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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내, 보고 있는 것(창50:15-26)

주하인 2014. 11. 26. 08:48

 

보고 있는 것

무엇이던가

 

하늘이던가

눈 앞에 흔들리는

인생의 욕심이던가

 

내 비록

눈을 부릅뜨고

푸른 소망을 바라 보려해도

 

어찌 이리

이 내 속은

약한 두려움으로

흔들리려 하던가

 

나야

다시 정신차리자

그리하여

진리이시고

온전한 사랑이신

하나님만 바라보자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그나마 의지하던 아버지 '야곱'   

그들은 '요셉'에게 하면 안될 짓을 한 자들.

그러기에 요셉의 도움으로 어려운 삶을 이겨나가면서도

한줄기 위안은 방패인 '아버지' 였다.

최소한 그가 살아 있을 때는 요셉이 건드리지 못할 것을 알아서

마음 한켠에 불안함을 묻어 두고 있었지만

막상 그 방패막이 사라지자

직접 '요셉'의 칼날이 그들에게 미치지 않을 까 하는 두렴이 몰아 쳤다 .

 

이거..

죄있는 자들의 가장 큰 형벌 아닌가?

두려움.

아니면 가장된 두려움

'죄책감'

...

 

원죄의 인간은 누구나 그럴 수 있다 .

지금은 물질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여

편하니 잊고 살지만

곧 자원은 고갈되고

먹고살 환경은 피폐해져만 갈것을..

그때에도 지금 같은 여유가 계속될 수 있을까?

 

과연 지금의 환경이 온전하고 안전할까?

 

내가 의지하는 방어막 ,

죽어가는 야곱 아버지는 누구인가?

난.. 누구를 바라보는가?

 

 난 하나님 "만" 바로 바라보는가?

혹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버지 야곱을 바라보지는 않는가?

허락하신 지금의 평안이 혹여

아버지 하나님을 대신한

아버지 '물질' 과 '내 자랑'은 아닌가?

 

 나.

조금 두려우려 한다 .

마음이 온전히 결정이 되었다.

그러니 마음이 흔들린다.

이제 직접 황량한 바람과 마주해야 한다 .

애도하고 지켜보던 시간이 지났다.

그러니 담담하던 (그 담담하던 시간 조차 하나님이 허락하신 거 맞지만.. ) 내 맘이

약간씩 흔들린다.

 

지금 보니 내가 바라보던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 , 그 분 자체가 아니고

그분의 도우심으로 내 앞에 방패처럼 주어진 내 성취, 내 이룸.. 아니던가?

아버지 야곱 말이다.

 올바른 믿음이라고 잘못 오인된 아버지 야곱.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어찌 해야 하는가?

 

온전히 다시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어야 한다.

'당신들은 두려워 하지 마소서'라시는

온전한 하나님의 소리 말이다.

현상은 그래도

하나님이 나와 내 자녀를 인도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기다림 말이다.

그게 이제라도 왜곡되려하던

잘못된 믿음을 바로 잡는 것이 아니던가?

 

바라건데

주께서 오늘 간곡한 위로를 허락하시길 기대한다.

하나님의 도우심,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니시고는

어찌 내가

올바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을까?

하늘의 그 청명함을 어찌 가슴 탁트이는 맘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적용

 

1. 걱정을 내려 놓는다.

 걱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함이다.

 그 분을 온전히 바라보는 여호와 닛시의 삶이 되면

 어찌 가로막는 세상으로 흔들릴까?

 

2. 내 가진 실력을 난 아버지 하나님이 주셨다고 입으로는 자랑했지만

 그것을 아버지 자체로 착각했었다 .

 아버지 야곱.

 세상의 도움은 하나님이 주셨어도 너무 의지 하면

 그게 죽은 아버지 야곱이 된다 .

 회개하자 .

 

3. 성경 세장 읽자.

  말씀으로 돌아가자

 

4. 기대하자.

  하나님은 내 온전한 구원이시다.

 돌아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가장 답답한 상태에서 , 죽을 듯 힘든 상태에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상태로 날 이끄실 것이다 .

 환경이나 세상은 흔들리고 피폐해져도

 승리는 내 것이다.

 그게 내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5. 기대하기 위하여서는 매초도 잊지 않는 집중이다.

 가로막는 '숲'같은 사단의 장난으로 흔들릴 일이 없다.

 집중하면 늘 보이는 것은 '푸른 하늘'이다.

 하나님도 그렇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을 간구한다.

 

5. 내게 너무도 정확히 맞는 말씀이시다.

 내 상황을 너무도 잘아시는

 그러기에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내게 힘을 주신다.

 오히려 감사하자.

 

 

 

기도

 

내 주 하나님

하나님 만 바라보고

지금처럼 고센에서 '기근'을 피하며 살 수 있지만

아버지 야곱이 죽자

두려움이 몰아치는 야곱의 아들들을 봅니다.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달라질 것을 두려워 하는 그들의 본질은

'요셉'으로 상징화된

하나님의 신실하심,

그분의 그렇게 하시기 위하여

그들의 심성마져 그렇게 강퍅하게 만들어

거기까지 인도하심을 그들을 알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뜻이시고

모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며

푸른 하늘이

나무 숲에 가려져도

없어지지 않는 것과 하나도 차이가 없음을

그들은 잊고 있습니다.

주여.

잊고 있어도 계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한번 감탄하고 깨닫습니다.

이 아침

저를 위해 너무도 정확히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습니다.

 

주님 을 바라보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하늘이

어떤 방해에도 불구하고

높고 푸르게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이

하나님의 사랑이

저를 향해 변개치 않고 있음을 믿겠습니다.

주여.

그 믿음을 도우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제 결심이 올바르오니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귀한 이름을 들고 기도하오니

제 기도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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