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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의 쫓아낼 양[요2:13-25] 본문

신약 QT

내 속의 쫓아낼 양[요2:13-25]

주하인 2013. 1. 5. 10:54

 

 

 

14.성전 안에서 소와 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25.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아셨음이니라

 성전.

영혼 속의 지성소.

그 안에 앉아 있는 '소'와 '양, '돈'...

 

내 속에는

하나님의 영 이외에

무엇이 앉아 있던가?

무엇이 앉아 있는 가에 따라 사람은 그렇게 행동한다.

하나님의 영이 홀로 앉아 있기를 그 분은 그렇게도 '질투'하신다. ㅜ.ㅜ;;

그 분이외의 다른 것이 앉아 있는 것은 '음란'한 것이라 한다.

 그렇다.

영적 음행이다.

 

소 도 그렇지만 '양'이 눈에 뜨인다.

그것, 희고 순하고 북실북실 (ㅎㅎ.. 오늘 방문하신 환우분의 성함이 '북실'이라서 웃음이 난다. ^^;;) 해서

착하고 좋은 것, 순한 것.. 그냥 둬도 괜찮을 이미지다.

소는 또 어떤가?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아니던가?

'돈'은 현대를 살아가는데 필수적은 아니던가?

그런데.. 그런 것들이

'성전'에 앉음이 문제다.

문제가 안될 것 같은 그것들이 문제다.

 

 그렇다.

'보시고' 하셨다.

늘 내 속을 들여다 보는 노력을 게을리 말아야 한다.

다양한 환경이 사람들에게는 다양하게 펼쳐졌다.

그 안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든

그 삶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원죄로 물들어 있던 각자 영혼의 지성소를 주님의 영혼으로만 채워가는것,

그것이 인생의 목표다.

그런데

이 삶 속의 각종의 달콤하고 그럴 듯하고

때로는 인생의 필수 불가결한 조건들인

'양' , '돈'... 들이 우리를 붙들고 있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들여다 보아야 한다.

말씀으로 그래야 한다.

그래서 그것들은 우리의 '삶'을 위한 방편이지

우리를 움직이는 '동인(動因)'이 되면 안된다.

 

 

 

15.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그것..

주님이 굉장히도 싫어하신다.

특별히 오늘 '원죄 없으신 ' 예수께서 이런 '험한 모습'까지를 보이시며

나에게 경계시키신다.

그것.. '레마'이신듯하다.

오늘 특별히 경계할 '내 영혼에 달콤한 양'같은

하나님의 원리가 아닌 것들...

 

요즈음 '영화 두편'을 통하여서

드라마틱한 메시지를 나에게 보내시는 하나님이 놀랍다.

그러한 하나님의 원리와 세상의 유혹 사이에서 '부딪치는 고민'이 생길때

쟝발장은 '나는 누구인가?'를 외치며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았다.

 난 어찌 하여야 하는가?

 

 오늘 토요일이다.

날씨가 심히 춥다.

그러나 마음이 한결 여유롭다.

저녁에 이제 곧 이사가시는 지인 분들과 식사하려 하고 있다.

오전 중에는 '15살의 난소혹 파열' 환우 모녀가 들렀다.

수술하고 영적인 코멘트를 해주고 모녀들에게 약간의 자극을 해주었더니

아이.. 얼굴이 살아나고 우울했던 아이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

교회에 예배도 열심히 나오고

체중도 7Kg이나 빠졌다고 빙그레 웃는데 눈매가 너무 이쁘다.

하나님의 눈이 이처럼 즐거우실 것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는 모녀의 등을 두들기며 방문까지 마중나갔다.

참 .. 기쁘다.

 하나님 안에서만 깨달아 누릴 수 있는 기쁨이다.

이전의 나에 비교하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ㅎ

어제까지만 해도 많은 마음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말씀 앞에서 깨달아진 후련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다시 즐겁다.

 

그렇다.

다시한번 나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 

'양처럼 , 꼭 필요한 돈처럼, 듬직한 소처럼 보이지만  

 그것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인가?' 하며

나의 속을 들여다 보라 하신다.

 

토요일 오전 근무의 후련함,

밖의 햇빛

내 뜻대로 변해가는 아이의 회복

좋은 분들과의 식사 약속...

모든 것이 정말 내 기분의움직임 탓은 아닐까.. 다시한번 말씀에 맞추어 보아야 겠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면 누리리라.

내 감정의 장난이면 저녁 잘 때까지 말씀에 대비하여 조심하리라.

 

귀하신 내주님.

삶은 어디까지가 영적이고 세속적이고 구분하기가 쉽지 않게 합니다.

그럴때 양이 마치 모든 순결의 정수인 듯 착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원리가 아닌 것은

자제하라고 경고하십니다.

어쩌면 강력히 경고하실 만큼..

오늘 하루 .. 아직 죄라 생각되지 않는 일들이

기분 좋게 날 사로잡고 있지만

내 기분과 하나님의 영으로 인한 은혜와 구분할 지혜를 주소서.

주님 뜻이 아닌 것은

과감히 마음에서 정리하도록

그런 지혜와 민감한 깨달음 허락하소서.

내주여.

내 속의 정리되지 않은 포학성과

이루어지지 않은 용서 못함을 내려 놓습니다.

주님.

 부디 하나님의 진정한 '의분' 만 닮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 앞에 나를 다 내려 놓을 수 잇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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