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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정한 하루 열흘의 기한[단1:8-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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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정한 하루 열흘의 기한[단1:8-21]

주하인 2014. 6. 6. 14:36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은 세상이 원하는 축복의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정체성 마져 흔들릴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았다 .

아니.. 오히려 더욱 정결하려고 애를 썼다 .

그 표현이 '뜻을 정하여'다.

뜻을 정한 내용이 '포도주 마시지 않겠다'다.

참.. 대단하다.

 

뜻을 정한다는 것...

아주 귀하면서도 그 중도를 찾기 어려운 것이다.

아주 귀한 신앙적 결단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너무 지나치면 자아만 커지는 위험이 있는 가 하면

그의 결심은 귀중하고 대단하나

율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험성이 그것이다.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이

S대 내과를 전공하신 아주 대표적인 수재 중 수재다.

아주 부유한 집의 자녀이지만 그의 신앙관은 너무도 투철하여 

 내과 트레이닝 중

스트레스에 아주 많이 노출되고 있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그렇듯

그 내과 과장이하 내과 의국의 전통으로 내려오는 것이

회식 때 폭음을 하는 것이란다.

그런데 그것을 '신앙'지조로 단 한모금의 술도 입에 대지 않겠다 하여

아주 핍박을 심하게 받았음에도

결국은 내과 과장의 칭찬과 더불어 공식적으로 술 안먹어도 되는

그래서 훌륭한 신앙인이라는 칭찬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나보다 젊은 분.....

하지만 모태 신앙인인 그는 신앙의 연조는 나보다 십몇년 앞서던..

참 존경스러운 분이 었지만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보며

뜻을 정하여 최선을 다한 신앙의 모습을 보인 자들도

때로는 그 강함으로 인하여

타인에게 많은 아픔과 상처를 줄 수 있는 개연성을 보았으며

그 신앙의 지조라 생각한 것이

율법의 자리까지 가면 그리할 수 잇음을 알게 되었다 .

 그러면서 참으로 어려운 것이 '믿음'이란 것,

그것도 옳은 믿음임을 절감할 수 밖에 없었고

뜻을 정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끝까지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반되는 매일 매일의 뜻을 정함이 필요함도 다시 깨달았다.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하지만 뜻을 정한다는 사실은

그 사실 자체로 아주 훌륭하다.

다음에 어찌 변화가 되었든 간에...

 

그렇다면 옳은 뜻 정함은 어떠한 것인가?

하나님의 뜻이 우선이다.

하나님의 뜻일 것임을 짐작하여 내 고집이 앞서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썼지만 '유지 됨'이다.

 

옳은 뜻 정함은 '환관장에게 까지'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는' 역사가 일어난다.

 S대 내과 과장,

의사들은 지금은 조금 약해졌지만

'도제 사회'다 .

철저히 윗분들의 가르침이 없으면 제대로 교육을 받아낼 수 없는 직업인지라

선후배의 위계질서가 너무나 뚜렷한 직업이고

또한 타직업에 비해 공부량이 비교적 많은 편인탓인지..

사회적으로 닳고 닳을 위험성이 적은 ^^;; 가능성 탓으로

나이가 들어도 요령들을 잘 피울줄 모르는 사회 분위기다.

그러므로 윗 과장의 명령은 지상명령이지만

그것을 거부하고 지조를 지킬 결심은

결국 그 과장님의 그 강퍅한 마음까지 바꾸었다.

아마도 그때 내 아는 그때의 레지던트는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한 상태이었으리라.

 

그렇다면

뜻을 정함을 오늘 레마로 주심은

뜻을 정하지 못하고 유야무야 내 아픔, 내 미련함을 연민으로

그 뒤에 숨어 있는 나를 가련히 여기신 하나님의 사랑탓으로

지금껏 그냥 그대로 지냈지만

이제는 그러함을 결심하고 결단하길 권면하심은 아닐런가?

무엇을 그러시는가?

무엇에 난 뜻을 정하라 하심일까?

 

대충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다 .

오늘 현충일.

당직서고 잠시 쉬고 운동한 후 가족 회식했다.

그리고 잠시 남는 시간을

회진을 이유로 병원에 들어와 앉아서 지금 말씀을 붙들고 있다.

남은 3시간 후 난 교회에서 찬양의 자리에 서

하기오스 단원의 일부로 설 것이다.

하나님을 높이는 자리.

그러함을 알고 내게 주어진 달란트를 이유로

그냥 그 자리에 선지 수년.

교회는 작금의 시대적 혼란에 비교적 순수하게 서 있기는 하나

영적으로 대 혼탁의 시간동안 흔들림이 보여 ( WCC)

내 경계의 촉을 세우게 하고

그것은 다시 나의 부정적 메카니즘을 같이 키우는 듯,

마음이 조금은 흔들리고 내안의 흔들림이 잇음이 사실이다.

그 부분.

그 부분에 대한 '뜻을 정함'이 아닐런가?

갈때 가고 경계할 때 경계하더라도

내 하나님 앞에 섬을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같이 서는 분들을 배려하지 않고

홀로 독립한 듯한 태도보다는

그래도 순수하고 노력하는 그들을 위해 더욱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무교병의 믿음으로 다시 깨끗해질

유교병의 위험속의 이 교회의 영적 상황을 위하여

내 더욱 깊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할

영적 결심의 하루.. 말이다.

 

그렇게 될 때

내 찬양의 소리를 매개로

하나님은 역사하셔

깨어 있고 알아 차리려 노력하는 어떤 분들에게

유교병의 위험성이 있는 목회자나 중직자들에게

은혜와 긍휼의 마음으로 허락하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은 다시

환관장이 베푼 은혜가 다니엘에게 채워지듯

내게 돌아오는 축복이 될 것임을 믿는다.

 

 

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알아야 될 것이 있다.

위에 뜻을 정한 후의 유지에 대하여 말하고

예를 들었다.

환관장의 은혜와 긍휼,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가능치 않을 것 같고

앞이 답답한 것 같은 그들의 손을 통하여

다시 형통하게 바뀌고

무게가 감압되어 잠시 시원하게 되는 것 같은 주위의 열림도

열흘 동안의 시험 기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뜻을 정한 후에 끝까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음과

더욱 발전함이 있어야 한다 .

그것을 '시험하더니'.. 라 표현되어지는 것이다 .

열흘동안이다.

 

위의 내과의사도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주고 있음을

그는 모르고 있지만

그는 그의 훌륭한 뜻을 정함의 기간이

시한 만료가되어 있음을 알았다면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이들처럼 지속적으로 '좋아 보일 것'이었다.

무슨 차이인가?
뜻을 정하고 그것을 '자아만족'인 줄 모르고

교만으로 밀고 나갔을 수 잇는 위험성 탓이다.

 

다니엘등은 채소만 먹고도 더 아름답고 좋아졌다 .

 

그것이 원리다.

하나님의 뜻가운데

하나님을 앞서지 않는 것.

결단하고 뜻을 정한 후에는

마음을 낮추고 몸을 사리는 것.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써 열흘 기한의 허락된 축복임을 알고

더욱 경외하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

하나님의 이름으로 성을 건축하는 자보다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단속하는 문지기가 더욱 어려운 일이라

구약 어디엔가 나옴이 새삼스럽지 않은 것 아닌가?

 

오늘 '뜻을 정함'과 '열흘 기한'에 대하여 묵상한다.

얼마남지 않은 오늘이지만

붙들고 하루를 살리라.

 

주님

귀하신 내 주님

날이 화창하기가 대단합니다.

쉼의 하루이면서 주어진 좋은 날씨와

가족과의 회식.

그리고 영적 헌신의 시간들.. .

와. .

저는 어찌도 이리 매일을 축복기간 중에 사는 지요.

삶의 어렵기는 변함이 없지만

그와 상관없는 영적 평안함이 날로 커짐이

하나님의 축복을 찬미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밀림이 느껴지는 하루 하루입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사랑합니다.

 

주께서 오늘 뜻을 정함에 대하여 묵상케 하십니다.

그런 감사와 기쁨의 시간 가운데

그냥 하루를 흘려 보내고 변화가 없음은 아닌가

다시한번 저를 돌아다 봅니다 .

제 배에 기름끼듯이

영적 기름이 끼어오는듯

조금은 무거운 몸의 개운치 않음 같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것을 아시고 뜻을 정함에 대하여 묵상케 하십니다.

예.

압니다.

결단의 제목도 뚜렷지 않고

그런 결심이 제게는 밀고나갈 의지 부족이지만

말씀에 대한 부담의 마음이라도 유지하고 있다보면

조금씩 변화되어 가고

어느 분의 멋진 표현처럼

'점핑'...

제 인생의 점핑이 이루어 져 있음을 여러차례 경험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될 줄 믿습니다.

주여.

살아계신 내 하나님.

부디 저로 깨어 있게 하사

열흘의 허용된 긍휼의 기간동안을

그냥 흘려 버리지 않게 하시고

늘 깨어 있게 하사

주위에 절보고 있는 분들이

저에게 다른 삶,

다른 차원을 살고 잇음을

영적 채식만 함에도 영적 부요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도록 하소서.

내주여.

청빈함, 청결함, 낮아짐, 겸손함..

생각나는 단어들이

오늘 저를 주장하게 하소서.

내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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