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말씀 듣고 사는 자의 제대로 된 하루[사50:4-51:8] 본문
50장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솔직히
난
조건을 다 갖추었다 .
아침마다 깨우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할 말씀 묵상(말씀이 다 이해가 된다. 기쁘게..)과
말씀이 있으시니 빌기만 하면 학자같이 논리정연하게 흘러나올 '혀'를 가졌다.
그런데
일상에서
삶에서
남을 깨우치고 도와줄 혀가 발휘는 되는가? (간증거리는 있다.. .. 매사 매시 지속적으로... 는 아니다.ㅠ.ㅠ)
깨우치는 귀가 학자들의 유레카 당시 처럼 매시 내 영혼에 내려 꽂히는가?
아니다.
그렇지 못하다.
아.. 또 솔직히
이전 보다 나이가 들어가며
훨씬 많은 깨달음과 '혀'의 그러할 가능성은 깨닫고 인지하고는 있으나
삶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게 어떨 때는 가슴아프기도 속상하기도 하다 .
속상한 것은 하나님의 원리가 아니다.
흘러내려보내고 자연스럽고 변화가 있어야 하며 자유로와야 한다.
말씀을 들어가며 공감은 하고 감사하기는 하지만
삶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것이
오늘 말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포인트라는 이야기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보라.
'주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니'...............다.
당연히도 그다음에 물처럼 흘러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고'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ㅜ.ㅜ;;)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길수 있어야 하고
'모욕과 침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할 수 있어야 한다 .
아.. 예수님이나 할 수 있는 수준의 참으심.. 인내이시지만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주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나.. 할 수 있다.
성령으로 함께 시면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게 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셨으므로 '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 알게 되어
나도
예수그리스도의 그러하신 십자가 사역에 동참하게 될 수 있다는 말씀이다.
아...
너무도 잘안다.
학자의 귀까지는 아니어도 귀를 열어주시니
그리될 수있다 .
하지만, 그러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가장 근본은 무엇인가?
무엇때문에 그리도 잘알고
그리도 열심히 주님께서 '강변'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난...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여전히 분노하고 안절부절 못하던가?
그 원인은
'주께서 내 귀를 여시는'그 상황에서
난.. 내 속의 오래된 소리들을 듣기에 그렇다 .
아직도 내 자아가 번연하여
내 자존심을 얘기하고
내 그렇게 함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동참'하는 것임을
자꾸만 잊기에 그렇다 .
그렇다면
오늘 말씀이 있으시니
그리 참아도 될 일이다.
다른 어떤 이유를 넘어서라도
주님이 말씀하셨으니
들었으니
내 혀를 단속하고
내 귀를 통해 들어온 소리를 더 깊이 내 속에 담아야 한다 .
주님이 성령으로 은혜를 통해 도우실 것이시기에 그렇다.
그 말씀이 옳으니 그렇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플 것인가?
내 자아가 상처입는게 두려운가?
그거.. 오히려 기뻐해야 하지 않는가?
예수님의 능력이 내 약함으로 온전하여 지시고
내 안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는 일이니 그러하지 않던가?
그게.. 자아 부인이요...십자가의 원리임을
학자처럼 알아들었던게 아니던가?
이제
순간..
그 상황,..
부끄러웁게 하는 것은
내 자아요.
하나님의 원리가 아니니
말씀이 있으신 오늘을 이유로
부끄러울 일에 감사하고 담대하고 기뻐하여야한다 .
그리고 마지막에 이리 외쳐야 한다.
오늘의 마지막..
'주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럽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처럼 굳히시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이다'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라고 말이다.
할렐루야
감사하다.
주여.
잘알지만
전혀
삶에 적용하지 못하였음은
아직도 내안에 내가 강하고자 하는 마음이
내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 있음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학자처럼 귀에 듣고 있지만
입으로는 남을 살리기보다는 죽이는 언어를 뱉고
자아의 만족을 살리는 일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주여.
말씀이 있으시니
그대로 되게 하소서.
주님 말씀대로 참아내게 하소서.
주께서 가까이 계시니
다툴일도 싸울일도 없게 하소서.
무조건 인내하고 참게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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