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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함을 위하여[눅12:35-4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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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함을 위하여[눅12:35-48]

주하인 2021. 2. 9. 08:54

 


35.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허리에 띠를 띠고' 

 배고플 때 허리 조이듯, 

역도 선수들이 힘을 쓸 때 허리 조이듯

권투선수들이 승리 한 후 벨트 차듯.. 

허리에 띠를 두르면 뭔가 힘을 낼 때 중심점이 될 것 만 같은 느낌이 든다.

더 힘을 내서 하는 도구나

견디기 위한 도우미

혹은 때로는 든든함의 상징 (금빛 벨트.. ) 이기도 한 .. 

그래서 오늘 '허리에 띠를 띠고 ' 있으라심은

내게 

우리에게 

더 힘을 내서 

승리의 그날까지 인내하여 보라 심처럼 느껴진다. 

어쩔 수 없는 결핍 (운동.. 격렬하게 할 시.... 처럼 . ) 이지만 

곧 든든해질 승리의 벨트를 찰 것을 염두에 두는 

그 든든함을 상상하면서 

그리해라 심 같다. 

 

'등불을 켜고 ' 라 신다. 

등불.

무엇인가? 

우리에게.. ?
등불이라 함은 빛이다. 

당연히도 말씀을 통해

이 어두운 세상,

아무 의미도 , 낙도 없는 시대의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빛'이시고

길이신 주님의 말씀을 

등경 위

우리의 영혼의 머리 맡에 두고

갈길을 밝히 아는 자로서

 

 '서 있으라' 신다. 

기다리란 이야기시다. 

정신 집중해서 긴장하며 서 있으라..

기대하며 기다리는 사람의 자세를 취하라심이시다. 

 

 

 그렇다 .

나.. 

규칙적인 삶을 싫어하고 

그래서 조직에 얽매이는 것 아주 싫어했다.

명령 받는 것, 매이는 것 싫어해 

솔직히 초등학교 (그 시절은 국민학교다..ㅎ )  방학 때

일기쓰고 계획표 짜가는 일. .. 거의 안하다 시피 했었다. ㅠ.ㅠ;;

그런 내게는 

예수님 믿고 

그 평강, 그 평안, 그 기쁨은 좋았지만

무엇을 해라..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심등은

예수님 영접하고도 한참동안이나 부담스러워

듣고도 못들은 척.. 하고

구제와 헌신.. 뭐... 행위로 하는 그 어떤 규칙적인 속박의 일들은 

잘 못해왔으나... 

주님은 또 주님의 방향대로

내가 어찌 피할 수 없는 인도하심으로

나름 

나도 모르게 

아침 저녁.. 지켜지는게 있어져왔다. 

 

아... 

이 상상할 수 없는 변화는 

내게 가장 그러함이 좋을 것 같아 

자연스레이 그리되게 하는....

 

그것.. 

이전 초창기 그리도 사모햇지만

할 수 없었던 

나름의 성무일과처럼 

아침 저녁의 시간이 

나도 모르게 그리되었다 .

참... 희한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

 

그런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또 게으름이 있어진다. 

무뎌지고 피하고 싶고 ..............

그것을 아시는 주님이 

이 마지막 인생의 여명동안

믿음의 성숙화를 위한 마지막 남은 

또 한번의 점프... 영적 점핑을 위하여 

내가 그리도 싫어하는 

'허리를 조이고'

'서 있는'.. 

열심과 인내와 결단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에 부담이 온다. 

 

하지만.. 

말씀으로 지금껏 인도해오신 십수년의 시간의 경험을 통해 

난 또 안다. 

말씀을 통해 흐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내 부족한 인내와 결단을 

그리고 절절히도 싫어하는 규격, 절제,... 규칙.. 이러한 것을 

또 이루게 하시리라. 

그것이 없이 

십자가 어찌 지겠는가?

십자가를 지기 위하여

꼭 필요한 심성들이 아니겠는가?

 

허리를 조이거라 주하인아. . 

등불을 머리 위에 두거라.. 

흔들리지 말고 힘을 주고 서 있거라 주하인아.. .하시는 듯 합니다. 

주여

 

그리 해야할 것 같은 당위성을 느낍니다. 

주여.

필요한 것은 두려움 없는 마음입니다. 

내 안에서 부대끼려하는 자아의 흔들림을 눌러야 할 듯합니다. 

주여.

힘을 주소서.

허리를 조이고

다리에 힘을 주고 

주님 오실 그날까지 서길 결심합니다. 

필요한게 그거임을 전 절감합니다. 

제게 부족한 심성을 

성령으로 채우소서.

지금껏 절 인도하셔서 결국 그리되게 하셨듯

또 그리되게 하소서.

늙어가는 이 시간.. 성숙으로 충족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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