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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성경의 이루어짐을 위함이다[막14:43-5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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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성경의 이루어짐을 위함이다[막14:43-52]

주하인 2024. 3. 26. 06:57

(펌)

주님

죄송합니다

 

이 목불인견 현상들이

주님 주변으로

모이고 모여 들고 응축되어 형성된

이 모든 인간 군상의 죄를

고귀하신 주님께서 

경험하실 수 밖에 없게 하여 드림...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

다 아시고 다 체휼하시려 오시었음

그로 인하여 

성경이 이루어짐 위해

이땅에 오시었다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여

눈을 뜨고 또 세상에 발을 딛자마자

온통의 불합리들이

제 뇌리를 때리고 들어오며

제 가슴 깊은 곳에서

제가 의도하지 조차 못했던 그러함들이

폭죽 끓듯

또........그러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좌절하고 두려워하지 만은 않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성경이 이루어짐,

십자가를 지게 됨

그로인한 결국의 구원

온전한 성화가 이루어질

내 결국이 오히려

소망으로 다가오려 함을 느낍니다

 

주여

오늘도 또 살아서 숨을 쉴

공간과 여유와

평강의 가능성을 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내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셔서

성령의 보혜를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하나님의 은혜 덕입니다 .

감사합니다

 


47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베드로라 알려진 '누구'는 

이 혼돈의 시간에 '칼'을 빼어 ...그랬다...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유다가 그러함도

군대의 그러함도

군중의 표변함도.. 

모두 

'성경을 이루려 함'이 맞다. 

단 하나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이 없으시다. 

 

 그러면서도 

내 계획과 내가 그린 인생의 그림,

내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른 흐름을 보이면

왜 난

'덜~컹'하고 힘들어 하는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서 그러시던가?

그냥 '자신감'이 있어서 그러신 거 아닌것은

'겟세마네'동산의 피땀흘린 기도와 더불어

결국 '하나님의 뜻'으로 모든 것을 받아낸

'인간 예수'

'오직 인간들의 모든 복잡하고 다단하며 힘든 내면의 갈등의 폭죽'을

하나님 앞에서 서 있음에 승리하신 

우리 , 모든 믿는 자들의 표본이신 

그 분 예수님의 

'믿음 안에서의 승리'의 증표가 아닌가?

 

 주님 안에서의 '초연함'.. 

지난 시간동안 계속 '묵상'하게 시키신

'모든 성화된 자들의 마땅히 주어지는 태도'의 

내적, 외적 표현.

'초연' 아니던가?

 

 그 초연함의 근본이

모든 것, 주님의 뜻이고

'성경을 이루려 하심'을 

영혼 깊숙이 믿어짐 아니던가?

 어제도 묵상하였다. 

 

 그 모든 불합리들이 

하나하나 예수님 안으로 모여

피땀 흘린 '기도'의 결과로

하나로 모이는 현상.

 '십자가' 

성령

부활.

 

 그것을 '성경을 이루려 하심'에 

모두 함축되어진 의미시다. 

 

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그 모든 것의 이루어짐  이전에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아직은 없는 

모든 인생들의 '의지'의 처참한 외견들이

적나라이 들여다 보인다. 

 

 베드로의 남성다운 성향으로 인하여 

괜한 '칼질' ㅠ.ㅠ

 

 인생을 걸고 쫓으며 

늘 불안케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던 현실, 

군대들이 모여들어 스승 예수를 잡는 실제가 벌어지자

'이상'은 어느새 허상으로 변해버리고 

그들은 '두려움'에 짓눌려

모든 것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ㅠ.ㅠ

 

51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2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요한으로 추정되는 또 한 청년은 

그 와중에 '벗은 몸' ,

자다가 깨어 정리되지 못하고 멍한 상태로 쫓던.. 

적나라한 표현으로 '볼성사나운' 모습이던 그가

예수께서 잡히시는 것을 보고는

심각한 충격에 직면하여 

벗은 몸으로 도망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는 만다 .

 

 인생들... 

인간들.. 

아무리 거창한 '의도'와 '이데올로기',

혹은 숨겨둔 내면의 욕심,

성품으로 ,교육으로 다져진 품성이나 그 무엇도 

'마지막 한계 상황'.. 

임계 상황에 도달하면

적나라이 드러나고야 마는게 

실제다.

 인생들의 한계다. 

 

 이 복잡하고 오직 이해할 수 없는 자신들의 성향, 목적, 욕심... 

다양한 것들로 얽히고 섥혀 만들어진 하루 하루가 

이 '삶'이라는 것이다 .

 그러니 '  이 삶'속에서 무엇을 바라고

또 무엇을 기대하는가?

 아무리 고상하고

아무리 멋져 보여도 

결국 다 하나하나 자기 '기만'과 '자기 욕심'의 충돌에 다름 아니다 .

 

그러기에 여기서 어떤 의미를 찾고 

어떤 논리적 결론을 얻어 

그 방향으로 목표를 잡아 가며

하나하나 이루어 간다는 것.. 

잘못된 욕심이자

자신의 자아의 강화.. 다름아니다. 

 

결국.. 어떤 상황...

심지어는 예수라는 불세출의 인물,

어쩌면 '메시아'일 수도 

어쩌면 그 분의 말씀대로 '하나님'일수도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선지자'일수도 있다 생각하며

그들의 인생에 그나마 '확실'하다고 생각하며

젊음을 바쳐 좇는 분이

막상 그들의 머리로는 생각할 수 없던

막연하게 '불안한 백일몽'으로 머리 속에 떠돌던

그 현실,

군인들이 그 새벽에 몰려 닥치고 

예수께서 그들의  '좋은 그림'과는 정반대의 상황.,

불안하여 눌러 놓았던 예측이 드러맞자

내면의 모든 '인생의 불합리'들이 폭죽 터뜨리듯 튀어나와 버렸다 .

 

그래서 

그중 다수는 그냥 '동물처럼' 도망을 가버리고

그중 어떤 이는 괜한 용기로 애꿎은 폭력을 

그 중 어떤 이는 비몽사몽 간에 벗은 몸을 겨우 가리고 좇다가

그마져버리고 도망가는 '추태'중 추태를 보이게 된다 .

그 모든 것이... 

제자라 일컫어 지는 ' 앞서나가는 신앙인'들의 

인간적 실체...........다.

 

 아.. 

사는 것... 

정말 힘들다. 

지금 여기에 이렇게 이런 모습으로 서게 될 줄은

단 하나도 예상해보지 못했던 모습이지만

그냥 그냥 

예수님의 평강을 이유로

이 삶 마져 내 예상보다는 조금은 더 .. 

큰손녀 ^^*
둘째 손녀^^*

예쁜 두 손녀가 

우리 인생에 내려 왔고

젊은 시절의 모든 갈등의 폭죽을 넘어서 

큰 아들과의 평화로운 조율을 허락받아 여기까지 왔다 .

 

 모두.........주님의 뜻...

주님의 허락하심.....가운데 있음을 믿고 사는데까지

인도하심 ..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런데.. 

아직도 버거운 내적 문제,

가능하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외적 문제들이 

슬그머니 꿈틀대는 듯하다 .

 

 말씀에서 그러신다 .

예수께서 모든 불합리를 떠안으시고 , 체휼하시고

마침내 '십자가' 앞에 서실 통합을 이루시었다. 

 이제........

이 인생들의 모든 불합리 가운데 

제자들이 '폭죽' 터지듯 흔들려 버리는 모습을 보고 있다. 

 

 주께서 말씀으로 정리하신다. 

'성경을 이루려 하심'.

 

 그렇다. 

인생은 모두 불합리 덩어리다. 

이 불합리의 원천이 당연히 '죄'다.

모든 '죄' 가운데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나를 내려 놓고 

가만히 좇아 가는 것................

비록 그게 쉽지는 않고

모든 불합리의 폭죽터지듯한 현실이 

인생 모두에게 마주 되겠지만

그 모든 것 '성경의 이루어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믿게만 된다면

그거야 말로 

예수님의 '차분하심'을 닮아가게 되는 것 아닌가?

 

 나.

37살 말, 예수님 영접하고 수십년..

수십년의 불합리를 마주하고 직면하게 하신

이 과정을 해마다 지켜보고 있다 .

사순절.... ㅠ.ㅠ

 

 이제 .. 그 불합리 마져 

주님 안에서 

주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영혼으로 마주하길 바라시는 것 .. 

조금은 더 가슴으로 내려 오는 듯하다 .

감사하다. 

 

 

주님.

산다는 것.. 

왜 이리도 휘몰아치는 불합리의 연속인지요.. 

 

 평생을 약하게 지내오며 늘 그릇깨지듯 조심스러워 하는 아내가 

얼마전 ㄱㅈ을 당했습니다. 

아... 예상하지 못했던 악재.. 

하지만 '그러함에도 그 안에서 잘 이루어져 가는' 흐름을 보려는 데

이 모진 세월에 둘째 손녀가 태어났습니다. 

참으로 축복 받을 일이지만

세월의 너무 급변함........살아가기 힘든 세월에

축복 보다는 복잡한 시선에 

약간은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며칠 전 부터 

나름대로 잘 정립되어가던 

산부인과에도 작은 풍파가 오려 합니다 .

하나님 안에서 이끌림 받기에 걱정은 덜하지만

흔들림이 있으면 .. 마음이 약간은 쪼개지려 합니다. 

 둘째를 대하는 내 시선에 

자꾸.....*&^%$*..... 그렇습니다 .

 

 왜 이리도 불합리하며 

내면에서 폭죽 터지듯 자꾸만 꿈틀대는

정리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 일이 이리도 불합리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지요.. 

 

어제 .. 

다행이도 덜 게을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셔서

그만 '충분한 세상의 유혹'을 자르고

일찍 기도하곤 잠들었습니다. 

 

주여.

오늘 말씀은 이 모든 불합리를 

주님 예수께서도 몸소 다 체휼하시고

십자가로 가져가시기 위한 마음의 정리를 

하나님 안에서 마침내 이루시고

오늘 군인들에게 , 가룟 유다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그리고 투영되는 여전한 '불합리'들... 

이해하고 해결할 수 없는 인간 군상들의 

저 적나라한 모습들에서 

하나님의 뜻 아니고는

도저히 이 인생에서는 해결하고 이해할 수 없는 

구역질이 느껴지려 했습니다. 

주여.

그게 인생이고

이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우리네 숙명임을 

다시한번 절감합니다. 

 

다행이도 

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조차

주님의 뜻,

성경의 이루심을 위하여 허락되어지고

마침내 구슬 꿰어지듯 

십자가 , 성령, 부활을 통해

삼위일체를 이루어내시는 

주님의 뜻 가운데 하나로 되는 것을 

확신하며 

한결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다행입니다. 

주여.

 

오직 주님 ,

오직 주 안에서 가 아니고는

이 불합리 덩어리 세상을 

지금까지 어찌 살아왔을까.. 

소름끼치려 하며

한편으로 정~말 주님 안에 사는 자의 감사함이 밀려 오려 합니다 .

주여.

유일한 소망이신 우리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거룩하시고 귀한 희생을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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