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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뜬금 없지 않으신[레23:15-25]

주하인 2016. 10. 12. 09:22



 
21.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계속 '하지마라' '하지말라' .. 하신다.


난... 지금 이런 이런 문제와 고민이 있는데..

아마도 나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레위기 등의 구약을 접하면서 느끼는 마음 속의 부담은

지금 내 급박한 상황과 맞지 않는 듯한 말씀의 진행 탓이리라.

 특별하게 오늘은 '절기'에 대한 말씀 뿐이시다.ㅜ.ㅜ;;


이 상황에 대해 '뜬금없다'라는 표현을 하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단지, 하나님은 무슨 뜻이 반드시 있으셔서

저런 나를 모르시는 듯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시고

그분의 그러하심조차 '가장 선하심'을 믿으려 애쓰지만

그래도 내 속에서 부대끼는 심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누르면서

말씀을 되풀이 하다가

드디어는 속에서 한마디 쯤 이리 흘러 갔을 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아.. 뜬금없이..'

 그러면서 죄송함에 묵상을 하루는 접어 놓고 마음대로 살고 싶은....

그러나 그러기에는 세상을 아무리 뒤져봐도

내 상황에 대한 해결의 방법과 정답이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 만이 답임을 알아

다시금 겨우 힘내어 '눈'을 감고 '묵상' 하려는....

이 뜬금없는 상황에서의

오늘 말씀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리 애써도 잘 안느껴지던 것이..

출근하여 유난히도 한가한 아침을 두려워 하며 ㅜ.ㅜ;

잠시 눈을 감은 자리에서

주님은 여러가지를 깨닫게 하신다.



22.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

    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게는 이렇게 주님께서 강하게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아직 내 수준이 감당하기 어려운 심사임을 아시니 그러시리라...

그런데 그게 가슴으로 느껴진다.


잠시  눈을 감은 이 시간에

하나님은 내게 또 찾아오셔서 은혜로 날 만지심이 느껴진다.

그리고 정확히는 아니지만

레위기. .. 오늘 '성회'에 대한구절에서도

내 일상에 합당한 말씀이라는 것을 나도 모르게 받아 들이게 하신다.


'은혜'가 모든 것을 앞선다.

아무리 머리로 이해하려 하여도 꿰 맞출수 없는 것을

은혜가 충만하게 되면 자연스레이 이해가 된다.

그것.

그 이유.

' 주님이 내 하나님 여호와'이시기 때문이시다.



2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 분께서 오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듯,

나 주하인에게..

말씀을 사모하고 은혜를 체험하는 모든 주님의 사랑하시는 자,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이렇듯 '나의 아버지' 하나님으로 다가오셔서

어루 만지시며 말씀하시며 이르시면

 


24.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그 뜬금없으신 ^^;; 듯한 '성회'에 대한 말씀이

그냥 없는 '율법'의 강요나

그렇지 않아도 인생에 지쳐서 힘이 없는 민초들에게

세금낼 돈이 없으면 노동력이라도 제공하라는 나라의 권세

또는 능력없는 잡신이 인간을 통해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한 착취가 아니며

인간에 대한 애정 하나 없는 우상들의 제물 요구가 아닌

사랑하셔서 주신 명령이시란 이야기시다.


뜬금없다는 불경스러운 표현은

'은혜' 없을 때의 믿음약한 내 부족한 심사를 뚫고 횡행하는 사단의 장란이고

"무엇인가 다른 이유가 있으시겠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르시고 이렇게 흔들리고 잇는 우리에게 뜬금없이 하시지는 않으실거야 "라는

믿음은 '은혜' 주심으로 인한 상황이다.


그 뜬금없으심이 아닌

무언가 이유 있으신 '하라하라 하지마라 하지마라' 시는 명령들.

그 명령을 준행하면 내게 훨씬 더 큰 '은혜'를 주심의 의도이시다.

당연치 않으신가?

온 우주를 말씀으로 만드셨다는 분,

그 분을 '은혜'로 인하여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된 나...

그 전능하신 분이 무엇이 부족하여 우리에게 '쉬어라, 주어라, 남기라, 하지마라.. .' 하시겠는가?

그냥 .. 원하시면 당신의 말씀으로 뒤집어 엎어도 될 지구 한쪽이거든...


그렇다면 그러하신 '뜬금없지 않으신 명령'은

내게 유익을 주시기 위한,

그래서 내 '온전한 믿음' 과 '성화'를 이루어

내 영생에 같이 누리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전적이신 사랑 탓이시라 생각하면

과연 그게 무리가 되겠는가?


이 땅에서 '온전함의 연습'  .

그러기 위한 오늘의 내게 대한 명령은 이러시다.

축복을 전제로 한 명령...


' 온전히 주님 앞에 맡기고 쉬어라.

명령이다.

마음을 넓혀서 이웃을 위하여 여유를 두어라.

조금 지라.. 시는 말씀이신 듯하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시다."

아멘이다.



주님.

참.. 어려운 말씀이십니다.

고대의 어리석은 이스라엘인에 대한 명령이시라.

지금의 제게 정말 '뜬금없고 ' 마치 '죽은 계율에 의한 율법'처럼 느껴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풀어주신 그 율법에 다시 묶이라는 것 같으신

정말 죄송하지만 제 삶에 괴리된 ...명령이 아니신가 오해하게 하는

그런 말씀의 연속 들입니다.

주여.

조금 조금 진행은 해가고 있지만

오늘은 말씀 묵상을 쉬고 머리를 놓아볼까 했으나

그래도 세상에 눈을 돌리고 쉬려해도

온전히 쉬지 못할 것을 저는 알기에

다시 겨우 힘을 내어 되지 않으려 하는 묵상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기다리셨다는 듯이

제게 뚜렷지는 않지만 레마로 느껴지는 어떤 말씀의 흐름을 느끼게 하시고

그 제목으로 '뜬금없다'는 단어를 주셨습니다.

주여.

참으로 불경스러운 표현이지만

그말씀이 '함축'하는 의미를 전 알기에

'뜬금없지 않으신' 하나님을 표현하기에 애를 썼습니다.


주여.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내 삶과 괴리 된 듯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이

눈을 열고 가슴을 열어 받아들이려 하는

모든 당신의 선할 자녀들에게 '은혜'로 ''능력'으로 이끌어주심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내 죽을 때까지 주님의 인도하심에 의하여 이끌려 감이

온전한 축복이고 행복이고

그길 만이 유일한 내 삶의 방편임을 깨닫습니다.


주여.

다시 불신과 믿음 사이에서 싸웁니다.

인생의 도전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해석하고 깨달으려 합니다.

그때 주님.. 뜬금없지 않으신 주님께서

제게 은혜를 주셔서

제 마음이 평온해져갑니다.


이 사실.

이 한가롭고 불안한 상황을

주님이 다 알고 계시고

주님께서 다 허락하셔서 임을 알고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려 합니다.

제 안정되지 못한 '사고'에 망상이 들어 앉지 못하도록

우리 주님의 강한 은혜와 말씀으로 붙드시고

그 붙드심으로 인한 차분한 '은혜'의 감동이야 말로

진정한 '쉼'임을 깨달았습니다 .

 

온전히 쉬라.. 시니 쉬렵니다.

어제 말씀하셨던 내가 예비한 땅으로 들어가는 들어감이 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주여.

오늘의 주 안에서 쉼 가운데

제게 다가오는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여유를 두겠습니다.

내주여.

오늘... 끝까지 주님의 말씀 놓치지 않도록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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