이나 생각의 꼬임이 다가온다해도

하나님 앞에 드려야할 우리의 의무와 태도는

끝까지 해야한다는 이야기다. 

 

  때로는 그것을 지켜 보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기도

어쩌면 믿음의 훈련의 시간일 수도 있는 시간들이다. 

 

 나.

기도 제목도 많다. 

매사 매일 주께서 간섭하지 않으시면

아.. 정확히

하나님의 은혜로 날 붙들지 않으시면

이곳 저곳 비져 나오고 튀어나오려는 

수없이 많은 내 안의 저항들이 아직도 있다.  

메마른 것..

참 힘들다. 

하나님께서 어서 응답하시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것 같은무료함과 외로움이

점점 더 커지는 나이다. 

 

 늙어가는.... ㅠ.ㅠ

 

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그래서 '주여.. 어찌하여.. 주여 어찌하면.. ' 하고 외치고 싶은 나날들이지만

때로는 기도하고 기다려야만 할 때도 많다.

 한동안. . 얼굴을 가리실 때도 있다.

그럴 때 힘들다.

 

 둘째...

직장 이전을 위하여 오래 기도 하였다 .

아들도 나름 안하던 새벽의 기도와 말씀 붙드는 습관이

더 많이 생겼고

나름의 싸인을 기도하고나서

하루도 되지 않아서 '특이한 ' 일을 경험하고는

기다리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도 원하는 길이 열리지 않아 답답해 하고 있다.

이야기는 안하지만...

 

 

 그런데..

그 응답의 여부와 상관없이

12지파의 매일 같은

정해진

똑같은 기도와 제사제물을 올리지만

그 시간이 다 지나고도

응답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간절하다.

 

 그래서 그 해야할 의무를 다한 후 ^^;

모세는 드디어 회막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여쭈려 할 때'

주께서 '먼저 ' '응답하셨다'

 

 그렇다 .

오늘의 말씀 묵상의 포인트는 그것 같다.

기다리게 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계시는 가 ...하는 두려움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적게 생기기는 하지만

그 메마름의 시간들이

강한 뜨거운 응답이 없이도

정해진 '루틴'대로 흘러가고 있고

드디어는 많은 시간이 흘러서야

모세님이 '회막'에 들어가

주님께 조용히 여쭈려는 찰나...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신다는 부분이다.

 

 이 땅...

이 땅을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전제가 되지 않고는 '길'이 없다.

 

정말...

 

그래서 길을 모르는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속절없이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잊기 위하여

그 사망의 냄새를 풍기는 매일의 하루하루를

도피하기 위하여 무의식적으로 '자극'.. 육신의 욕심을 좇아 휘몰아간다.

비록 그어떤 '자아의 성취'라는 명분으로 포장을 해도

그들이 갈길은 결국 '사망' 뿐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면서

똑~~같은 길을 걷는다.

 

 다행이도, 정말 다행이도

하나님의 구원 안에 있는 자들은 또 어떤가?

'애굽 종 생활', 불신의 영에서

'홍해'를 건너는 기적의 구원 후

인생 광야를 걸어오는 동안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이적,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 받기도 하고

만나 메추라기의 기적을 경험햇더라도

여전히 '광야'는 두렵고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다.

 

하나님께서 하루라도, 아니 단 일초라도

그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시면

여지없이 '광야인생의 메마름'과

그 넓고 황막한 '공허함'이 영혼을 갉듯이 힘들게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길어질 수 록

여지없이 세상의 권세잡은 '사단'의 공격은

우리 들을 그냥 두지 않는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열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되어지는 데

매진하고 스스로 안정감을 찾길 원하지만

때로는 그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딱딱한 자기만의 아성 안에 들어앉아

모든 것을 차단하고 딱딱한 자기만의 외고집으로 굳어버려

'율법'주의 자 되어버리거나

오히려 더 '하나님의 일'에 매진하는

'신앙적 워크홀릭' 성향을 보이며

옳은 믿음으로 잘 간다는 '착각'으로 자기 만의 방향으로 간다.

 

그 위험성..

인생들의 그 위험성에 대하여

오늘 보여 주심 같다.

 

 가장 포인트는 그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어떠한 광야의 메마름,

하나님의 얼굴의 보이지 않으심이 있으셔도

우리에게 부여된 우리의 행동은 최선을 다하면서 하고 

말씀을 사모함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우리의 원함과 바램과 수없이 많은 하나님께 대한 하고픈 말이 있어도

우선하나님께서 하실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실은우리의 그 성급한 갈증에도 불구하고 

먼저 찾아오셔서 말씀을 걸게 되실 거란 이야기시다. 

 

감사하다. 

 

 

주님.

이제 나이가 들어가며

하나님 안에서의 시간도 점차 길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제가 무엇을 어찌 해야 하는 지요.

 

 메마른 매일의 과정 중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정해진 일,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은

여지없이 열심히 해야 하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말씀은 최대한 열심히 붙들고 사모하며

진정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여 주시길 기대'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여 .

알겠습니다.

오늘도 조금 더 기다리고 기대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상의 삶을 지속하겠습니다. 

지치지 않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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