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귀에 담아둘 말씀[눅9:37-50] 본문
44.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 제자들에게
" 이 말을 너의 귀에 담아 두라"라신다.
그러시면서
전혀 상황과 상관없으신,
정말 뜬금없는 ^^; 말씀을 하신다.
' 인자가 장차........'
아.. 대단한 기적의 순간에
갑분싸 ^^;
우울하신 말씀하신다.
48.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또 아이를 영접하라시는 등의 당혹스러운 말씀도 하시구...
자주 그러하시듯
그 뜬금없으신 ,
맥락에 상관없는 듯하신 말씀을 통해
주님은 우리, 특별히 오늘 내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리라 생각되어 눈이간다.
내게는 무슨 의미이신가?
여러가지 일로 뒤죽박죽이다 .
일도,
관계도
그리고 그로 인한 마음도..........
이전에 비하면 큰 일은 아니지만
솔직히 여전히 그러함이
이 정도면.. 이렇게 안해도 될.. 이란 부분에서
좀더 힘들어 지려 한다.
그리고
그 원인과 이유와 대처되는 논리 ^^; 까지
확연히 알겠다.
그러함에도 마음 어디에선가 '꽉' 저항하는게 있는 듯하다.
어제도 여지없이 수영 마치고 차 안에서 말씀을 붙들고 기도를 하니
깨달아지는 부분이있다 .
그리고 그 더 깊은 부분...
그를 말씀하시고 '며칠 간의 기회'를 주시고
가만히 지켜 보시는 예수님.
더 깊이 기도하며 어제 말씀의 '변화산' 의 예수님처럼
그리되길 바라심 같이 느껴져서
은혜가 되었다 .
혼돈 가운데서도... 말이다.
이 깊은 저항.
그리고는
마무리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좌회전 안되는 길을 차 하나가 가로 질러 반대편 차선인 우리 쪽으로 들어왔다 .
그래..
그래도 기도한 내가 참자.
조용히 인내하며 뒤따르고 있는데
이 분.. . 아니 이 사람 ^^;;.. 아니 이 XX (ㅜ.ㅜ;;;)..
좌회전 갈 것 같은 그 차..
이상히도 끝까지 차선 두개를 물고 가며
우회전 가야 하는 내 길까지 막아서며 아주 천천히 가는게 아닌가?
속에서.. 울~컥 하는게 튀어나오면서 쌍라이트, 빵빵................
아.........더 참아야 하는데........
결국 천천히 비켜주어 아주 좁은 틈으로 비켜나와
내 길을 달려오면서도
내 속에서 '울컥 울컥'하는 뭔가 있다 .
익숙한 .. 화..........
이거.........가만히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상황이기도 하고
어쩌면 저분 새차 (신형.. .E.다..) 이고 밤눈어두워서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면
간단하기도 하지만
난.. 아주 오랫동안 이런 '울컥' 하고 씩씩 대는데
익숙하게 훈련 받아서
논리적 근거로 긍정적 회로 돌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그런데..........
그 오래된 훈련으로
그리 내 안에 자리 잡은 어떤 존재......같은 느낌.
꼭 오늘 말씀의 귀신 ..은 아니어도
그런 '화'의 이면 깊숙이 비슷한 영적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오늘 말씀을 읽어가면 서 드는 생각이다 .
그렇다면
말씀대로 , 믿음대로 저들은 쉽게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면서도
제자들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처럼
오늘까지 나... 어쩌면 우리들.. (이 시대의 화 많은 분들... 다른 성품적 문제..... 시대적 어두움... )은
예수님이란 정말 귀한 치유와 회복의 존재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다름없는
아니.. 오히려 더 시대가 가면서 심해지는
그런 문제들이
어쩌면 예수님을 '치유의 도구 (죄송.. 적나라한 표현 ) ' 로만 생각하는 이유 인 것 아닌가?
마치 지금.. 믿는게 예수님의 이름,,... 이라는 '주술적' 레벨 수준의 제자들 같이 말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주님은
'예수님 제대로 믿는게
그 분의 십자가 지는 것이고
자기 부인하는 것이며
그를 위해 묵상하고 상고하고 돌아볼 시간을 허락하심이고
결국 그 분의 돌아가심과 부활'을 믿으며
아이 같은 믿음으로 돌아갈 때에야
이 땅의 변화도 일어날 것임을 말씀하시고자 함이 아니실런가 싶다
그렇다 .
당연하지만
그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함,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시고 성령을 보내심에
믿음의 이유와 본질이 있음을 깊이 깨달아
우리가 같이 마음 깊이 돌이켜
주님 십자가를 같이 지는 마음으로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기에 나도 지며
주님이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시니 나도 그러하길 결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다른 문제들...
우리들 안의 영적인 부분까지
확실하고 깨끗이 치유가 일어나고
온전한 자유,
이땅을 살되 천국을 살아가다가
변화산 예수님의 모습처럼
정결하고 성결한 영육혼의 변화를 가진
온전한 성화의 삶을 살다가(안되면 그 후에라도.. ^^*)
부르실 그날에
기뻐 찬양드리며 소천하게 될 것이다.
나..
지금...
그 지경에 와 있다.
감사하다.
주님.
깨닫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비록 저.. 아직 부족하고
많은 기도를 통하여서도
아직 제안의 버거운 저항들이 여전합니다.
그러나 , 주님..
오늘 말씀에서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방향 전환에 의한
생각의 변화를 가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뜬금없으신 듯한 주님의 말씀에서
진정한 원리..
당연한 원리인 본질에 대하여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믿음.
이 땅이 주님을 도구로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니고
좁은 길..
주님의 말씀이 있으시니
주님 십자가를 같이 지고 자기 부인을 하며
주님 나라 갈 때까지 살다보면
귀신은 당연히도 물러가고
눈은 아이의 그것처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영육혼 간에 인도하심대로 '복' 받은 삶을 살다가
주님 부르시는 그 시간에
소천 할 수 있을 것을 요.
주여.
제게 주어진 영적인 '며칠'이 얼마일지 알지 못하지만
그 나머지의 시간동안 기도하고 집중하며
말씀대로 살려 노력하다가
성령의 주신 은혜로 인하여
온전히 성화되어 갈 수 있길 원합니다.
내 주여.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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