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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러나[민:1-12]

주하인 2017. 3. 10. 10:05



2.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나실인의 서원


레위인이 아닌 자로서

'누구나'

서원을 통하여

자기 몸을 드리고자 하면



8.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레위인이 아니어도

하나님은 그를 거룩하다 보신다.

이처럼 길~게 그에 대하여 기록하고 계시다.


서원을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

그것을 주님은 기쁘게 여기신다.

기쁘게 여기셔서 '거룩한 자'로 대우를 하신다.

딱딱 정해져서 틀안에 가두어 질 것 같은 하나님의 '율법'에서

틈을 허락하시고

거기에서 우리의 선택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과 이루어지는 하모니.. 를 경험하게 하시고

그를 진정 기뻐하신다.


 나.

영적 나실인... 인가?

세상에 살되 세상에 적극적으로 어울리지 못하고

주님을 사모하는 자...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나실인의 태도에는

한참 미칠 자신이 없기에

난.. 날.. 나실인으로 서원할 수가 없다 .


그러나..

주님이 오늘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은

그러한 내게 주시고자 하심이시지

나실인의 규율, 규격, 법리, 법... 뭐 이런 것은 아니지 않으시지 않던가?

'레마'로 내게

나실인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시려는 말씀은 무엇일까?

 내가..

나실인의 그 거룩한 자됨의 탁월한 기쁨을 잘알면서도

나실인의 서원을 하지 못함은

배가 터지도록 먹고 싶어하는 자제하지 못하는 '식욕'의 도전이 두렵고

내 규격에 맞추지 못하는 '자유'.. 아니다.. 방만에 가까운 성품이 '수도승' 같은

그런 삶의 패턴에 들어간다는 것은 도저히...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울~컥' 하며 걸리는 '덫'같은 내 특질 때문이기도 하다.


 잘 ~ 수술 해주고

그 모든 것을 '블로그(->눌러보세요...ㅎ  ==> 수술 블로그 ^^*)에 올려 놓고

잘 ~~ 잘 ~~ 해주어도

전혀 딴소리 하는 환우분들...

난.. 이 .. 어이없는 듯한.. 문제 들에 가까이 오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고 '짜증'이 올라온다.

그러는 스스로에 대하여 '자괴'하려 한다.

이래서..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영적 나실인'의 ..

그 거룩한 자의 부분에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할 것 만 같다.

 참.. 오랫만에 겪는 부딪침이다.

내적..

그런데 마침 '나실인'을 묵상하려 시켜 놓고

이러한 스스로의 당혹감에 부딪치며

살짝 깨달아 지는 바가 있다.


 그렇다면 나실인이 나에게 주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나...

나실인의 그 영적 기쁨을 안다.

맑고 깨끗한..

하나님의 가까이 하는 자의 날아갈 듯함..

일상은 거북스럽고 약간은 힘들겠지만 그 보다 더 큰 자유.. 말이다.

 특히 이 세상에서

이제는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더 허리가 아파오는 빈도와 괴로움이 귀찮아 지고

세상에 별 흥미가 없어지며

시간 남은 것이 귀찮게 느껴지려 하는 이 시점에

나실인이 가질 수 있는 '희망'과 '소망'과 '기쁨'과 '자유'와'가벼움'과

하나님에게서 흘러나오시는 그 '생기'의 힘있음을

훨씬 더 사모하게 되는데...............도.........

내게는 위와 같은 고백의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조금은 빠른 '갈등'으로부터의 회복을 통하여

'나실인'을 묵상함으로 이루어진 것을 깨닫게 되며

어떤 영적 의미가 있지 않을까..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러함을 가지고

오늘 하루 붙들고 살아갈 것이다.

확연하고 뚜렷하지 않지만

하루의 마지막에 은혜로 깨달아 지는 경험의 기쁨..

하나님을 영접하고 말씀 묵상을 시작하며 많이도 깨달았다.

오늘도 기대하고 기다려 보리라.



주님.

민수기 묵상은 구약이 그렇지만

힘들고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가만히 집중하려 해도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그럴 때 말씀 묵상에서 도망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말씀없이 지나가는 하루 (어제도 그랬습니다. ㅠ.ㅠ;;)가 두렵고 무서워

다시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레위와 상관없을 저 임이 분명함에

그래도 세상에 살 수 밖에 없는 자들 중에서

레위지파 만큼 영적으로 민감하게 살 '나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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