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런 내게도[삿13:15-25] 본문
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마노아 부부.
하나님의 사자를 앞에 뵙고도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열심히 사모했다는 성경의 인용도 없고
이처럼 영적으로 '둔~~ 한 ^^;;' 자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이 임하셔서
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아들을 주셨다.
그것도 '삼손'이란 전무후무한 능력자를..
그리고는 복도 주셨다신다.
모든게 하나님의 뜻이시다.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상황이나 조건이나 열심이나 잘못이나 상관없이
'하나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솔직히 부모들도 그렇지만
이후에 나오는 여러 행태를 보아도
사사로서 역할은 어떤 지 몰라도
그, 삼손의 인간성은
확실히 판단키는 어려울지 몰라도
최소한 인격적으로 결함이 많은 사람이 틀림없는 듯하다.
그런 그에게..
'여호와 사자가 특별히 나타나 잉태를 예고하고
그에게 복을 주시고
드디어는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
잘알고 있는 일..
내 하는 일, 내 잘잘못 내 자격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원하시는 대로
'기묘자' .. 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한 것 처럼
우리의 예상을 넘어서는 대로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이 알아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지만...
그럼에도
오늘 특별히 말씀을 통해서
'자격없는 그와 그들에게
하나님이 임하셔서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움직이셔서
삼손으로 하여금,
마노아들로 하여금
성경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서까지 기록되게 하시는 '
그런 영광을 주신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온다.
특별히 ' 하나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셨다' 고 하신다.
묵상이 시작되면서 내 마음에 드는 생각,
'그런 그들에게도 임하시는 하나님께서 ' 하시는 것 처럼
내게도 하실 것임이
성경에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시듯
변개치 않고 버리지 않으실 하나님,
아니 오히려
내 부정적이고 암울할 상황을
훨~씬 넘어서셔서
날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고 안아주시고
복을 주실 하나님을
오늘 내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듯하다.
그게.. .
감사하다 .
내
다시 일어서서 힘을 내고 걸어갈
그런 당위성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다.
주님.
추석이란
민족의 큰 행사,
그 안에 들끓을 수 있는 잡신들의 행사가 마무리 되어
새로운 하루가 또 시작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아시오매
제게 가슴 앓이 할 일이 잠시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괴하려 했습니다.
그래도 주님의 도우심 아래
나름 마음과 생각을 정리 했지만
새삼 마음이 밝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 솔직히
히끗 힐끗 쳐다 보여지는 어두운 골목 뒤켠의 그림자처럼
맑지 않은 생각들이
나를 붙들려는 듯
마음이 조금은 그랬습니다.
주여
그러함에
주님께서 이 아침 다시 말씀으로 위로 하십니다.
저들,
부족한 자들에게
저러한 큰 위안과 축복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운행하심이
제
이 어리석은 두려움과 깨끗지 못함의 좌절이
나를 내 생각대로 마음대로 사로잡게 두지 않으시겠구나 하는
위로와 확신.. 말입니다.
성령이 그를 움직이시듯
이 부족한 내게도
그런 그들과 하등 차이가 없어보이는
아니 그들보다 나은게 없어 보이는
이 나이이의
이 오랜 시간의 믿음의 연륜이 생길 만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에게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또 다시
예수의 부활처럼
새롭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게 내 이해와 내 깨닫는 지혜에 근거하지는 않고
하나님의 영이 내안에서 움직이셔서 그럴 것이란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부족한
그런 나에게도
또 다시 힘을 주소서.
새로운 방향을 허락하소서.
이끄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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