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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곧 주 앞에 설 긍휼의 그릇이다 [롬9:19-2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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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곧 주 앞에 설 긍휼의 그릇이다 [롬9:19-29]

주하인 2023. 6. 14. 06:42

(펌)

모든 상황 속에서 

주를 찬양하리라..

찬양이 입에서 흘러나올 것 만 같다 

 

어떤 상황도 

내 어떠한 그러함도 모두

주님이 께서 사용하시어 

나를 완성하시는 매개체 일 뿐이다

 

긍휼의 그릇이다

그랬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주님 나라 

그 분앞에 내 놓아지기 위하여

조금 더 기다리고 있는

 양산 준비의 아직은 시험인 그릇^^*

 

오늘 또 내가 해야할 일이 있다.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기뻐하고

허락되어진 만큼 내 안을 

타인을 향한 긍휼로 그득 채워야 한다. 

그리고 또

감사와 기대로 인내해야 하리라

주님 뵈올 바로 그날까지..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이 사람아".. 라 하신다. 

웃음이 나려한다. 

좋아서... ㅎ

사람좋은 음성으로 다정한 주변어른께서 "이 사람아" 하시는 느낌.ㅎ

하나님께서 

어이없으시다는 듯

당연한 것 왜 그리 모르고 있는지 안타까우신 듯 

참다가 슬그머니 나서셔서 사랑섞인 어투로 말씀하시는 

그런 느낌으로 

이 아침 말씀을 걸어오신다. ㅎ

 

 '내가 누구이기에' 과연...이러고 있는가?

내가 과연 어떤 짓을 하고 있던가.. 들여다 보아야 한다. 

 

괜한 고민

괜한 생각

괜한.......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고 그랬던가?

내가 그런다고 과연 고칠 수 있던가?

 

 거의 하루 종일을 '하나님 말씀'으로 붙들려 살기를 원하는 내게 

세상의 재미로 붙들리고

'과거의 소리'로 잡혀있고

하나님은  이러셨는데 나는 .. 하면서 '자괴'의 소리로 잡혀 있다. 

 

말씀을 근거로 그 시간을 바라보려는 노력은 거의 못하고 있다 

아.. 이전보다는 조금 더 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말씀 자체보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난 이게 뭐야... 하는 '자책'이 강하다.

 

 그거 조차도 

지음을 받은 물건이 하나님의 영역에 서려는 거 아니던가?

하나님의 뜻과 단절되어 하는 고민 아니던가?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부족한 것.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이전보다는 그래도 낫기는 하지만

나은 정도지 만족 스러운 믿음은 아닌 듯하다 .

믿음이 들어왔지만 완전옳은 방향은 아닌 믿음.

 

 나.

그냥 '진흙덩이'였을 뿐이다. 

하나님이 만지시기 전에는 그냥 길가에 밟히고 쓸려 나가던 '진흙'.

그런데 날 만지시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순간

난 그릇으로 빚어졌다. 

토기 그릇.

진흙을 넘어서는 존재.

의미있는 존재.

'토기'.

 

 그 진흙같이 어이없는 존재로서의 불신 시절의 무가치를 벗어나

이제는 그래도 쓸모있는 '그릇'으로서의 나를 

내가 인정하고 받아 들이며 

나름 세상에 틀을 잡고 서게 하신 주님께서 

계속 '말씀'으로 

내 안에 '내용물'을 채우심으로 

난 정말 비로소 '쓸만한 자'로서 인식하기 시작한 변화가 일어나며

내 할 일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게 되었다 .

 

 '말씀을 담는 토기'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그러나 이 토기에

매일 부어주시는 은혜의 말씀, 말씀의 은혜, 은혜의 하나님, 로고스 하나님 ..만을 담아주시는데도

아직 내 안에 '토기'의 오염물들이 같이 흘러나오는 듯하다 .

 

 날.. 토기로 만드시셔 오늘까지 인도하셔서

날 귀히 보고 '말씀담는 그릇'으로 보고 계신다고 

그리 역할을 해보자 ..매일 권면하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난 날 '진노의 그릇' (표현이 이해는 간다.. 더러운 진흙물로 내용물을 오염시키는 덜 만들어진 , 아직 안구워진 토기, 불량품 토기.. 아닐까?)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 진노의 그릇도 오늘 말씀처럼 오래 참음으로 관용하심은

말씀을 통해서도 

세상의 엉터리들도 그냥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때 안의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쩌면 아직도 '난.. 잘못 만들어진 ,

덜 구워진 토기'처럼 생각하고 있음이 맞는듯하다. 

 

 생각을 못해 보았지만

오래 관용하시는 '진노의 그릇'이라는 표현을 보면서 

내 안에 나도 모르게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불순물이 있다 느끼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정말.. 내가 '진노의 그릇'인가?

오래 참아 주시기에 그냥 살 뿐인..?

 

 분명히 아니시라신다. 

난.. 긍휼의 그릇이 맞으시다신다. 

 

긍휼의 그릇이 의미하시는 바 .. 가 무엇인가?

그릇의 외형이 어떻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장인이 만드시고 싶으신 대로 만드는게 '자기' 아닐까?

꼭 모두 똑같이 '청자'가 되고 

'영국황실'의 자기처럼 되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그릇의 외형이 '토기'든 .. 금그릇이든... 다 주님의 뜻이시다. 

당연히도 .. .

 

 

그러나.. 그러함을 막연히나마 인식하지만

날.. '진노의 그릇'으로 오인하게 하는 것 은 무엇인가?

아.. 그러고 보니.. 

난. 진흙이 아님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었다 .

정말 감사하다. 

 

난.. 주님이 빚으신.. 그리고 빚어가신. ..

아니 어쩌면 어느정도 완성하신 '토기'임이 분명하시다. 

아니 그보다 어쩌면 '사용' 중인 토기임이 맞으실지도 모른다. 

 

 내 안에 말씀을 담아 

향기를 발하는 그릇으로 사용하고 계신데 

시험 중인 '그릇'........

그 그릇에 담그시는 내용물이 매일의 말씀이고 은혜이신데

난... 자꾸만 아직도 '부끄러워 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젖은 토기처럼 착각을 하고 있는..............

 

 

무슨 말씀이시던가?

 

하루를 돌아보면 

참 많은 어이없는 생각으로 날 채워가고

하나님 말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이 별로 없어 왔다. 

 

아.. 

말씀을 묵상하며 수없이 많은 다짐과 깨달음으로 발걸음을 나서지만

여지없이 넘어지는 나를 보며

어느새 내가 '하나님의 그릇'임을 까맣게 잊고 사는 경우가 

솔직히 아직도 대부분이다.  

 

 그러다 하나님 앞, 

하나님 말씀 앞

기도의 자리에 오면 그런 내 스스로가 '죄'스러워 견딜수가 없게 된다. 

 

 그런 나를 

그나마 다행이지.. 라는 위안과 자위와

그것 밖에 못하냐...는 비아냥과 섞여 

또 혼란의 시간들을 지내 보내면서 

나.. 이 시간 

이 나이까지 와 있다. 

 

 이대로 똑 같이 늙어가면 참 소름 끼치는 결과,

썩은 물 담은 볼품없는 그릇,

그나마 하나님의 말씀대로 날 그릇으로 받아들이는게 다행이긴 하지만

그런 쓸 수 없는 그릇이 되어

마침내 버려서 깨져 버려도 아무말 못할 지경까지 갈 것 같은 두려움들이 없지 않다. 

 

그리고 그러면서 

그것을 알면서도 매일 매일 또 하루를 죽여가고 있다 .

 

 

 

 그런데 .. 

어제도 그랬다. 

일에 매몰되며 이리 저리 쫓기다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길.

의사들.. 특수한 집단.

머리 만큼 따르지 못하는 영혼의 미성숙한 그룹들이 이루는 분위기는

상당히 독특하다 .

 그래도 다행히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잘 적응해나가고 있지만

내 안에서 불쑥불쑥 걸리는 '자'들이 없지 않아 있다. 

 수술방에서 그 K를 만나면 어쩌지.. .

그 자... 아주 독특한...8&^%$#...

어느새 아주 많은 생각과 따라오는 분노의 감정을 느끼면서

얼른 차단 시켰다 

그래도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사는 자인데.. 

수술 잘마치고 나오면서도 

그의 정말 부족한 부분이 떠오르며 

또 마주하면 어쩌지... 하다가 

어제 말씀을 근거로

순간 고요해졌다 

'예수님이시라면 비록 그런 엉터리 같은 상황이지만

그 어이없는 자에게 지금 처럼 대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내 어이없는 생각,

'그 긍휼히 여기지 못할 자를 왜 저기에 세우셨을까?'.. 라는 

그 전제로 나는 분노를

긍휼히 여기지 못할자를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이심에 근거해진 생각이 맞다. 

 

그렇다 .

말씀으로 내 그릇 속의 생각들을 마주하니

난.. 긍휼의 그릇으로 인정받아도 될 만한 '승리'를 하고 있음이 맞았다. 

하나님을 전제로 난 승리하고 있는 변화가 

내 안에 그득하게 차고 있던 거다 .

난... 그릇이지만 진노의 그릇일 뿐일지 모른다는 

막연한 착각.

그나마 하나님께서 끝까지 참으시는 분이시니 용인되는 분노의 그릇이지 않은

'긍휼의 그릇'임을 

오늘 말씀으로 깨닫게 하신다. 

 

그렇다. 

가만히 인식해보면

내 안에 내 스스로의 인식 변화를 알 수 있다 

 

 불신의 시절.. 

밣히는 진흙과 같은 존재라는 자기 인식을

예수 구원의 그 놀라운 첫사랑 이후

난.. 만들어져 가는 토기 일 수 있겠다는 확신.. 

그를 넘어서 말씀 묵상해가며

난. ..스스로 만들어진 토기이고 

내 안에 담는 '보배'의 말씀..

하나님의 영이 담긴 '토기'이기에 

보배담은 그릇 (토기이든, 질그릇이든, 잘 만들어진 청자이든...어디있든..) 임을 깨달아 가지만

아직도 내 안에서 스물거리며 밀려나오는 

토기유액의 독성이 나오는 그릇 같은 

내 나름의 막연한 인식 이 있던 것을

주님께서 

말리는 과정으로 가시나 보다 .

 

(펌) 한참 시험 비행 중으로 곧 양산 배치될 예정인 우리나라 최초의 완전 국산 KF21 , 와우

 마치 다 만들어 놓은 우리 국산 전투기 KF21을 

양산하기 전 시험테스트 하는 기간 같은... 

시험적합성 판정의 기간... 

외형은 다 만들어 놓고 

유액의 독기가 다 빠졌는 지 확인하는 시험 기간.. 

  주님 나라에서 

주님 뵈올 때 

멋진 긍휼로 상감된 대단한 그릇으로 .......말이다. 

 

난.. 

긍휼의 그릇이다. 

참 괜찮아져 가는 그릇.

긍휼로서 날 붙들고 만들어 가시는 ......

힘이난다. 

 

주님.

알람이 울렸습니다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 지요.

말씀을 붙들고 완전히 이해되고 

내 영혼에 들어오기 까지 더 필요한 시간인데요.

 

주님.. 

더 빨리 

더 깊이 

더 온전히 주님 말씀으로 만 

제 영육혼의 토기에 채울 수 있길 원합니다. 

 

주여.

긍휼로 절 채우소서.

채워진 긍휼의 그릇으로 

조금더 인내하게 하소서.

기쁨으로 그리되게 하소서.

우리 주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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