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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I(서울 ->방콕)

주하인 2023. 7. 24. 17:30

 코로ㄴ 시국 풀린 이후 첫 여행

여행시작의 기대는 늘 '장기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처음으로 바쁜 7월 달....에 

한달 남겨놓고 갑자기 가고 싶었다

십수년을 6월 달에만 갔었는데.. .

아니다.

2015년 병원 옮기기 전 '2일 만에 결정한 터키 여행 때는 

2월에 그러기도 했었다. ㅎ

 

그냥.. 흥미가 사라지고 기대와 세상적 동기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불현듯,

그냥 예약해버리고 

18일 , 화요일 반근무 하고 나서는 

빗속을 뚫고 'ICN공항' 행했다. 

 

 그리고 나서는 셔틀을 탔다. 

 

 

 이젠 소위 자유여행 짬밥이 늘어서

별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

 일찌감치 갈 곳의 경로를 구상하고 

미리 'booking.com' (이전에는 여러곳 비교하면 싼데서 고르고 했지만.. 그냥 얼마 차이 안나더라.. 그리고 중국 앱은 제외하고...나니 모두 여기서 예약하는게 편했다. .. 그냥 .. ) 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Sky scanner이용하여 '비행기' 예약했다. 

 

 '가성비'.. 아.. 이 원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 강력한 일차 기준.ㅎ

그리고 '시간대'에 맞추어야 한다. 

 거기에 중ㄱ, c나라 항공은 무조건 피했다 .

후기들도 그럴 뿐더러 

새로운 그 나라산 비행기 타면 

목숨을 걸어야 할 위험성도 두려워서.. ^^;

어떻게 배치될지 어찌 아누.. 

그러고 나니

'에어부산'이 당첨되었다. 

 

 왕복 326,700원

거기에 체크인할 때 몇만원 추가로 

비상구 좌석 업그레이드 .

 

여행이 가장 가슴 떨리게 기대될 때의 떠오르는 장면 둘째.

11시 반 넘어 출발한 공항에 2시 되어 도착하고 

주차장에 차세우고 이것 저것 하다 보니 3시 정도 되어 체크인.

가방을 부칠 이유가 없었다. 

둘째 가방 하나 빌려 배낭으로 메고 다니니.......참 편하더라. 

 

4성급 호텔 만다린 호텔

 방콕 번화가 근처에 위치한 호텔에 

스완나품 공항에서 체크아웃 하고 나와 

미리 앱으로 예약한 '택시'를 타니 

약간 비싸긴 하지만 (2만 몇천원 ) 머리 안쓰고 좋더라. 

 

 'Exit 4'에 그런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날 기다리고 있어서

잡아타고 들어와 호텔에서 짐 부려 놓고 

닦고 얼른 잠들었다. 

 그나라 시간으로 11시 경에 도착했으니

한국시간 1시다. (우리나라가 두시간이 빠르다)

 

 늘 그랬듯

'기도'하고 잠들었다. 

오는 내내도 비행기 내에서 약간의 영화를 본 이외는

그냥 자주.. 기도했다 

 

마음이 흔들려서 

드는 나이에 어쩔 수 없는 환경이 그래서

받아 들이기 힘들지만 받아 들여야 하는 상황이 그래서

그냥... 안되지만 해야할 거라면 받아 들이게 해달라고

자주 자주 해서 인지.. 

그래도 받아 들일 만은 했다 .

 

솔직히... 

'우기'인 7월의 태국은 그리 성수기가 아니었다 .

우울할 마음에 

우울한 분위기로 도장 찍혀

'호텔'에만 갇혀 있을 거 어쩌나.. 

이전에도 홀로 '우기' 여행을 한적도 있어 겁나지는 않았지만

그때보다 수년은 더 늙어 버려서 

좀.. 그러긴 했다. 

 

하지만.. 

기도는 조금 더 늘고

맡기는 자세가 조금은 더 되었던가?

 

차분히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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