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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대하34:14-33] 본문

구약 QT

곧[대하34:14-33]

주하인 2020. 12. 17. 08:42

 


19.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자기 옷을 찢더라  

 갑자기 찾아온, 아니 찾아오신

하나님 율법책

그 안에 담긴  하나님 율법의 말씀

그 말씀을 듣자 '곧'이란다.

곧 자기 옷을 찢더라.. 하였다. 

말씀을 하나님으로 받고 

하나님의 말씀은 '곧' 그의 영혼에 '감동'으로 다가와

그의 옷을 찢을 만큼 

그는 깨어 있는 사람이었다 .

 

문제는

그의 그러한 깨어 있음을 허락할 만한 어떤 조건이 없었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의 그 불완전한 믿음,

주변에 멘토가 될만한 누가 있었다는 기록이 없음을 보아도

그리고 그의 나이가 8살 때부터 왕위에 올랐기에 

그의 그리 나이 어림을 통해서라도

'말씀을 듣자 곧'이 될 그 어떤 조건도 없었음... 

즉.. 머리로만 , 도덕적 수준의 어떠한 반응이 아니고

그의 영혼 깊숙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사모를 넘어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계속 느끼고 ( 체험한 자는 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에게 임하신다. )

그 하나님이 우연처럼 다가오신 필연의 하나님이심을 알게되고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의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과 동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율법책으로 물질계에 현신 (現身, 우리 이 3차원의 세계에 실체로 나타내 보이신... )

그러함을 

어찌 말로 표현하고 이해해 내지는 못하지만

강렬한 감동으로 

그는 마치 '감전'된 것 처럼 벌떡 일어나 옷을 찢게 된 것이다 .

 

'말씀을 듣자 곧''이라시는 구절에서

말씀, 로고스를 묵상하는 자로서

말씀이 곧 하나님이심을 알고 영혼이 감흥을 하지만

더 크고 깊고 즉각적인 '곧'이란 표현이 

부럽다. 

그 '말씀을 듣자 마자 곧'에 

오늘 묵상의 포인트가 있을 듯 싶다. 

 

 

23.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라 하시니라
2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 앞에서

   읽은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하리니  

우연히 발견된 '율법책'은 

이제 구석에 쳐박혀 있던 (아.. 정말 죄송 ㅜ.ㅜ;) 책을 넘어

발견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 율법책이 되어서는

이제 

요시아 왕의 손에서 

'하나님의 말씀'이자 '말씀으로 임하신 하나님'이신

로고스 하나님이 되시었다. 

 

 그리고 

그 로고스가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 되게 하기 위하여

훌다가 이리 외친다. 

"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어디까지 와 있는가?

매일 말씀을 하나님으로 받아 들이기 위해

로고스 하나님의 말씀이시기를 사모하고 

말씀을 듣지만

내 안의 얼마나 정화된 마음으로 

주님의 매일 말씀을 대하던가?

정말 내게

오늘

지금

말씀으로 주시지만

그 말씀이 하나님이시던가?

 

오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리 말씀하셨다

그러니.. 이렇게... '라시는 정도의 

결심과 결단과 

나도 모르는 감동이 들던가?

 

 

27.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이제 

내게 하시는 말씀이 있으시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다가오셔서

내게 그러신다. 

 "말씀이신 로고스 하나님이 

네게 임하였고

나 , 로고스를 

하나님으로 받길 원하니

더 깊은 곳으로 나가라.

 요시아들이 그랬듯

옷을 찢는 깊은 감동을 사모하라.

그것은 

겸손을 기대하며

말씀이신 하나님의 감동을 기대함이다. 

그리되면

나머지.. 통곡하게 되고

내가 네 간구와 말을 들음은

내가 도우리라. 

성령으로 그리하리라.

그리하면

넌.. 실제로 겸손하여 지고 

실제로 하나님이신 나와 동행하는 삶이 되어

네 모든 것.. 

인도 받는 삶이 되리라. 

그 나머지.. 다 맡겨라".. 라 하시는 듯하다 .

아멘이다. 

 

 

주님.

세상이 점점더 어두워지고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곳 저곳에서 상상하지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주변에서도 그렇습니다. 

제 안에서는 

오로지 매일 허락하시는

제 작은 결단,  매일 말씀 묵상이 아니면

진즉에 넘어지고 말라 비틀어져 왜곡되어 있어야 할 

내 심성이 

또 그렇듯 자꾸만 자꾸만 감성은 말라가고

나도 모르는 멍함과 이전의 익숙했던 생각이 휘돌려 하고 있습니다. 

주여.

그러함에 대하여

오늘 주님이 보여 주십니다. 

 

그러할 상황,

모든 외롭고 힘들 '어린 요시아'의 혼돈 가운데서

우연처럼 다가온 '필연'이신

어쩌면 단지 헤어져있을 '책' 한권을 통하여

그의 가슴에 짖쳐 들어오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그로 하여금

로고스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감동과 전율.. 

그로 인하여 메마른 사막에 

비 조금오니 온통 아름다운 색깔의 작은 화초들로 바뀌는 것 처럼

이스라엘 온 백성들을 향하여

말씀이신 하나님의 감동이 

말씀을 매개로 펼쳐나감을 보게 됩니다. 

 

주여.

그 감동과 살아계심이

그냥 끝나지 않고

수천년을 뛰어넘고 

이스라엘과 한국의 거리를 순간좁히시고

제 좁은 가슴에도 임하셔서

순간 하나님이신 로고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회를 

또 허락하소서.

 

남아 있는 이 땅의 삶동안

죽도록 주님을 붙들길 결심한 바 오랩니다. 

메마르지 않고 

늘 넘쳐 흐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로 

또 오늘 하루

살아가게 하소서.

곧 

살아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거룩하신 말씀이신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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