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두려움과 사랑(삼상 18:17-30) 본문

구약 QT

두려움과 사랑(삼상 18:17-30)

주하인 2008. 6. 10. 14:38

제 18 장 ( Chapter 18, 1 Samuel )

 

 점심 먹으려 가는 길

한 주택 문틀 위에 놓여진

이쁜 꽃들..

평범한 풀꽃 들이지만

하늘에 비춰지니

놀라우리 만큼 아름답다.

주님이 계시면

놀라울 만큼

피어날 자신이 있다.

 

주여

날 떠나지 마소서.

 


17.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맹을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사울은

하나님의 싸움을 싸움을 아는 자이다.

하나님을 위하여서는

'용맹'을 낼

타당한 이유를 아는

귀한 - 정확히는 귀하게 보일 수 있는 -  자이다.

대단한 신앙인 처럼 보인다.

 

 문제는

'자기'를 위하여

싸우는 자라는 것이지만..

자기를 위하여

약속된 자녀의 결혼 마져

마구 변개할

편법의 대왕이란게 문제이기도 하고..

 

 


18.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비의 집이 무엇이관대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하였더니
 
  반면

다윗은 겸손하다.

사울도

어렸을 때는 그랬다.

겸손했다.

다윗은 계속 겸손했다.

 


   
28.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난

사람들에게

자주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어려서 부터

덩치가 크고

목소리도 크고

주먹도 크고

힘도 셌었다.

아..

머리도 컸다.ㅎㅎ

공부 점수도 좀 컸었고..

그런데,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점점

내 곁을 떠났다.

 

 반면에

다윗도 두려움의 대상이긴 마찬가지였다.

특히, 가진 자

사울은 두려워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를 사랑했다.

 

 예수님 믿고 한동안까지의

두려움의 대상인 나는

'내'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하나님이 우선이자 중심인 인생의 원리를 가진 자였다.

 

그는

사랑을 받고 있다.

 

 
29.  사울이 다윗을 더욱 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30.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나오면 그들의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 이름이 심히 귀중히 되니라
 그는

경외의 대상이 되어 가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을 멀리하려는 자들에게서..

그는

지혜로와 지고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

높여지고

아름다워 지는 것이다.

 

 

 어제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원우회 총회 의장직분을

무사히 감당하고

임시총회가

그럭저럭 잘 마무리 되어

임원진 들끼리

위로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찰나,

총무님 통해

한 분이 전화를 와

다짜고짜

임원사퇴를 한다한다.

평시 호형호제까지는 아녀도

장난을 잘 치며

격조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이.

 부리나케 내려가서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며

나 자신을 돌아 보았다.

 그 분의 발언에 대한 답변에

나름대로 친분을 살려

유머를 섞어 넣는 다는 게

그 분의 감정을 건드렸는가 보다.

사과사과를 했지만

풀지않고 

감정을 드러내는 반응에

속이 많이 다쳤다.

 나름대로

봉사직으로서

밀려 맡은 자리라서

더욱 억울한 감정이 올라왔다.

 

 억지로

혼란스런 심사를 뒤로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아버지 학교를 갔다.

가는 내내 머리가 띵하다.

찬양을 억지 힘을 내어 불렀다.

중보기도를 열심히 했다.

주님은

내 마음을 아시나 보다.

튀어나오려 하는

속상한 마음과

불같은 마음을 자제케 하신다.

내내

'주님 아시지요.'

'주님 회개합니다'

'주님 .. '만 되풀이 했다.

 

 아침에

만원버스를 타고 오면서

읽어본 묵상구절에

사울의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싸움과

그에 대한 다윗에게 독려함을 보며

다시한번 돌아보았다.

혹시

'주님 내 행하는 모든

하나님을 빙자한 일들이

내 감정적 안정과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닌지 '

돌아보았다.

잠시지만..

주님은

이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

내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많이 짓게 되는

그 엄청난 죄악의 더미가

누구의 말처럼 '수미산'보다 큰 것을

하나하나 잡아서

어찌 회개하겠는가?

대단한 수도자들이 아닌 이상..

주님은 내가 부족함을 아시고

내 주님에 대한

아주 적은 순종을 보고도

회개의 생각을 하는 사실 만 가지고

마음을 위로하시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이러신다.

'겸손'하라.

다윗처럼 겸손하라.

그리하면

사람들이 널 사랑하고

사람들이 예수의 향기를 맡을 것이다.

올바로 믿지 않는 자의 두려움이 될 것이고

그들의 모범이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을 허락하신다.

다윗의 모범을 통하여..

 

 

 

 

적용

 

1.  나를 내려 놓겠다.

 주님을 위하여 참겠다.

 주님을 위하여 그러한 굴욕을 허락하신 것을 기뻐하겠다.

 

2. 겸손하겠다.

 날 낮춘다.

 아픔은 주님을 위한것임을 명심한다.

 

3. 성경 여섯 장 읽겠다.

 

4. 주님을 잊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주님이 계시면

 사단이 두려워 한다.

 주님이 계시면

 사람들의 사랑이 된다.

 

 

 

기도

주님

말씀대로 산다는게

왜 이리도 어려운지요.

주님

어찌하면 이리도

강팍한 옛자아가

저도 모르게 절 사로잡아

말 몇마디로도

상대의 아픔을 자극할 수 있는 지요.

그게

절 혼란하게 합니다.

어찌

또한 그 걸 알면서도

원망하는 마음이 올라오는 지요.

 

세상은 살면 살 수록

주님의 원리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하는

어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주여.

부디

모든 것이 제 마음에 달렸음을 압니다.

마치

다윗이

주님과 늘 함께하다보니

세상이 흔들어도

하등 흔들림이 없어

 세상으로 부터

 경외함과 사랑을 받게 되는

그런 원리를 보게 됩니다.

돌아보면

내 자아로 강하게 살아가려 했을 때

세상은  날 두려워 했지만

미워도 하고 있음을 알고

 이제 일체의 이러한

들어나오는 자아의 요동을

주여 막아 주소서.

주님

날이 가고

시간이 갈수록

다윗의 그 놀라운

주님과 함께함으로 나오는

품성을 닮아갈 수 있음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