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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관통하시는 주님의 뜻[막15:1-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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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관통하시는 주님의 뜻[막15:1-15]

주하인 2024. 3. 28. 06:51

부제) 네 말이 옳도다

빌라도산을 오르내리는 톱니바퀴기차, 정차 중 보이는 승무원 뒷머리조차 한폭의 그림이 되는 전경 ^^*

필라투스(빌라도)산( 혹시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 -> 누르세요 ^^*)은 스위스 루체른 근처에 있는 산으로, 옵발덴주, 니트발덴주, 루체른주에 걸쳐 있으며, 산 정상은 옵발덴주에 속합니다.  필라투스산은 다양한 전설과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 예수를 처형한 고대 로마의 장군 폰티우스 필라투스 (빌라도)의 망령이 묻혔다는 전설: 죽은 필라투스의 시신이 버려진 로마의 강이 해마다 범람하자 유해를 수습해 다시 묻은 곳이 필라투스 산 정상의 호수라는 말이 전해집니다. 또 다른 설화에는 영혼을 떠돌던 필라투스의 망령이 이곳에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빌라도는 이렇게 유명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 새벽에

쓸데없는 열심으로 살다가 ㅠ.ㅠ

.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장로들과 서기관들, 온 공회...

이들도 '새벽에'도 

열심이다.

 

  거짓에 대한 열심.

인생을 허비하는 거짓 열심들.

 

아.. 

허탄한 거짓들에 

이리 열심인 사람들... 

세상이 수천년을 흘러도 

어찌 그리 똑같은 되풀이가 '인생'인지...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거기에 '빌라도'도 한 몫을 한다. ㅠ.ㅠ

 

 빌라도는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단 한번도 ,하루도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

 

 그런데 그가 정말

다른 사람들, 

대제사장, 서기관들.... 보다 훨씬 악했던가?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을 이루어내는데 반드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물이기에 

그의 이름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악한 이름'으로 되뇌어지지만

그는 '로마'사람으로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총독'으로 임명받아 앉게된

어쩌면 '불쌍한 사람'이기도 하다 .

 단.. 그는 개인적 욕심과 부족함으로 인하여

'사람'눈치를 더보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에게 직접 해를 가하도록 허락한 

잠시의 악한 선택 밖에 없다는 점이 문제다. 

거기에 '높은 자리'.......

그리 결정을 한 '선택'의 잘못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새벽에.. 

세 부류의 인물들이 '열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새벽이라면 모두다 피곤해 할 시간인데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ㅠ.ㅠ

 

 우선은 '적극적인 거짓'에 열심을 보이는 무리.

'자신'의 위치,

자신들의 일평생 일구어온 욕망이 좌절될 듯한 위기에 모여든 

제사장과 서기관 무리.

 

 두번째.. 

할수 없는 위치에 그 자리에 서게 되었고

일견 약한 마음과 더불어 안타까움을 가지는 성정은 있지만

자신의 위치에 대한 의무감에 속아

진리를 외면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악에 동참하게 된

'빌라도'의 유형

 

세번째.

'진리'에 감격하여 사는 삶

예수님.

 

 이 새벽에 일어나 앉았다 ..

알람이 울려서 ...피곤하고 눈이 떠지지 않지만

또 일어나 앉아서 

말씀을 묵상하기 위하여

나름의 정신을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더 누워 버리고 싶은 약한..(이제는 약하다는 게 중요하다. ^^*) 유혹을 물리치고

얼른 앉아서 말씀을 들여다 보고있다. 

 

왜 인가?

무엇인가?

나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 거의 몇년을

이 새벽에 이렇게 

새벽에 앉게 되었는가?
 아.. 계기가 있었다. 

 몇년 전

전 2과 여선생이 갑자기 '퇴사'하면서

10몇년을 '환우' 보면서 틈틈히 하던 묵상의 글올림이 

시간이 쫓겨 불가능해지게 되자

할 수 없이.. ^^;

 그런데 그 할 수 없음이 

삶속에서는 '피곤하여 힘든데 이렇게 까지.. ' 하는

두려움이나 어려움으로 처음엔 몰려 왔으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주님 말씀 앞에 매일 서는 내 결심을 놓치는게 

정~말 싫다는 느낌이 훨씬 강해서

나도 모르게 한시간 정도 빨리 일어나서 

묵상을 하고 

글을 올리고 출근해야 겠다 결심이 서는 순간

난... 내 평생 한번도 해보지 않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이루어진 거다 .

정말.. 

거의 대부분의 시간. .

내 평생의 게으른 아침을 유지해왔기에 

이리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규격이나 틀에 짜인 생활을 생각지도 해보지 못했다 .

그런데 그렇게 된 이다. 

 

 이 '새벽에 보이는 열심' .....

동기는 

'하나님의 평강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 맞다. 

나.

평생을 '불안 전문가^^;;' 로 살아왔고 

주님의 말씀 안에 

매일 허락하시는 '레마'를 통한

영적인 평안을 느끼면서

비로소 '차분함' , 고요함의 정수를 누리게 될 수 있었다. 

기회... 

 그러기에 이 귀한 고요함과 평강 , 샬롬, 행복으로 정의 할 수있는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이 

내 삶의 흔들리지 않는 방향 유지의 유일한 길이됨을 

난 확실히 알게 되었다 .

 그래서 매일 하루하루만

주님 말씀 안에서 살아가려는 결심임을 하게되었고 

그 결과물인 '일상'의 변화조차

절대적으로 지금 누리게 되었기에

난............

오늘도 이 '새벽에'

깨어 있을 수 있음이 맞다. 

 

 예수님의 모습.

겟세마네의 절절한 기도 이후 보이시는 

완전히 다른 

철저히 '고요하고 잔잔한 , 흔들리지 않는 평온'의 모습을 보면서

그 '새벽에 '보이시는 저 내면의 이유와

모든 '동기'가 

분명히 이해가 되고 느껴지게 된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 안에서의 평강'

그를 통한 세상을 사랑하심,

십자가를 통하여 구해질 수 밖에 없는

수없이 많은 흔들리지만 가여운

'주하인들'..의 영혼을 위하심이

그 분의 동기.....다.

 그 새벽에 서 계신...

 

 그런데 이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생들의 저 거짓...

허무한 동기들이 뚜렷이 드러나 보인다 .

 대제사장들의 '욕망'..

빌라도의 '미련함'.........

그러한 어이없는 '동기'.. 들이

주님 모르는 자들이 

이 세상을 열심히 살 유일한 동기임도 깨달았다.   

 

아니. ..심지어

주님의 이름 조차도

자신의 성취를 위한 도구로 밖에 이용되지 않는

이 땅, 3차원에 고정된 자들에게도 

저 '거짓 동기'들이

열심이 살아가는 이유도 될 수 있음이 

다시한번 절감되어진다. 

 

 나.

정말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예수님의 초연함을 본다. 

 

 '네가 옳도다' 

포기가 아니시다. 

그런 그들의 어이없는 동기,

거짓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자신들의 삶의 이유로 매몰되는 

토한것에 다시 고개박는 '개' 같은...

모든 세상의 것들이 

더 이상 '다투고 변론할 의미'가 없게 다가온다. 

 세상아

한번 어디 그래봐라

지금 모든게

"네가 옳도다 " 하시니

너희의 뜻대로 가는 듯 하지만

그마져 하나님의 뜻 가운데

그리 허용되어 쓰임 받기 위함을 수 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과 더불어 

그러한 허탄하고 허무한 거짓

오직 주님의 뜻 안에서 쓰이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그들의 그 미련하고 허무함에

눈돌리지 않게 하실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정말 감사함이 느껴진다. 

 

 나.. 

우린 '진리'를 알고 있다 .

진리를 위하여 '이 새벽'에 눈을 뜨고 있음이

참으로 다행으로 다가온다 .

 

그리고 ... 

예수님의 '네가 옳도다' 하심에 의하여 

다시 한번 깨달아 짐은

이 어이없는 거짓, 허상의 세상이

실제로 '우리'의 삶에 

견디기 힘든 어려움으로 다가오지만

그 '거짓 열정'들.. 그 허상들이 없으면

'십자가 사역, 십자가 프로그램'.. 

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없음... 

이 '진리'를 꿰둟는 본질이고 실제이며

오직 이 낮은 차원에서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가기 위한

유일한 '구원의 통로'인 

십자가가 이루어지기 위하여서는

이들,

빌라도와 대 제사장들의 이 열렬한 거짓들이 

필수 불가결함이다 .

이들을 매개체로 역사는 이루어진다는 거다 .

 

그 어떤 것.

그 어떤 내 주변의 모든 '추악하여 버리고 픈' .. 어이없는 것.. 조차도

단 하나도 주님의 뜻 가운데 버려질 것이 없음이다. 

 

나.

내 모든 버거운 인생의 장치들.... 

내 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것들... 

지금도 내 주변에 서성이는 혼돈들... 

그 모든 것 

단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하심이다. 

 

 '네가 옳도다' 하신다. 

이 새벽에... 

 

주님.

감사합니다. 

세상의 헛된 것들로 

오직 자신, 자아의 욕망 만이 그득하여

자신들이 옳다고 

이 새벽에도 바글거리며 살아가는

죽을 줄 모르고 꿀에 모여드는 파리떼 같은... ㅠ.ㅠ

그러한 모든 주변의 것들조차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는 

단 하나도 의미없는게 없음을 봅니다. 

 이 새벽에 저리 열정적으로 다가드는

빌라도와 대 제사장들의 

어이없음 조차도

하나님의 허락가운데 이루어진.. 

아니 오히려 지금 이 시간.. 이곳 내 삶에까지 

반드시 필연적으로 필요한 존재이었음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돌이켜 내 매일을 바라봅니다 

또 하루.. 어이없는 일들이 

내 앞에 어쩌면 산적하게 되고

거짓들, 허상들이 

자신들이 그런 줄도 모르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약간은 견디기 힘들수 도 있지만

그마져 허락하시고 

참아내시고

침묵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며

오늘도 또 살아갈 레마로 받게 됩니다. 

 

거룩하신 주님.

모두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하나도 뜻이 아닌 것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난. ..이 새벽에 

주님의 뜻 가운데서 일어서고

또 하루를 주님의 뜻으로 살아낼 것임을 

확인합니다. 

 제 영혼 지키시고 도우소서.

 

거룩하고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르믕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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