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의 차분함(행 11:1-18 ) 본문
제 11 장 ( Chapter 11, Acts )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힐난하여
힐난.
손가락질.
유난히 예민한 부분.
4. 베드로가 저희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베드로는 흥분하지 않는다.
차분하다.
차례로 설명했다 한다.
그의 기질과 참 맞지 않는 부분.
세번 닭울기 전에 여러 사람이 지적하자
예수님을 세번 씩이나 모른다고 절레절레 한 그다.
그러면서 그 좌절감에 못이겨
디베랴에서 낙향하여 거의 우울증 수준의 삶을 살던 그 아니던가?
그런데 다르다.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이유는 '성령'이시다.
성령의 명령을 듣고는 아뭇소리 없이 들어 가는..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그리고는 자연스러운 생각이 떠오르고
그 생각대로 차분히 행하는........
베드로님의 이 변화.
난.. 이해한다.
성령의 말씀이라 생각되어지는 부분에 순종하고 따를 때
내 일상과 인생이 차분히 펴지는 경험....
하나님의 원리는 그렇게 그렇게 펼쳐지신다.
18.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듣는 모든 이들이 잠잠하여 졌다.
그들이 인정하는 그들 만의 경험...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이해되는 공감.
'생명얻는 회개'
그들 만이 경험한 줄 알았던 것이
이방인들에게도 이루어졌고
그 경험은 한마디로 응축시키면
'생명력'
그리고 그에 따른 '회개'가 이루어짐.
성령이 충만함은 능력이 나타남이고 기적이 보여짐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 더 깊은 영혼의 심연에서
회개가 일어나고
마음이 터지고
자유로움을 느끼며
기쁨으로 차올라
외견상 점차 차분해지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느낀다.
서로..........
그러니 더 이상의 망설임은 필요없다.
어제.
오랫만에 일찍 퇴근하고 할 일이 많았다.
추석 전에 머리도 깎아야 하고
안산까지 가서 면허시험장에서 국제 면허 증 신청해야 하고
여행가서 사용할 '돗수있는 수경' 구입해야 하고.......
그러나 추석 연휴 전이라서 '막힐 것'이 걱정이 되었다.
오전 진료가 끝나자 마자 부리나케 나갔다.
어....
생전 처음 보는 차가 딱 가로막고 있다.
싸이드가 풀렸는가 밀어 보는데 채워져 있다.
전화 번호가 있는 가 살펴보는 데 보이질 않는다.
병원 직원 것이라면 명패라도 있을 것을... 없다.
당황된다.
여러번 차를 살펴보다 보니 구석에 아주 적은 글자로 전화가 있다.
어두운 주차장 환경이라서 잘보이지 않는 것 겨우 찾아 전화를 하니
모르는 사람이 받는 다.
서둘러 달라고 하니.. 자기 부인이 자신의 차를 가져가서 그런가보다라고
연락하겠다 한다
한참을 기다리니 처음 보는
동네 사람인 듯한 여인이 슬그머니 들어온다.
속이 타는 데, 미안하다고 한번이라도 구벅거리면
괜찮을 것을 ... 그냥 그냥 들어와 차를 빼려한다.
기다리며 속이 부글 거리는 것,
그래도 마음 속에선 '참아라' 는 말씀이 들리는 듯해서
그러길 결심했다가 갑자기 화가 올라와
빵.. 하고 한번 클락션을 울렸다.
그리고는.. 서둘러서 나왔다.
마음 속에서는 '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령의 말씀이신데 그것을 순종 못했구나.. 하는
죄책감이 든다.
한참을 가고 있는데 병원 총무과 직원이 전화가 왔다.
' 누구 세요?'
' 산부인과 과장인데.. 누구신지요?'
' 아..........총무과 .. '
' 왜요?'
' 혹시 주차장에서 다툼이 .. ' 한다.
'어... 아닌데 왜이시지요?
' 방사선과 과장님이 불쾌하셨던 모양이에요.
아마도 동네 사람인데 바쁜... 자신을 불러서...
주차장 사용을 자제 시키라고 부탁... ' 한다.
아..
나도 그랬는데...
나도 그 분이 동네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경고의 목적을 빌미로 그렇게 했는데
그게 그 분에게 또 그렇게 걸렸는 모양이구나.
자초지종은 설명했다.
영.....
돌아 생각해보니
성령의 말씀인듯한 소리를 귀기울지 않으니
그리 흔들렸구나.
깨달음이 온다.
오늘.
베드로의 차분함과 비교되는
내 흔들림이 다시금 생각된다.
'생명얻는 회개'라는 표현을 쓰셨다.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서..
나.
성령의 말씀을 더 듣고
더 순종하고
더 인내하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그 차분한 평강을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내 영혼이 살 길이다.
적용
1. 그러려니... 하자.
성령으로 그럴 수 있길 기도하자.
오직 주님 만이 날 그리하게 하실 수 있다.
2. 성령 충만 만이 차분함을 유지하게 하신다.
3. 회개.
생명의 회개를 기억하자.
오직 성령 만이 가능하시다.
성령이 아니고는 어떤 외적인 증상도 다 헛거다.
주님 만이 인격을 변화시키실 수 있다.
4. 성경 세장 읽으리라.
5.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주님이 회개하길 바라시는 이유이기도 하고
더 가까이 오라는 신호이시기도 한다.
주님을 인식하자.
기도
주님.
마음이 잠시 흔들렸습니다.
주님 말씀을 순종치 않고 했던 나의 마음의 죄.
주여
그들의 힐난에 흔들린 듯합니다.
베드로님의 차분함.
그 차분함의 근본이유이신 성령님의 충만함.
그것을 통하여 생명의 회개가
그의 전 인격을 지배하기에 가능한 주 압니다.
저도
그리 되게 하소서.
오늘... 성령의 말씀을 듣는 귀를 허락하소서.
성령의 말씀을 순종할 의지를 주소서.
그래서 회개가 자연스레이 나오게 하소서.
주님.
간절히 비나이다.
주님 뜻 가운데 사는 하루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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