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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V - 울란바트로로 재 귀환 후 귀국 (2019.06.29) 본문

- 해외여행

몽골 V - 울란바트로로 재 귀환 후 귀국 (2019.06.29)

주하인 2019. 7. 1. 17:20

무릉공항 앞 인증샷


 잘 자고 일어나 12:20분 비행기를 탈수 있도록 공항까지 픽업해준 기사 덕에

오후 1시 30분 정도 되어서 '징기스칸 ' 공항 (울란바트로) 에 도착했다.


 여러 사업 벌여놓고 바쁜 '앙카트레블'의 정철 사장이 픽업 나왔다.

점심은 '숯가마'란 아주 훌륭한 한식 맛집에서 먹고 난후



민속공연 관람


민속공연 관람을 하러 갔다.


몽골 민속 공연..

호방한 자연의 기질을 물려 받아서 인지

힘이 있었다.

아주 저음으로 3가지 음을 동시에 낸다는 발성법으로 하는

남성의 음악도 특이했지만 훌륭했다.

어디가나 중국 사람들은 문제긴 했다...

시끄럽고 공연중에도 이곳저곳 대화 소리..

그것만 빼고는 아주 맘에 들었다.


 울란바토르 한식 맛집 '숯가마' 여사장님과 앙카트래블 '정철 사장'과 커피 인증샷


대한항공.

저녁 11:30 넘어 출발하는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사장님이 신경 많이 쓰는게 역력했다.


 앙카트레블.

3년된 신생 여행사로 몽고인 앙카라는 부사장과 운영한다는데

정사장은 선교하러 왔다가 눌러 앉게 되었다는데

재주가 많은 사람.

사업을 많이 벌여서 인지

(호텔하나 조그만 것 인수해서 공사중이란다. .)

여행에 대한 디테일이 조금 부족해

이런 류의 여행에 처음인지라 나름 불안할 수 있을 고객 (본인..ㅎ) 에 대하여

더 세밀한  안내가 있었으면 좋았을 아쉬움 (예를 들어 게르에 가면.. 어떤 일.. 어떻게.. 하는 ..)이 있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감동이 있는 가이드로 채워 주셨다.


이런거다.

시간이 많이 남으니

몽골 마사지 2시간 하도록 (한시간 이면 될 것을.. ) 배려해주었다.

가장 맛있는 맛집에

아내와 내 식성을 감안해 여러 음식 준비해준것...

유머 섞인 대화..

만족 스러웠다.


아..

몽골 마사지는 태국등과는 또 달랐다.

마치 의사인 내가 공부하여

하나하나 근육을 아는 것 같이

아프지 않게

시원하게 결대로 풀어주고

마지막에는

내 목에서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굉음(ㅎㅎ.. )이 날 정도로

뚜뚝거리는 큰소리 나게 풀어준후 ( 마치 도수마사지 정식으로 배운 사람들처럼.. )

온몸이 다 시원하게 해주어

감동에 겨워 제법 후한 팁을 주었다.

귀국 전 징기스칸 공항 앞

아홉시가 넘었는데도 저리 밝다.


그리고는 11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새벽 3시 (한국시간 ) 넘어서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다섯시.

푹~자고는 11시 30분 예배를 드린 후에야

우리의 여행은 마쳤다.


그렇다.

예배를 꼭~드린다.


형식이 무엇 중요하냐 따지신다면

형식, 그 중에서도 예배를 꼭 제대로 드리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시니

난 그런다.. 가 이유다.

그것 , 그러한 마음으로

오랜 여행 중에도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중심으로

여행경로를 짜다보면

생각지도 못하는 재밌는 여행을 하게 된다.

날씨.. 뭐 이런거는 부수적이고 말이다.


 그나라 깊숙이

그들의 삶속에

그들 처럼 차타고

그들의 마을을 거쳐

그들 곁에 있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다보면

그게 여행의 새로운 경험일 뿐더러

예배 드리는 내내 놀라운 기쁨을 누리기도한다.


한번 해보시라. 들...

패키지가 줄수 없는..

남들이 해놓은 것만 따라다니는 것으로 누리기 힘든

새로운 재미를 누릴 수 있으니..


또 새로운 근무의 시간들이 이틀째 지나가고 있다.

하나도 피곤치 않다.

가볍다.

또 내년을 아내가 선택하고 있게 될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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