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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오니 즉시 그리하소서[마8: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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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오니 즉시 그리하소서[마8:1-13]

주하인 2023. 2. 4. 06:46

태어난지 4년이 되려면

아직도 몇개월 남은 내 손녀가

새해가 되어 만나자마자

손가락 5개를 쭉펴며 

자랑스러운 얼굴로

이제 5살된 언니라고

자랑스러워하며 선언하는

그 결연한 표정에 깜짝 놀랐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귀엽고 자랑스러워서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 ^^* ㅎ

 

자신을 5살 언니로 불러달라면서

혼자 잠자리에 들고

주사 맞을 때 울지 않으며

커서 '의사'가 되겠다며 선언도 하고...ㅎ

하루 아침에

그 전과는 확연히 다른 원함과 태도를 보인다 한다.

 

우리 손녀의 모든 이쁜 모습 중에도

저리 어린 나이임에도 

자주 자주 나타나 보이는

원함과 선택과 더불어

한번 그리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 태도의 변화가 뚜렷한게

가장 사랑스럽고 기대가 된다

 

주님이 

날 보시며 기대하시고 원하시는 게 무엇이신가

내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가

저 아이를 보면서 

쉬이 짐작해 낼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마침내

이루고자 하는 이 땅의 원함

오늘 하루 눈을 뜨고 무엇을 할까 원하게 되는 것

그것을 다시한번 돌이켜 보라심.

그게 

오늘 말씀을 들여다 보며 

불현듯 깨닫게 하여 주시는 아침이다.

 

.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원하시면'과 '원하노니'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이 절절한 원함.

그 절절한 원함을 기뻐하시며

즉시 응답하시는 예수님.

 

그리고 '깨끗히'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고쳐주'신 예수님의 응답.

 

 너무 당연하고  

너무 기대가 되고 

너무 힘이 나는 모습이 아닌가?

 

 우리..

나..를 포함하여 

믿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역사를 

성령의 도우심을 

저리 한두번씩 경험하고 체험함으로 

간증거리로 가지고 있지 않은 자 몇될까?

 

 그러함에도 

실은 돌아보면 

아직도 내 삶에 무엇인가 찝찝한게 남아 있는 것 같고

주님의 그 함께하셔서 내 삶에 정확하고 깨끗하게 보여주셨던 

그 간증거리들의 기억들이 희미해진 게 무엇 때문인가?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내 관심의 촛점이 이땅에 자꾸 몰린다는 것 아니던가?
어차피 '육신'을 입고 이 땅 지구에 유리된(아.. 버려진 느낌인데 정확히는 허락되어진 출애굽의 광야 생활.. 그게 인생 아니던가?... 유리된..은 하나님을 모르는 진짜 버려진 자의 느낌이다.   단지 과장일 뿐..주여 죄송합니다ㅎ) 존재로서

어쩔 수 없는 '본성'이고 허락되어진 죄성의 일부 아닐까 싶긴 하다.

그러한 육신의 본능을 근거로 한 '동기'가 없으면

어찌 영혼의 정화를 위한 매개체가 될까...

 더 정확히 표현하면

하나님의 뜻에 근거하여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이 육신의 본능을 매개로 하여 '연단'의 과정을 겪고

마침내 그 테스트를 거쳐서 정화된 영혼의 소유자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함....이

원래의 내 삶의 목적이자 모든 이의 인생의 살아갈 이유임에도

그냥  '육신의 끌림'이

모든 목적이 된 것 처럼..

정말 마치 동물처럼 이 육신 안에 갇혀 버림

그래서 모든 원함이

'먹고 마시고 성공하고 비교하고 자식 , 가족, 주변.. '에 머물러

그들 중 가장 성공한 자가 

이땅의 많은 것 소유하고 획득하고... 

뭐 그리 살아가며 

가장 많이 가진 이 3차원 소득 들을 기준으로 

'원함'의 기준이 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정말 '동물'과 무엇이 다름없을까?

 

 그런데 우리.. 

영적인 것으로 표현되는 

차원이 다른 

이 3차원 존재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이 동물과 다름없는 삶이 분명코 잘못됨을 알지만

그 정체를 뚜렷이 모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원함'의 방향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이때부터 헷갈리기 시작하는 게 대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모든 원함을 

모조리 이땅의 소유로 정하고 매진하는 

불신자 대부분(아.. 그중 영적 오류의 이방종교 매진하는 자들도 많지만.. .)과 

성령 체험을 하지 못한 믿음이 일천한 자.. 

욕심을 이기지 못하여 좁은 길을 선택했다가 왜곡되어진 실족..한 분들의 

'원함'에는 

갈등이 들어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거기에 '나'처럼(아.. 이제는 다르다.   원함이 뚜렷하다.. 그 뚜렷함의 동기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여온  17년 간의  시간이 증거한다..   원함을 하나님 안에서 뚜렷이 해가는 과정 ^^*)

과거의 상처나 여러 심적 갈등으로 생기는 

영적 심적 흔들림으로 인한 '원함'의 뚜렷지 못함.. 이 

'원함'이 뚜렷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원함의 뚜렷하지 못함.

그러함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그냥 유야 무야 .. 살아온

거의 모든 인생들 (벌써 표현했지만 이 세상의 획득을 목표로 강하게 원하며 살아온 소위 위인들을 제외하고... 그 3차원의 원함의 부질없음이여.. 그들이 때로는 아주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ㅠ.ㅠ )은

그러기에 

오늘 예수 께서 보여주시는 '응답'

깨끗하게 고쳐주시는 응답을 받지 못함이 되는 것이다. 

 

이 '원함'에 대하여

그렇다면 

난.. 확실히 원함이 하나님 앞에 고정되고

내 매일이 '힘있는 '.. 전혀 흔들리지 않고 갈등없이

정말 풍파가 몰아쳐도 고요한 '항공모함'의 내부 같은 

그 샬롬은 유지되고 있던가?

 

아니다.. 

정말 아니다. 

아직도 난.. 이리 뒤뚱 저리 뒤뚱... 

홀로 갈등하기도 

과거와 다름없는 유형의 혼돈으로 휘청이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얼른 털고 다시 말씀 앞에 돌이키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다면

내 어떠한 부분에 문제가 있던가?

 

오늘 말씀에 근거하여

더 정확한 '원함'

더 열렬하고 절절한 원함

저들... 나병환자와 백부장의 '원함'과 같은

저 절절함이 있는가?

 

비록 그들의 관심이 '이 땅'에 머무른 3차원의 원함이지만

그들의 원함이 '예수님 앞'에 가져온 원함이고

또 그러함으로 체험되어진 이땅에서의 변화로 

결국 차원 다른 원함으로 발전할 개연성이 많기에 

그들의 '원함의 뚜렷함'은 

예수님의 칭찬으로 이어짐이된 것이 맞다. 

 

내게... 

무엇을 원하심이신가?

 

나..

정말 

무엇을 원하던가?

 

나름 깨달은 '원리' .. 

그 총론적 원리 말고

오늘 까지 살면서 아직도 부족한 듯 여겨지는 

더 온전함을 위한 

진실한 나의 '원함' .... 말이다. 

 

솔직히 

이들.. 이 나병환자의 강렬한 원함 같이 

낫기를 원하는 

아직도 붙드는 흔들림들... 

이 백부장의 그 자연스러운 '긍휼'과 그를 이유로 흘러나오는

절절한 '이웃사랑' 같은 마음... 

그를 나는 갖지 못하게 하는

내안의 왜곡된 영적 오류들을 

이제는 더 절절히 떨치어서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상태

영적 나병이 떨어져 버리고

결과적으로 내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의 마음의 흐름... 

주님의 원하심이 내 원함이 되는 

이 정결한 마음을 

내 안에서 누리게 살다가

부르시면 올라갈 

그 천국의 삶이 

조금 더 생생하고 뚜렷한 '원함'과 '소망' 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도 매일 경험하게 되는 

내안의 내가 원치 않는 이 부대낌들... 

정말.. 하나님과 나 만이 알 고있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아직도 남아있는 이 강한 저항들을 

마치 끈 끊어져 툭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 처럼

떨어져 나가고 

나.. 훨씬 고아하고 정갈한 눈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며

고요하게 주님 뵈올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좋음이 

이제는 조금은 더 뚜렷하다 .

내.. 평생해오던 마음 씀씀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아님을 깨닫고 갈등하며

그 갈등을 기도에 붙히게 되고 (이제 좀 자연스러워졌다 ..내가 몸부림치지 않는다.. 기도로 해결하여 주시고있다..  감사하다 정말.. )

그러함에 대한 응답으로 체험되어지는 

자연스럽고 자부심 비슷함으로 다가오는 

그 기쁨이 

하나님 나라의 기본 감성임을 점차로 눈치채여지게 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그러함이 확장되어

항상 

매사 

내 이전의 행태들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그게 '원함'이 아닐까?

내게 있어..?

 

이제 

잠시 머리 속의 깨달음을 넘어 

내 나머지의 삶, 여명동안

완전히 성령의 내주 합일로 인한

그러한 온전한 인격의 영혼이 되었으면 한다. 

그게 내 원함이다. 

오늘 아침 .. 

 

주여

다시금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진정 내가 그것을 절절히 원하는 지 돌아보게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주여.

저는 제 안의 아직도 남아있는 '영적 나병'의 찌거기들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 완치 되기를 원하나이다. 

아직도 남아 있어 과거와 비슷한 행태의 오류를 되풀이 하고 있는

그래서 내 삶을 주 앞에서 자신있게 드러내 보이지 못하게 하는 

내 피곤한 하루 하루의 삶이 

완전히 나았으면 합니다. 

 

주여.

간절히 빕니다. 

백부장의 '긍휼한 마음'.. 

그 온전한 사랑이 

제 안에서 피어나게 하시어

제 그러함이 과거의 붙듦으로 

이중적이거나 부끄러움으로 나타내 보이지 못하게 하소서.

 

주여.

원하시니 제가 생각하고 느끼게 하소서.

그래서 원하시는 것 행하게 하소서.

또 제가 이 땅에서 

제 육신의 원함과 

마음의 그러함과

주님의 원하심 사이에 

정말 옳은 원함으로 '조화'시킬 수 있는 버퍼와 능력을 원합니다. 

 

주여.

온전히 깨끗해지길 원합니다. 

모든 비교가 내 안에서 사라지길 원합니다. 

세상의 관습과 기준들을 넘어서는 

온전한 하나님의 기준으로 제 기준 삼게 하시되

세상에 버거움이 되지 않는 

조화롭고 온전한 '그러함'을 원합니다. 

 

주여.

간절히 원합니다. 

제 게 긍휼함을 주소서.

그 긍휼함이 제 진정한 원함이 되길 원합니다. 

아.. .

주님의 말씀을 근거로 성공하여진 승리의 기억들 속에

하나님 말씀을 이유로 행한 모든 '긍휼'한 행동과 선택에 따르는

주님의 진정 기뻐하시는 '샬롬'의 원형을보았사오니

그러한 기쁨으로 절 채우시사

여지없이 긍휼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걸어가게 하소서.

 

주여

부담과 책임과 앞서는 자아로 그리되지 않게 하시고

주여.. 주님의 그렇게 하여주심을 따라 그리되게 하소서.

 

내 죽어 주님앞에 갈 때

남겨 놓은 그 어떤 것도 '부끄러움'이 되지 않게 하소서.

 

허락되어진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하되

하나님을 이유로 의미없는 아픔이 그들에게 가해지지 않도록 하소서

주여.

힘을 주소서.

아직도 풀리지 않는 영적 나병이 이제는 

깨끗이 나아져 버리길 원합니다. 

간절히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

살아계신 구주 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 주여

잊은 게 있어 다시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집중되어 잠시  잊었었사오나

자주 눈이 흐려져 글을 쓰기에 불편할 때가 있사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기도 마치고 일어나면 

허리가 불편합니다. 

점점 더 그렇습니다. 

그 오래된 고질 의 문제를 가지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이제는 확실히 고백하고 있사오나

원하시면 그 마져 낫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 말하여 표현하기 힘든

제 육신과 .. 문제들... 

낫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어긋나지 만 않으시면 말입니다. 

 

간절히 다시 기도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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