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어찌하여[눅13:1-9] 본문
2.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는'
'아느냐?' 신다.
착각.
알면서도 자꾸만 되풀이 되는 내 속의 정죄는
시도 때도 없이 나온다.
그들이 나보다 더 죄있어서 그러함이 아님을 알고
난 , 내 안에 있는 문제로
유사한 죄 내지 그로 인한 징죄 받음이 걸리는
'투사( 投射 ,projection)' 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자꾸만 ,점점 더
그러하는 것 같다^^;
어찌하여........가
말씀을 묵상하려다 보니 드는 순간의 느낌이다.
어찌하여 난..
왜 그리도 미련히... .ㅠ.ㅠ;
죄가 죄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지는 것..
우리 네 인간들,
아니 ..
내 안의 복잡한 심리적 기제를 뚫고
시원한 ,묘한 쾌감을 누리기 위하여
일방적으로 던져대는 '죄'성이
점차로 마비되어 옅어져감이겠지..
마치, 마약에 내성이 생기듯 ..
오 주여.
3.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회개'하라신다.
그냥..
그래서 일어나 앉아서
모든 고민, 갈등, 복잡한 생각, 휘몰아치는 상념.............
다 회개에 가져다 붙히고
십자가 예수 앞에 앉았다 생각하고
아침에 떠진 눈을
다시 억지로 감고
기도했다 .
저항이 있으려 한다.
말씀을 근거로 집중했다.
고요하고 잠잠해진다.
'회개할 것 뿐이다'
그게 맞다.
한참을 애쓰니
말씀으로
성령으로 충만할 때의 사모함이
다시 서서히 내 한동안 혼돈스러웠던 마음을 채우려 함이 느껴진다.
8.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그렇다.
'죄'가 어찌도 그리 많은지.. .
매사에 둘러보아도
내가 그리도 손가락질 하던 '죄'된 자들..
그리도 싫어하고 역겨워하던 ..........그러함을
어찌도 많이 담고 있던지........
어찌하여 내가.. .
그들을 손가락질하고
내 맘에 안든다고 얼른 돌아앉아 버렸던지..........
내가 죄된 자고 (죄인이고.. 하려 했는데 , 아무래도 성경적인 것은 아닌것 같다. 예수님 십자가 ㅜ.ㅜ)
매사 얼마나 많은 미련함을 가지고 살았던가?
오늘 '회개'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냥 회개 만 기도하였더니
역시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이 느껴진다.
기회다.
재림 하실 주님 앞에 서게 되거나
소천하여 주님 앞에 가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그 때가 되어
되돌릴 기회가 없을 때가
아직 아니니
'금년에도 ...' 라심처럼
더 회개하고
더 돌이켜야 하리라 .
아직은 기회가 있다.
그게 감사하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직 기회가 있음을
말씀을 통하여 다시 깨닫습니다.
그 기회에
이 기회에
다시금 저를 돌이켜 회개합니다.
매사에 그리합니다.
어찌하여
제가
저도 모르게
남들을 향해 손가락질 했던지요.
어찌하여
아직 내 속에
그리도 번연히 남아 있는 죄들을 통해
남들을 오히려 손가락질 했던지요..
어찌하여
남은 시간 동안
더 돌이키고 회개하고
그리함으로 더 깨끗하여 지길 권고하시는
기회의 시간임을 잊고 살았던지요.
오늘 하루.
더 주님의 말씀대로
회개의 눈을 뜨고 살겠습니다.
이전의
너무도 익숙하여 자꾸 넘어지고 잊고 살았던 바
함부로 정죄하고 비웃던
이 어이없는 습관들에 대하여 내려 놓길 원합니다.
대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길 기도하고
그들의 회개를 위해 간구하며
실은 그와 똑같은 죄가 내 안에 있을 수 있어
그게 투사됨을 깨달아
더 깊이 돌이키는 기회가
매일
되기를 기도하나이다.
감사하신 주님이시여.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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