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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충분하다 그만 쉬거라[막14:32-4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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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충분하다 그만 쉬거라[막14:32-42]

주하인 2024. 3. 25. 07:08

(펌) 주만 바라볼지라

이제 족하다

그만 쉬거라

 

이제 족하다

그만 잠자거라

 

그만하면 충분하다 

이제 십자가만 바라보거라

 

이제 그만

모든 거 다 내려 놓고

  주 예수님 등만 바라보거라

 

그리하면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로 가시는

주님의 실제 안에 거하게 되리라

 

이제 정말 충분하다

성령님만 의지하라

예수님 부활 만을 의지하거라

주하인 들아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사람의 아들(人子, 사람 마리아 아들)

사람의 몸을 빌려 태어나신 인자(人者) 예수님

성육신 하신 '사람'으로서의 모든 갈등의 정점.

 

 두려움.

외로움.

절해고도의 괴로움

'신성' , 하나님의 특성을 또 모두 가지셔서 

십자가의 괴로움이 미리 알게 되신 

인간,..인자 예수님의 공포.

 

 저들 제자들의 모든 것을 다 아시기에

기대를 하여도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가능치 않음을 아시면서도

기대를 하면서 데리고 온

인간 관계에 대한 갈증, 미련.....ㅠ.ㅠ .. 이 인간적 특성..

특별히 내게도 강하였던... .

 이 적나라한 '인자'로서의 약한 '인성, 특성'.. 

그들을 통한 조금의 외로움과 고민과 두려움을 

알아주기 바라시는

한편으로 그러면서도 '고난'에 동참하게 하여 

가르치시고 싶은 욕구도 있었을 수도 있음..

어쨋든 복잡한 마음,

인간으로 겪을 수 있는 모든 괴로움의 절정들이 

응축되어 있으신.........................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이 절해고도의 외로움도 포함된

임계상황의 모든 절망을 품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

괴로움의 절정.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부터

이 갈등의 증폭,

십자가 고난이 시작된.. ㅠ.ㅠ

 

 그러나, 거기에 가장 귀한 것은

하나님 만을 바라보시며

홀로 기도하신다는 것.

그 절대의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 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만 구원이 있음을 믿고 절절히 외친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놓치지 않음이다. 

아니 오히려 더 절절히 믿음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면 주님의 뜻대로'.........다. 

 

 '그 절대의 고통'들이 

우리네 인생들의 고통을 모두 '체휼', 경험하시고

십자가에 가지고 달려 돌아가심으로 

모든 인생들의 길이

'십자가'로 통하게 되게 하시기 위하여서는

'십자가' 달리심, 

그 절대의 고통이 숙명이고 필연이며

그게 하나님의 뜻이심을 

반드시 아시면서도 너무나 힘든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죄송하지만 '앙탈'하는 인성으로 

또 그리하는 것이시다. ㅜ.ㅜ;;

 

 그게..........

죄송하고

그게 ........

감사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다. 

 

 그 분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아시면서도

너무 무서운 십자가 고통에

'인자 '예수, 인간 예수로

가능하시면 피하게 해달라고 

미련한 간구 (정말 미련함일까?.. 극도의 고통을 인간으로 감내하는 ,  그 절대의 고통의 강도를 얘기하심이 아니신가? 하나님으로서 안하셔도 될 저 극도의 고통은 오직 순종과 인류에 대한 사랑이 그 이유이심을 ... 알기에 더 죄송하고 감사하며 안절 부절한 표현 아니던가... ㅠ.ㅠ;;)를 하시지만

그나마 '하나님의 원이시면 원대로 '하시라 하신다. 

 

그리고 알지만

3번째 간구 끝에는 

드디어 '인자'로서 모든 것을 초월하고

'초연'하고 담대히 변하셔서

인간으로 '승화'되고 '성화'된 자의 어떠함을

모델로서 보이시고 계신다. 

 

정말.. 십자가를 같이지고 나아가야할 

좁은 길 가는 모든 인생들의 '모델'......말이다  

 

 

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NIV"Are you still sleeping and resting?Enough! ,아직 자고 쉬느냐?  이제 충분하다 !]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그러시면서도 끝까지 

온화함을 잊지 않으셨다. 

 

 인간들, 

그중에서도 제자들.

제자들 중에서 가장 사랑하셨던 세 제자들의 

저 '괴로운 무관심'

'인간의 절대한계'에 의한 절망.. 

그 절망이 증폭되어도 끝까지 증폭되어

'분노'와 '미움'이 불같이 일어도 무방한(아.. .내 기준.. ..분노가 쉬이도 오르는 ㅜ.ㅜ;;; ) 그 상황에서도

그리고 그러한 자들에게 마음 한구석을 의지하였던 

자신(아... 이 미련한 미련.. .내 전문 분야.. 그리고 이어지는...^%%^&*...분ㄴ, 자ㅊ.. ㅠ.ㅠ;;;)의 괜한 기대에 대한 반동으로 

자책이 튀어나와 절망해야 했음에도 

주님은 끝까지 '온유'를 유지하신다. 

 세번이나

미련어린 (죄송 주여.. ) 기대의 마지막까지

절대로 온유를 버리지 않으신다. 

 

그것은 '인간',

이 절대의 부족함 그 자체.. 

이 결점덩어리.. 

이 무지의 존재.. 

아무리 가르치고 힌트를 주고 설명을 해도 

결국 자신의 욕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무리 '직분'을 주고

아물리 사랑을 주어도

결국 자신을 사랑하여 스승이신 예수님의 절망과 외로움을.........

같이 품어 안을 긍휼로

끝까지 품어 안으심이시다. 

 

 그리고는 나직히 

'충분하다' 라 하신다. 

 

 온유하심

모든 것을 다 품어 안으심... 

심지어는 그 새벽 까지 

예수님의 모든 절대의 내면의 고통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 가슴 안에 갈무리하고는  

'담담히' 제자들을 깨우신다. 

"아직도 자고 쉬느냐?  충분하다!  그만 깨어라 (NIV)" 라 하셨다. 

 

 개역 한글의 표현은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라 나와

이제 그만 깨울테니 더 쉬거라.. 하면서

마치 깨우다 깨우다 포기하는 어머니의 안타까움 같이 나온다 .

그러면서도 깨어라..하는게 영 .. 해석이 개운치 않았지만

NIV의 표현이 훨씬 명쾌하다 .

 그 표현이 

꼭 나에게 하는 말씀 같다. 

 

 나.

저 제자들 같다. 

분명히 내 처지가 

내 원하지 않고 자격이 없는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오늘도 

일찍 일어나 말씀을 붙들고 있는 이 모습이 

벌써 수년째 ,

말씀 묵상 시작하게 된게 20년 이상... 

누구하나 나에게 강요한 바가 없지만

하여튼 여기까지 이렇게 오게 된 것.. 

그것은 '말씀'을 듣고 있는 '제자'들의 그것과 무엇이 다른가...?

 불려서 좇은 것.

그러면서도 남들과 다르지만

남들과 본질적으로 하나도 차이가 없이 

아직도 번연히 남은 이 '태만'함..

아직도 게을러 군데군데 '저 질리는 이기적 모습들'.. 

스승은 피땀흘리시는 저 절망의 순간을

단 하나도 공감하지 못하고

육신이 약하도다... 라고 한탄하시는 (아... 나 같으면 열번은 흥분하며 제자들을 뒤엎어 깨우시며 나는 이런데........하면서 열변을 토하고 '너 이렇게 하면은 천국을 어찌...........' 하며 손가락질 하고 해야함에도 .........전혀.....그러지 않으시며 '한탄'만 하셨다.. 제자들이 굳이 안들어도.. ㅜ.ㅜ ) 그 제자들의 모습이 

어찌 그리 지금의 나와 

하나도 틀리지 않는가?

 

 그냥 '복사해서 같다 붙힌' 

복붙, Ctl -C  Ctl-v다. ㅠ.ㅠ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충분히 잤다 그만 자고 깨어라'라시는 

"충분하다"에 눈이 꽂힌다. 

 

나보고 그러신다 .

'주하인 ㄱㅂㅊ아...' 

이제 충분하다..

그만 졸고 그만 자거라

그만 쉬어라 (허락하시며 끝까지 인내하며 온유히 지켜보았지만... 이제는 때가 되었으니... 쉴때는 더 이상 아니다..) 하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주여.

무슨 말씀하시는 지 잘 알겠습니다. 

 

 인자 예수님.. .

이땅에 '무결점 어린양'의 자격을 위하여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신

인간 예수님.

 인간의 모든 죄는 없으시되 

인간의 모든 나약함을 다 가지고 계신

그러하심으로 

심지어 이 부족한 결점덩어리 ' 주하인'의 모든 괴로움을 

다 '체휼' , 경험하시며

그 고난과 고통을 십자가에 달아 내어 터뜨려 버리고

마침내의 승리를 위하여

하나하나 다 마지막까지 

몸으로 받아내어 경험하시는

그 고통의 밤,

그 절해고난의 밤을 보고 있습니다. 

 

그 고통의 끝에 

제자들의 무관심과 어우러진 게으름,태만이

그나마 인자 예수님의 나약하고 가녀림 품성의 한 단견을 

또 여지없고 매정히도 잘라내며

누구나 이 땅을 살면서 

혼자 왔다 홀로 갈 수 밖에 없는 

이 칼같고 냉철하기가 말로 못하는 

이 인간의 자기 이기주의 적 인식을 

끝까지 경험하고 계십니다. 

 

아.... 

저를 위한 '대리체험'..........말이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괴롭고 힘드신지.. 

십자가의 고통이 육신을 가진 인간으로 

얼마나 힘든지 다 미리 아시고 계시기에

처절히도 하나님께 외치는

그 절대의 괴로움을 보고 있습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시니

저를 이 운명에서 벗어나게.. 

하지만.. 주님의 뜻이시면... " 하고 피땀으로 외치시는

그 에수님의 모든 괴로움을 보고 있습니다 .

 

주여.

거기에 제 괴로움.. 

인류의 모든 부족함을 다 체휼하고 

십자가에 가져가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도 

감사합니다 

주여.........

 

이제 오늘은 '충분하게 쉬었으니 깨어라'하심에

눈이 갑니다. 

 

어제까지.. 

바로 눈뜨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저 제자들보다 훨씬 흉측하고 미련한 죄들 중에서

특히 '게으른 부분'.. 

제자처럼 잘 나가고 있으니

이정도는 하면서...

마음대로 자고 늘어지던

남모르는 '태만'을 바라보려합니다. 

 

어제.. 디지탈 디톡스에 대하여 

굳이 괜히.. .TV뉴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 태만의 많은 부분... 입니다. 

더 .. 정결하고 

더 기도해야하는 저 올시다 .

깨어 있게 하소서.

주님의 '충분하다'시는 그 말씀에 

오늘은 특별히 더 

깨어 있을 수 있도록 하소서.

멀리 하도록 하시고

더 기도하게 하시며

더 예수님 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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