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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말씀으로 말미암아[요4:27-42]

주하인 2013. 1. 10. 11:39

 

 


27.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

    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을 '이상히 ' 여겼다.

그렇다면 묻고 여쭈었더라면

마르지 않은 말씀이신 생수의 원리,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께서 배고프시지 않은 원리를 알 수 있으련만..

 

 아니 어쩌면 '이상히 여겼으나' 예수님을 믿기에

그냥 당연하리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것.

세상 살다보면 예수님께 열심을 다한다고 기이한 일, 어려운 일을 어찌 안당하랴?

배고프고 허겁대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 믿음으로 '익었다면

그 기이한 일 맞 하나님의 선한 뜻 가운데 계심을 그냥 믿어 버렸다면 좋으련만,

일상 속의 우리는 자꾸 좌절하려 한다 .

그렇다고 오늘 보여지는 사도들의 상태는

온전한 믿음의 소지자라서 묻지 아니한 것은 아니다.

 

 난.. 어떤가?

고난에 몸부림 치는자인가?

의혹을 가지고 부인하는 자이던가?

아니면 조금은 그래도 성장했다고 그냥 묻어 버리고 나가는 자 아니던가?

하나님은 나에게

'조금 여쭈어 보고 말씀으로 깨달아 가기'를 더 바라지는 않으시고 계실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더 이상 억지로 깨우치게 하지는 않으신다.

 

 

41.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어느때인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깨닫게 되기를 기다리시고 계신다.

깨달아 더욱 깊이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가

우리의 영혼에 풍성히 넘쳐

선한 부분이 '더욱 많아'지길 기다리시지는 않을까?

 

 

42.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참으로 말씀 앞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 앞에 선다는 것.

그러나, 거기에 '우리의 생각'이나 '경험'에 의하여

그 말씀이 우리의 영혼에 그대로 들어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늘 조금의 왜곡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 에 대하여 계속 강조하신다.

그러시면서 '말씀으로 말미암아' .. 하신다.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

사마리아 여인의 순간 Insight에 의하여 '열정'에 사로잡힌 전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신 예수님 앞에 모여 들었으나

진정 예수님 영접하고 구원을 얻은 것은

예수님을 '친히 뵙고' 그 분에게서

'친히 들은 말씀' 탓이다.

 

그렇다.

말씀은 하나님이시다.

말씀을 듣고 말씀이 하나님이 되시기 위하여

우리는 진정 하나님 앞에 직접 나가야 한다.

이전에 목사님 설교 주 하신 말씀처럼

살아계신 '날 것'으로의 하나님의 말씀을 접해야 한다.

 

 

 수요 예배는 병원 샘누리홀에서 '전인치유 예배'에서 드린다.

수년 전에 찬양리더로 있다가

손 놓은 후부터는 한동안 발길을 않고 있다가

( 환우들을 붙들고 기도해주어야 하는 등 부담이 만만치 않은

 변형된 예배 형태이기 때문에

 갈급한 내가 은혜 받기에는... ㅜ.ㅜ;;)

얼마 전 부터 사역하시는 전문 찬양 사역 목사님의

아주 은혜로운 찬양으로 발길을 다시 돌리고 나며

수요예배가 아주 기다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연말이 지나서 다시 나가보니

지난 주부터 어제까지 두주간 계속 다른 분이 인도하시는데

사뭇 마음이 복잡해진다.

은혜롭지 못한 (ㅜ.ㅜ;;) 찬양이다.

이구..

목소리는 좋은 듯 한데 음이 불안한데

자신은 모르는 듯 계속 소리를 질러댄다.ㅎ

 이런 현상...

조금 목소리 좋으신 분들에게서

특별히 '사역'이라고 '달란트'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에게서

아주 많이 보는 현상들이다.

그 분들.. 중..

 울 교회에도 많다.

남성 중창단 팀.. 정말.. 어렵다. ^^;

주일 오후 찬양예배.. 여성 싱어 한 분께서 아주 음이 틀리시는 분이 있다.

그런데 본인은 새해가 되어도 그대로 열심이시다.

아.. 어렵다.

 특별히 나..

이 '눈'과 '귀'로 통해 들어오는 각종 정보에 대하여

상당히 민감하다.

소리 하나하나 구분해서 들리고

색감 촌스러운 것 하나하나 그대로 다 가슴을 친다.

누가 어디에서 틀렸는지. ...이 틀린 부분에는 너무 잘 반응하는

정말 고민스러운  문제다.

이것 , 어쩌면 개발하면 '예술가' 쪽으로 나갔을 수도 있지 않을 까 하는

나름의 장점은 있지만

고역인 면이 없지 않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서려는 데

미리 이것 저것 다 귀와 눈을 자극하게 되고

그 자극은 또 뇌리 속의 교만 마귀의 준동을 도발하여

'분석하고 결론내리고 정죄하고' .............

어느때 내 스스로 날 바라보면

차가운 눈빛으로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아.................

예수님 믿고도 이러한 '교만함'이 피부 거죽 밖으로 그냥 나와버리니

불신의 시절에는 얼마나 대단했을까.. 내 스스로 생각해도

소름이 끼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면서 난 깨달았다.

그때는 .. 회개는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 감정'이나 내 판단의 잣대에 의하여  주어지기도 안주어지기도 한단 말인가?'

맞지 않는가?

어찌 하나님이 그들의 불협화음과 음치적 성향 때문에 제한을 받는 단 말인가?

결국, 그것은 버려야할 일이 맞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속상하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르며

'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하나님 앞에 예배하려 왔으면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부족한 자신들의 부분을 나름대로 깨닫고

 타인들의 은혜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하지 않던가... ?" 하는 정죄의 드라이브에

정말 마음이 빼앗김을 금할길이 없다.

 

 맞다.

맞기는 맞다.

하지만 그것은 솔직히 하나님과 그 분들의 관계에서 판단되어질 부분이지만

난 은혜를 사모하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것.. 늘 내가 블로그에서 주장하듯,

말씀으로 만,

그래서 '말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말씀으로 내 안에 다가오셔서

내 영혼을 흔드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난.. 내 감정을, 내 생각을 어쩌면 하나님의 반열에 올려 놓고

착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아..

알면서도 안되는 이 강렬한 습관이여....

 

오늘 말씀에서 이러신다.

'수가성 여인의 깨달음과 은혜는 대단히 귀하고

 또 그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 오게 된 것도 사실이지만

 그 여인의 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뵙고 그분의말씀을 친히 들음에 의하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여인의 인사이트 ~

그리고 이어지는 여인의 열정 ~

또 그로 인한 사람들의 동조~

 

하나님 믿고 주어지는 모든 '은혜'와 '은사' 속에서

깨달음으로 폭죽 터지는 기쁨을 느끼고

그로 인한 표현 즉, 두손 들어 찬양하고 사진찍고 글쓰는... 것이

모두 다 이해가 되어지고 공감되어지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말씀을 말씀으로 받아 들이고

진정 그 안에 말씀을 오도하게 하고

말씀을 착각하여 내 기준에 맞추어 왜곡시키려는

일체의 나 자신의 '의'를

내려 놓고 깨끗이 해야 한다... 는 말씀처럼 들린다.

그렇다.

나.

분명히 그리해야 한다.

 

세상을 볼 때

아직도 내 가진 '전이 감정'으로 바라볼 때가 많은 듯하다.

그것.

모두 내려 놓는 깨달음을 매일 매일 받아야 한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생각,

그로 인하여 허락되어지는 '평강'이 필요하다.

감정은 자제할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감정이 가리면 못쓴다.

내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 

아니 하나님을 가로막아선 절대 안된다.

 묵상하고 기도하자.

 

 

적용

 

1. 불협화음을 이기려 노력하자.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래도 은헤는 지속됨을 기대하자.

 내 감동과 은혜를 착각하지 말자.

 

2. 말씀으로 말미암아.

 오직 말씀이신 하나님으로만 세상을 바라보자.

 안되는 것 말씀을 근거하여 기도하자.

 그 말씀이 내 스스로의 깨끗해질 판단의 근거로 삼자.

 

3. 주님은 말씀이시다.

 친히 보고 듣길 원한다.

 말씀을 듣는 중 하나님을 뵙길 바란다.

 실제적 하나님.

 오.. 주여.. 모습을 보이소서.

 

4. 성경 세장 읽겠다.

 세장 가능하면 쓰겠다.

 

5. 회개하자.

 

 

 

기도

주님.

용서하소서.

회개합니다.

주님의 자리에 앉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정죄했습니다.

주님.

그것.. 너무 오래된 죄악이라서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말씀 만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고

그 말씀이 올바로 하나님으로 제 영혼에 다가오기 위해서

내 사로잡히는 감정의 앞섬을 자제하여 주소서.

주님.

참 노력하고 깨달으려 하지만

어찌 그리도 제 감성에 걸러지는 부분이 많은지요.

걱정됨은  제 감성이 떨어져

진정으로 기쁜 하나님을 말씀 만으로 만 기뻐하지 못하는

감정 마취자가 되지 않되

주님 깨끗함을 가장한 정죄의 도구,

남을 무시함으로 얻어지는 교만의 잔인한 가장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주여 ....간절히 빕니다.

제 감정적 기쁨 보다는

말씀이 우선하여서

하나님이 말씀으로 터치하셔서 기뻐지는

그런 자 되게 하소서.

주님. 올바른 자 되게 하소서.

말씀을 묵상하는 과정에서

제가 많이 불신앙적인 행동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 감정적 역치를 하나님의 그것인양

높이 올리어 놓은

이 감정적 교만을 용서하소서.

주여.

늘 말씀 우선 주위로 바뀌게 하시고

감정에 의하여 말씀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 사단의 궤계로 부터 자유롭게 하소서.

주님.

간절히 빕니다.

제 귀를 막으시고

제 머리를 붙드시어

올바른 믿음의 제가 되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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