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말씀으로 밝히다[눅8:16-25] 본문
16.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말씀은 '등불'이고 '빛'이다.
말씀을 듣고
내 속의 어둠이 밝혀져 드러나 없어지고 사라져야 한다.
그런 말씀이 가리워지도록 평상 아래 두는 자들이 어디 있겠는가?
17.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빛이신 예수께서
말씀으로 다가오셔서
숨겨진 것이 드러나고
감추인것이 알려지게 하시기 위하여
더 말씀에 깊이 묵상하여야 하리라 .
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그리고 그것이
삶에 의미가 되고 힘이 있어지도록
삶속의 영성이 되어야 한다.
아침에 나도 모르게 눈이 떠진다.
2주일 마다 한번씩 쉬는 토요일.
차거운 공기를 차단하는 극세사 이불 속에서
한없이 자고 싶지만 (아.. 겨울이 좋다. .이 감각.. 포근하다는 느낌.. 따스하다... 날개아래.. 의 느낌^^*)
여지없이 눈이 떠져
깊은 새벽이길 바라고 시계를 들여다 보니
여지없이 6시 40분 경이다.
하나님께서 말씀 묵상하고 아침기도하라시는 모양이다 .
언제인가.. 갑자기
내 삶이 너무 나태해지는 것 같아
기도를 해야하는 당위성이 너무 절실하여
저녁 자기전, 아침 일찍 기도하고 말씀 묵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했더니
그런 것은 여지없이 ^^* 들어 주셔서
전혀..
내 삶 속에서 내 의지로 '성무일과'나 '계획'을 세워서 해본적 없던
그러한 규칙적 리듬이 생겨 버리고 말았다 .
아침에 그렇게 일어나기 싫어도
그냥 아침 묵상의 시간이 너무 기뻐게 하시고 (은혜로 충만한...그 기쁨을 모두 아시었으면... ^^*)
저녁 기도의 깊은 임재감으로 날 붙드시어
한동안 그러시더니
또 여지없이 내 어이없는 죄로... 주님의 뜻 으로.. .
그러함이 없어도
버거운 가운데서도 일어나버리게 되는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다..^^;
이럴 때 그냥 엎치락 뒤치락
더 잘려구 부단히 노력한다 .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뒤숭숭하다 .(그런 일이 있다.. .힘든... 연민에 빠지고 픈....ㅠ.ㅠ)
그래도 말씀에 부담이 있어
억지로 의지를 발휘하여 스마트폰의 아침 설교 틀어 놓고 있거나(어떻게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들려주실 말씀이 있으실테니.. )
찬양을 틀어놓고 그렇게 했다.
이럴 때 강력하게 밀려드는 사단의 레파토리 들이 있다.
하나님을 인식해서 인가 뚜렷이 깨달아 진다.
살아오면서 수십년, 예수님 믿고도 자주 날 곤혹스럽게 하던 .... .
영상이 휙휙 스친다.
원망스러운 자...들의 얼굴과 상황들... 그러면서 올라오려는 '분노'의 흔적들...
내가 싫어하는 상황들 속, 그 곳에 날 비아냥 거리는 듯한 얼굴들... 좌절.
아직도 남아 스치는 유혹적 이성의 느낌 ^^;
가까운 자들에 대한 실망하는 상황................서운함........
^%&*()_ .........
말씀을 틀어 놓고 찬양을 듣고 있지만 (이불 속에서 눈감고 귀 기울이려 노력하는 최소한의 노력 ㅜ.ㅜ;)
말씀은 지배하고 있는 그런 영상들로
내 머리속을 들어오지 못하고 마음으로 내려오지 못하여
그냥 툭툭 떨어져 내려가는 것 같다.
의지를 발휘하여 생각들을 털어내고
다시 다시 여러번 되풀이 들었다.
그러다가 잠시 잠깐 묵상을 하고 들었더니
갑자기 깨달아 지는 느낌이 있었다.
말씀과 일치하는.....
'말씀'을 등불이라 하고 빛이라 하시는 구나..
말씀을 위에 둔다 하심은
남에게 보임도 있지만
내 의식의 윗부분
지금 내 머리 속 윗부분을 차지하려는 이 사단들의 행태에
내가 연민을 이유로
말씀을 등경 아래에 두고 있구나.. 깨달으니
불현듯
그 영상들이 하나하나 드러나며
힘을 잃기 시작한다.
오늘 말씀은
그 사단들의 횡포, 횡행하는 근거가 되는
이생의 염려, 인내하지 못하는 일들이 영상화 되어
그리도 내 속을 갉아 대는 것이 맞고
그로 인하여
난.. 말씀을 등경 아래에 두는 것 처럼
저들 어둠이 횡행하도록
내 속에 받아 들이려 하지않는 것이란 것이 깨달아 졌다.
받아 들이려 하니
말씀이 그런 염려들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자꾸 내려 놓게 하려는 것 같았다는 이야기다 .
이제
조금씩 깨달아져 가는 게 있다.
이전...
시도 쓰고
찬양도 리더 하며
사진 도 찍고 하고
글도 , 논문도 쓰게 하시던
그 절절한 인도의 시간들이 (아마..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날 인도하기 어려우시니 하시던 방법이실게다... ^^*)
이제는 훨씬 더 나이가 들어가고
상황도 코로나, PT시 소재 병원(불신의 병원 근무), ........
이전과 다른 인도하심의 시간들에서
이전처럼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나를 밝혀 주시는
그 어둠 속의 초롱 보다는
그래도 훨씬 내 속이 밝아져 있기에
말씀의 밝음이 덜 밝음 처런 느껴지게 하셔서
마치 말씀의 빛이 안계셔도 되는 것 처럼
내려 놓고 살려하다가
나도 모르게 이전의 익숙하던 '사단의 논리와 횡행'이
날 붙들려 하는게 아닌가... 하는 것 말이다.
어쩌면
그 마져 허락되어진 시험의 시기고
이제는 말씀 더 깊이 숨겨 놓으신 그 뜻을 깊이 깨달아
어떤 상황이든
더 깊이 인내하고 집중하여 결실하길 바라심 같이 느껴진다.
보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고
진정한 가족이 아닐 수 있음을 말씀하시지 않는가?
물에 빠진 것 구했다고 다 가족이 아니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 백성이라도
다 열두 제자 안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며
기독교인의 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어머니와 형제가 아니라 하시지 않는가?
나..
이제 더 깊은 부분을 말씀하시는 때이신듯하다.
이전처럼 내 연민의 시간동안
절절히 껴안고 보듬어 주시고 가르치시지 않더라도
난.. 인내의 열매를 결실할 결심을 해야한다 .
그 안에서
어찌표현되어도
말씀을 묵상함이 이 어려운 시간동안
내 빛과 등불이 되어야 함이다.
감사하다.
주님.
오늘 쉬는 주말입니다.
피곤한 몸과 회의에 가득찬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껏 이불 속에서게으름 피며
연민의 익숙한 어둠에 숨어 버리려 햇으나
주님은 등불과 빛을 말씀하시며
어둠들의 익숙한 레파토리와 그들의 헛된 영상들의 궤계를
익히 보여주십니다.
주여.
그러고 보니 제가 말씀의 등불과 빛
하나님의 임재하시어 허락하시는 말씀을
내려 놓으려 했습니다.
더 올려 놓고 바라보고
말씀따라 오늘 하루를 맞추어 보고 사는 시간되길 선택합니다.
도우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은혜로 채우소서.
빛이시고
등불이신 예수님
제 발걸음 인도하실줄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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