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끝내고 & 끝내도[민7:1-11] 본문
1.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장막을 세우는 '外的'인 일을 다 '끝내고 즉 ,'끝낸 다음'에야
'기름'을 바르는 일을 했다.
'내부' 일, 內的인 일 , 인테리어, 기름 바르는 일..
즉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
'거룩히 구별 받게 되었다.
2.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리고 그때,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다.
헌물이 제사때 마다...절기때마다 드리니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이 헌물은 조금 다르게 오늘 다가온다.
특별한 '헌신' 내지 결심의 '헌물'을 의미하는 듯하다.
9.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뜬금없이 고핫 자손의 이야기가 나온다.
레위지파 모두에게 '소'...등을 나누면서 '고핫'자손에게는 주지 않는다
이 '소외감'이 들듯한 결과.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러니
어찌 해석할까?
정말 왕따나 소외이실까?
이 세상의 사단들이나 할 듯하신...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으실까?
오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
일반적인 대부분의 곧고 바른 신앙들이 해 나가는 과정을 보는 듯하다.
예수님의 절대적 강권의 구원으로 말리맘아
첫사랑의 강력한 감동 같은 (나...) 성령의 붙드심으로 예수님을 받아 들이고 나서
기도하는 법,
찬송하는 법
성경을 찾아 읽는 법
주일 날 예배드리는 방법
금식 하는 법................
불신자로 방치 해두었던 내 육신과 영혼의 장막을 고치기 위해
아주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했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이겨나가기 위해
때로는 비바람 불고 천둥치며
메마른 사막의 불바람과 목마른 갈증을 이겨나가면서
북풍설한의 찬바람을 몸으로 버티던 것 같은 그러함도 이겨나가면서
하나하나 내 장막을
하나님의 것으로 바꿔 이제는 그럴 듯한 안수집사.. 틀을 이뤄가게 되는 것이다.
물론 과정에서 기름이신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시면 여기까지 올수 있었겠는가?
여기쯤이면 그럴듯한 기독교인의 외향을 지닐 수있게 되리라.
그러나, 때가 있다.
그 때는 내적인 정비다.
'기름'칠 할 때다.
물론,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듯
여기까지 오는 도안 성령께서 순간순간 도우시지 않으신다면 어찌 가능하겠냐마는
오늘 말씀의 기름칠 하는 과정,
성령으로 내부를 칠하는 과정은
그것볻다 훨씬 더 깊은 성령체험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진정한 '좁은 문'
존 번연의 '천로역정'의 단계단계.
그 성령의 내적 합일을 사모하는 성장과정을 지나
이제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하는 과정이 오는 것 이다.
어떤 분은 '선교사' 인생을 헌신하고
어떤 분은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의 일에 쾌척하고
어떤 분은.....
자신의 삶에 맞추어 가장 귀한 것을 헌물하는...
그 과정을 위의 말씀에서 이야기 하시는 듯하다.
나.
그렇다면 난.. 어떤가?
아무리 돌아 보아도 모든 과정이
일반 교인들처럼
위의 순서대로
외적 ->내적 -> 온전한 헌신의 과정을 밟지 못하는 것 같다.
많이 퓨전되어 있고
한부분은 넘 강하다.
그리고 헌신...이러한 부분은 아직 두렵다.
그렇다면 난 ..버린 자식인가?
며칠 전 '나실인'에 대하여 사랑스럽게 한참을 말씀하신 구절을 접했다.
오늘은 '고핫' 자손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무엇인가?
'예외적 ' 상황에 대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듯하다.
차분히 인도하시는대로 성장해가는 자들도 있지만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자들도 있다..는 이야기.
그렇다고 그들을 정말 '소외'시키고 '버리신다'는 이야기시던가?
나실인에 대한 그 애정을 보았다.
고핫자손에 대하여도 마찬가지리라.
아니.. 어쩌면 이땅에서 조금 부족하고 소외된 자들에 대한
다른 차원의 깊은 은혜와 베풂이 있으시리라.
성경에는 하나하나 나오지 않았지만
저들 고핫자손이 소도 .. 받지 못한 피곤한 몸으로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을때
어쩌면 훨씬 은헤롭고 풍성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않았을까?
더 큰 하늘 나라의 상급이 있었을지 모르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멋진 보상이 있었을지 어찌 아는가??
설령 그러지 않아도
어떤 조건이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자가 진정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자임을 깨닫는 '
진정한 복을 받은 은혜가 있을지 어찌 아는가?
아무 것 없어도 그냥 좋은 것..
부족해도 감사한 것...
힘들어도 기쁜 것...
약해도 강한 것......
그냥 말씀이 말씀하시니 그대로 족한 것..
하나님을 가까이 모신다는 사실이 최고의 축복임을
온 영혼이 깨달아 아는 것...
그것을 그들이 누리고 있는 지 ... 어찌 아는가?
고핫 자손만 풀어 이야기 할까?
성경에?
모든 자가 알 수 있도록..?
아니다.
분명히 성경은 세상의 지혜로운 자들이 알 수 없도록 .. 하신다고 되어 있다.
은혜와 체험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만 그 비밀을 깨달아 알 수 있을 것이다.
'봉사'와 '성령의 충만한 사모함'과 ' 결단'의 순서도 중요하다.
오늘 내게 어떤 과정을 바라시는 지 잘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지금 세상과 다르다고
주위 축복받은 자들이 승승장구 하는 것과 달리
내 자식이 비실거리고
내가 힘없이 늙어 간다해도
그래서 나 혼자 잘못 사는 것 같다해도
그것...
고핫자손의 다른 모습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자책하거나 절망하거나 실망하지말자.
결심하고 더 결단하자.
감사하다.
주님.
오늘 말씀도 어렵습니다.
주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순서대로 잘 나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내 주여.
주님 아시오매
고핫 자손 같은 상황도
오히려 축복임을 알게 하소서.
주여.
맘이 바빠 진행키 어렵습니다.
아시오매 제 기도 바드소서.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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