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우리에겐 주의 평강이 정말 필요합니다[단10:10-21] 본문
이 폭풍한설의 어려움 속에
아무리 보아도 끝없는듯한
이 절망의 시간 속에
오직 필요한 것은
살아계신 주님의 임재
그 놀라우신 주님 평강의 은혜로
저희를 감싸 주시는 것 뿐입니다
주여
기대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0.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기도 중
말씀만 들려도 온몸에 전율이 일겠거늘
'어루만지'시는 느낌까지 온다면
정말 얼마나 '떨'릴까?
그 느낌.
기도의 맛이라 표현하면 너무 저속한 느낌이 나고
마치 '거래'하는 뉘앙스가 숨어 있어 너무 죄송하지만
그래도 기도할 수 밖에 없는 동기( ^^;, 최소한 나에게는 그 기도의 기쁨이 없다면 유지키 힘들만큼 난 집중력이 그리 오랙가지 않는 자다. 기도를 시작할 때 사뭇 많이 분주하다. 많이 생각을 빼앗겨 기도로 나가기 쉽지 않았던 자 맞다.^^;) 에 대하여 '기도의 맛'이란 표현이
가장 빨리 표현되어서 그렇다.
하여튼..
그 기도를 자꾸 더 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가
하나님의 임재 시 느껴지는 그 놀라운 '평안' 아닌가?
아.. 단지 평안이라 표현하긴 많이 허전한.... '평강'...
그보다 '그냥 눈물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안전감'..
마치 어디에 쫓기다가 자연스레이 피해 들어온 곳의
놀라운 안정감.....위안... 평안.. ^^*.. 하여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 감동,
은혜라고
평강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그 무엇을 느끼는데
거기에 '어루 만지시'는 듯한 느낌까지 더해지면
그 얼마나 대단히 감동일까?
아마 '전기' 쏘이듯 처음에 깜짝 놀라지 않았을까?
전율.
그러다가 그 놀라움이 아마도 견디기 힘든 '눈물'이 되어 나왔을 것이고
마음 한구석에는 '기쁨과 행복'에 더하여
감히 나 같은.. 이라는 죄스러움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각에 놀라는 경외의 극단.. .뭐 이런 느낌까지
..
울 손녀가 6개월쯤 되었을 때일까?
이상히도 이 아이 ,
하루의 상당 시간동안
오른 쪽 두번째 손가락을
안테나처럼 하늘로 향하여 내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
마치 그 손가락을 통하여 들어오는 감각을 통해
세상을 조심스레이 탐색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
개미 더듬이 처럼 ^^*....
.
그런데 하루는 식탁에서 아이를 안고 있다가
살그머니 아래쪽으로 손가락을 밀어 서 아이의 그 손가락을 살짝 터치 해보았다.
그러니.. 정말 부르르 떨면서 깜~짝 놀라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연이어 그 순한 아이가 '자지러지듯이' 놀라서 울음을 터뜨려서
얼른 달래주었던 기억^^;.
아마도....이 아이는 육신을 입고
이 3차원의 세상에 처음 내려온
정말 따끈따근한 영혼 ^^* 이기에
이 세상의 감각을
겨우 6개월 밖에 안된 둔한 육신 중
그래도 가장 예민한
그 손가락 통해 들어오는 감각의 신호들에 집중하고 있는데
예상못한 신호가 들어오니
온통 혼란으로 빠졌던 겔거다.
영혼과 육체속 뇌 신경의 퓨전( fusion, 융합) 이 열렬히 일어나고 있던 차에 말이다. ㅎ
아마...
다니엘님이 그 '터치하는 감각'에 놀라는 느낌이
그렇지 않아도 강렬하고 짐작하기 힘들 만큼 광대하신
하나님 에너지를 감동으로 느끼고
그 감동의 폭이 커
주님 앞에 설 수 밖에 없는 삶을 이어오면서
드디어 '어루만지시'는 그 촉감에
울 손녀의 놀라는 듯한 그 격렬한 느낌과 유사히 놀라지 않았을까? ㅎ
아...
나도
저랬으면 좋겟다 .
자꾸 육신의 삶의 시간들이 길어지며
무감감, 무의미, 무료............에 더불어
지치는 일상에
그래도 내 삶을 지탱하여 주시는 에너지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
그 은혜를 위한 '기도'의 작은 행위를 통하여
마치 '주유소'에서 기름 공급받듯 사는 삶.......
그래도 아직 주님께서 쓰실 만한 그릇이 될 것라는
막연한 기대로 살고 있는데
저런 '어루 만지시는' 데 까지는 아니어도
조금더 놀라운 기쁨이 있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11.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그러함은
깨닫고 일어섬이 뒤따른다.
당연히.. .
어찌 하나님께서
그냥 재밌고 기뻐서 만지고 더 이상의 다른 은혜를 주지 못하는
인간 할부지 '주하인'의 그것에 비교되겠는가?
주님께서
내게
만일
그 뜨거운 어루만지심의 느낌 같은
은혜의 증폭을 허락하신다면
'깨닫고 일어설' 힘,
깨닫고 일어설 의미를 주시려 그러시겠지.
그것.
기대된다.
12.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아.. .
그러하기 위하여서는
'스스로의 ' 결심이 필요하다.
나...
다행이도 아직까지
'주하인아.. 너.. 선교해라.. 너.. 해라' 라시는 강력한 비전(진짜 vision, ..내 자아의 완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그러하실듯한 말씀에 fusion된 적당한 게 아닌 ^^; ) 을 받거나
그러할 소양이나 결심은 없었지만
' 내 하나님'
'내 아버지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
스스로 겸손할 태도의 당위성이 어떤지는 아는 자다.
최소한 하나님 앞에 그러함의 기쁨이 어떠한 것인지
그래서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한 태도의 유지가 어떠한 기쁨인지
잘 아는 자이긴 하다 .
그래서 .. 이 말씀이 너무 좋다.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
그
'첫날부터'...(아.. 주여....모르는 것 이 하나도 없으신 엘로힘의 하나님이 첫날부터 임마누엘 하셔서 다 듣고 계셨다 신다... 믿어지니 기쁘다.. 이 세상을 허덕거리며 살며 이제 그 말씀이 더 힘이 되어 살아나는 그런 내가 되길 원한다. 정말... )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라시지 않는가?
어찌 이리도
나는 미련한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태초부터 내 태중,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선택하시고
울 어머니 복중에서 만드시고
생명책에 기록하셨던 주님께서
언젠가의 그 복잡한 심사 중에
터질듯한 머리 속의 생각을 뚫고
주여.. 날 겸손케 하소서... 하며
주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순종하는 생각으로 정리되어
더 이상 혼돈 속에 머물지 않을 수 있기를 외쳤던
그 외마디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렇게 '평강'의 어떠함을 깨달아 외치는
지금 이 시간까지 오게 하셨으며
언젠가..
다니엘님의 저 '어루만지시기로 떠'시는
그 감각까지 기대하게 하시는
그 시간까지 오게 하셨다.
정말.. 감사하다.
돌아보니..
내 기도 하나 땅에 떨어진 것 없이
다 들어 주시고 계셨다.
보라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신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내 예상과 전혀 상관없는
눈물이 올라온다 .
살아계신 하나님이 날 터치하고 계신다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허했습니다.
어제.. 퇴근시부터 그래서
그냥 피곤을 이유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초저녁 부터 기절하듯 잠들어서 눈을 떠보니
새벽 여섯시입니다.
아직 알람이 울리긴 30분 이상이 남아서
그냥 뒹굴거렸습니다.
마음이 '허전'함을 들고 일어나
또 에너지를 소모하며
주님 앞에 기도하려 나가는게
무서운듯했습니다.
주여.
참.. 오래 살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 땅...
아주 어려서 부터 별 의욕을 느끼지 못하면서
이 복잡한 머리 속의 정지 버튼을 빨리 꺼버리고 싶은 의욕 만 가지고
그냥 더 이상 눈뜨지 않았으면 .. 하던 성향이 남아서
지금도 틈만 나면 '무의욕'.......의 그러함이
절 잡으려 합니다.
그래서 그런듯합니다. .
그런데........
그 많은 시간을 주께서 절 붙드셔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단 하루라도 주님 말씀을 통한 에너지를 회복지 못하면
여지 없이 머리는 헝크러지려 하고
손발에 힘이 없어지려 합니다 .
아마도 그래서 그런듯합니다 .
이... 그래도 남은 육신의 강한 성향으로
주님의 말씀과 어긋나는 방향의 유혹들이
허락하신 평안을 뚫고 밀고 나오려 해서
그 충돌이 지치는 모양입니다.
아... 기도하는 아내.
아시지요?
다른성향의 그니도
주님...많이 힘들어 합니다.
워낙 약한 사람.
기도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나가니
'영적 도전'들이 가만 두지 아니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의 그 모든 것 제가 짊어지고 같이 나갔으면 좋겠지만
부족한.. 저.. 아시지요?
그것 아시고
이 아침
다니엘님의 그 놀라운 위안을 보여주시는 듯 합니다.
주여.
저희에게도 그리하소서.
이 .. 너무나도 강력한 세상의 혼돈..........
이 마지막 시대의 현상...
그에 따른 강력한 눌림...............
그 모든 것을 넘어서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 부족한 자들의 심령에 어루만지심으로 임하소서.
"네 겸비하기로 결심한 그 첫날부터 네 기도의 말이 내게 들렸었다"
"그래서 내가 네게 왔다"라고
저희에게도 그리하소서.
그 세게 말씀하시고
그 터치하시는 주님의 임재가
저희 부부,
좁은 길을 사모하는
모든 당신의 자녀에게 그리하소서.
힘주소서.
불모의 땅 같던 그 곳에서 숨겨 놓으셨던
'칠천 선지자'들을 유지케 하신
그 하나님의 임재로 ,
인도하심으로
저희도 그리하소서.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자아의 욕심을 동기 삼지 않게 하소서.
오직 감동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하게 하소서..
강력하게 임하소서.
붙드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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