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모든 의심을 씻어버리며 ( 민5:11-31 ) 본문

구약 QT

모든 의심을 씻어버리며 ( 민5:11-31 )

주하인 2011. 3. 9. 10:53

제 5 장 ( Chapter 5, Numbers )

 


   
  
14.  그 더러워짐을 인하여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그 아내를 의심하든지 또는 아내가 더럽히지

      아니하였어도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그 아내를 의심하거든
 의심이 사실이든 아니든

의심을 한다는 것은

인생이 더럽게 ^^;; 꼬이기 시작함을 의미한다.

 사실이면 사실이어서 불행하고

아니면 아닌데도 의심하는 자신의 추악함과 병적인 약함이 밝혀져서 부끄러운 것이다.

  
 
15.  그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에바 십분지 일을 예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생각하게 하는 소제니 곧 죄악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니라
  이 더러움의 병.

이 사단의 집어 넣어주는 영적인 병인

의심은 생기면 없애야 한다.

믿음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게 의심이 아니던가?

죄악을 생각하게 하는 것 아니던가?

그러기에 '의심의 소제'를 드려야 한다.


 
16.  제사장은 그 여인으로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하지만, 의심.. 그것이 어찌 홀로,

  하나님 앞에 가져와야한다.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에 넣고 
  성령의 생수로서의 물.

예수님의 물과 피와 성령으로 ... 하는 그 물.

'물'. 물..물.. 하며 계속 되풀이 된다.

 이 의심.

영적으로 오염된 상황.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서

예수 보혈로

성령으로

씻어야만  하는 것이다. 
 
  의심.

참으로 의심은 감기와 비슷하게도

처음에는 큰 표시없이

마음 속에 스치고 지나가는 일과성의 것이기도 하지만

그 가벼운 스침을

초기에 다스리지 못하거나

감기 같은 증상을 붙들고 과도한 염려증으로 발휘하면

큰 병으로 발전하기 쉬운 것처럼

의심은 모든 영적 질병의 근원이 된다.

분노와 화,

괜한 자책.

두려움.

.......

 

현대인의 많은 거칠은 상황들은

어쩌면 자신의 기분, 자신의 뜻, 자신... 을 모든 우주의 중심에 놓는

포스트 모더니즘 사조의 영향으로

자신의 흐름과 전혀 다른 상황에 대하여

점차로 나이가 들어가며 자신을 믿는

거짓 자존감이 현실에 부닥치며 생기는

심리적 갈등이 자연스레이 그 영혼에 '의심' 스러운 상황들의 연속을 가져오게 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가 싶다.

 자식은 부모를 못 믿고

부모는 자식을 못믿고

친구끼리도....

부부 끼리도....

점차 자신 속에 파묻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게

예수님을 깊이 영접하지 못하고 이 현대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위기 가 아닌가 싶다.

그들에게 의심은 점차로 강도를 더해지며

삶은 고립되고 드디어는 타인에게 거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악화 일로를 걸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과는 수많은 패악들.........이다.

 

 돌아 본다.

나에게 '의심'이란 오늘 어떤 상황을 말하는가?

특별히 '여성인권'이 배제된 듯한 과거의 상황을 보임은 또 어떠한 이유신가?

 

 의심.

나.

오늘 나에겐 어떤 상황이나 관계가 있을까?

 

 혹시 사람들에게 온전한 사랑을 베풀지 못함은

그들에게 베풀 사랑에 대하여 보상 받지 못할 두려움, 즉 의심은 아닐까?

주님의 말씀 가운데서

좀더 확장된 순종을 못함은

혹시 주님의 살아계심을 온전히 의지하고 믿지 못하는

의심은 아닐까?

혹여 내 아내의 문병오지 않은 몇 몇 섭섭한 분들에 대한

어이없는 시험은

그들의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음을 널리 이해하지 못하고

내 피해 의식 속의 '의심'은 아닐런가?

...

 

그 수많은 삶속에서의 영적 감기 질병인

이 의심에 대한 경고는

이처럼 고대 여성 인권유린 과 같은 느낌의 어이없음으로

그 심각성을 관심 가지게 하시는 듯하다.

 의심.

그 더러움을 '물' 로 깨끗이 씻어야 함을 재차 재차 경고하신다.

 

 아침에 묵상을 접하고

무슨 말씀인가 한참을 묵상했다 .

출근하고도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지

의심이란 단어를 가지고 자꾸만 떠올리고

예수님께 화살기도처럼 물어보았다.

조금씩 마음에 깨달음이 온다.

아직도 벗어버리지 못한 수많은 의심의 흔적들.

 

 얼마전 아주 가까운 지인이 수천만원을 빌려달라고 늦은 저녁에

허겁허겁 다가왔다.

지인이지만 금전 관계에 위태한 사람.

환경을 보면 난.. 그리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다. ㅎ

하지만 가족적으로.. 가깝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빌려주되.. 받을 생각하지마라.' 

이전 같으면 많은 의심과 더불어 재고 또 재고 ....불쾌한 기간을 거치고도

해줄까 했을 것이다.

말씀이 있어 두마디 말없이 빌려 주었다.

스스로에게 있어서 의심의 에너지를 넘어서는

말씀으로의 결단이어서 대견했다.

결국 돌려 받았다.

주님 기뻐하시는 듯 했다.

 

 어제..

'바보의사 안수현'의 글을 읽었다.

매일의 삶을 처절히도 하나님의 말씀에 맞추어 살다

30대 초반의 삶을 암으로 마감하고 불꽃같이 산화되었던 사람.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차

글로써 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던 인물.

존경스럽다.

그의 매사에 깨어 있음과

사람들 사이에서 철저하게 예수님의 모습으로 자기를 낮추어 존경을 받던 인물.

아주 많은 관심과 배려로 타인, 특별하게 환우와 동료 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 인물.

 

나.

그것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나에게 오갔다.

 

 우선은 나랑 비슷한 면이다.

매일을 하나님 말씀으로 삶속에서 영성을 이루어 가려는 분이다.

그게 사랑스러웠다.

 

 버거운 면.

조금은 '감정적으로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

깊은 고뇌와 심리적 어려움 보다는

솔직 담백하고 큰 영적 갈등없이 세상에 접목을 시킬 수 있는 점.

 

 다른 점.

그러기에 사람 들 사이에서 조금은 더 다가가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찾아가고

관계없는 삶 속에 뛰어들어가 같이 고뇌하고...........

 

 나.

불가능한 점이다. 

왜 달랐을까?

 그는 사람들에게 애정을 깊이 가지고 있고

그들에게 '의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었다.

나.

조금은 '의심이 많다'

직접적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이 원하지 않던 부분까지 선한 영향을

하나님의 말씀아래 행하기에는 계산하고 막아서는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내 진료실에 낚시밥 물고 들어오는 고기 같은

분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전도'의 말씀을 건네이긴 했다.

그리고 내면적으로 내 속에서 치어 오르는 갈등들을

말씀 앞에 놓고 해결하려 애쓰는 정도였다.

 

 어쩌면 그 분이 그러한 과정을 다 넘어서

 훨씬 내면적으로 성숙해서 그렇다 하면

그 분은 그 의심의 병을 건너선 사람이고

아니라면 '상급' 면에서 더 탁월하지는 않지만

나와는 다르게 내적 갈등 없이 살아가던 많은

외향성 성향의 사람들의 모본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아니라면,

나같은 내향성 성향의 사람 들이

내적인 통합, 즉 의심이나 다른 어떠한 영적 걸림돌에 대하여

하나님의 십자가 앞에 해결 받고

통합되어 나가는 영적 성숙의 모본일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어제 읽어가면서 느꼈던 몇가지 혼란들이

오늘 말씀 중의 '의심'의 부분에서 해결됨이 이제야 느껴진다.

하나님은 매사에 단 하나도 버림이 없으시다.

매사 매사 깨닫게 하신다.

참으로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감사하다.

 

 적용

1.  생각을 내려 놓자.

 의심은 때로는 영리한 관찰로 스스로 오인될 때가 있다.

 손해 보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착각될 때가 있다.

 생각 마져 주님 앞에 내려 놓는다.

 

2. 물.

 주님 앞에서 의심을 씻어 내야 한다.

 혼자는 되지 않는다.

 여호와, 주님의 십자가 앞에 가지고 나가

 성령으로 씻김 받아야 한다.

 

3. 성경 세장 읽는다.

 말씀은 살아계시다.

 매사에 말씀이 있어야 옳게 움직일 동인이 된다.

 

4. 사람 들사이에 주님의 말씀으로 스며들어 선한 영향 미치길 기도한다.

 주님이여.

 인도하소서.

 주님 만이 가능하십니다.

 

 

 

 

 

기도

귀하신 주님.

살아계신 주님.

매일 매일 말씀으로 인도 받음이

점점 더 어려워 집니다.

바쁜 이유로

나이들어 몸이 게을러짐을 빌미로

다양한 계기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럴 때마다

이 영적인 감기인 '의심'이 나의 마음을 채워갑니다.

의식못하는 사이에

내 영혼에 다시금,

의혹으로 슬금슬금 사람을 쳐다보는 일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님.

도우소서.

더 맑게 하시고

더 곧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로 그리하소서.

물처럼 제 영혼에 흐르시사

제 더러운 때인,

의심을 벗어버리게 하소서.

때를 씻기시어

맑고 투명하고 선한 눈으로 아이처럼 세상을 보게 하소서 .

힘들때 도우소서.

막막할 때 지키소서.

메마를 때 촉촉히 하소서.

우리 주 예수시여.

제 자식들 지키시고

제 아내 그리하시고

늘 주님의 성령을 힘 받아 살게 하소서.

이겨나가게 하소서.

손해볼 결심으로 의심을 내리게 하소서.

주여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