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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다 난..[삿9:46-5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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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다 난..[삿9:46-57]

주하인 2015. 9. 23. 09:49

 


 
52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잘못한 자들.

한 그룹은 잘 살다가 배반을 하고서는 궁지에 몰리고

아비멜렉 등은 악한 일을 하고도 떵떵거리며 살다가

우리 인생의 '누구나가 그렇듯 '

또 다른 배반이란 (아마도 그의 악한 심성에는 '누구나 ' 그렇듯 겪는 작은 풍파 였다고 느꼈으리라... 그래서 누구나가 그렇듯이란 표현을 썼다.) 풍파를 겪으면서도

잘 극복 (그는 극복이라 느꼈을지 모른다.   의지의 승리.. 라면서.. )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

 

곁에서 그런 악한 자들의 그러함을 보면서

그들이 그래도 '권선징악'의 증거가 되었으면하는 바램과는 달리

이때까지는 그냥 '씩씩하게 ' 잘 나간다 .

 

 전 국회의원 이었다가 입이 너무 거칠어 '說禍'를 일으키며 탈락하고나서도

그의 걸한 입담을 통해 방송인으로 대 변신하며 성공하였던 K 씨가 신문에 나왔다.

 언젠가 갑자기 '블로거'의 여인과 불륜의 문제에 빠져서 하차하게된 사연에 대하여

K 앵커와의 대담에서 그녀가 던진' 나도 다 주었을 거라 생각하느냐'는  

 수년전 연대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말 실수한 것을

그녀가 물고 늘어지자  당황하였다고 신문에 나온다.

 K 여 앵커의 똑똑함도 시원한 가십거리 였지만

그의 당황하기전 까지의 노련하면서도 놀라운 당당함,

그 부끄러움 없는 악한 자의 반응이 더 속상하며 가슴에 남았다.  

 

 그렇게 그렇게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대로

자신의 주장대로

잘 ~~ 살아 가고 있는 듯하고

또 어찌 생각하면 그게 무슨 나하고 상관이 있나 싶어 살다보면

어느새인가 세상이 그런 조금은 악한 사람은 아니어도

악한 행동들로 그~득 차게 되어 버린 듯하다.

이 악한 세상에서

악한 일들을 너무 당연하게 하면서도

그들이 '떵떵거리며 ' 사는 모습을 볼 때

그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하나님 눈치만 보며 살긴 하지만

우리들 가슴 안에 미쳐 표현하지 못해 누르고 있는

궁금함들이 '앎'에도 불구하고

감정의 끄트머리에서 자꾸만 파문을 일으키며

요동치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때로 그 안의 피해자가 내가 될 때,

'주님... . 살아계시면..  '이란

어리석은 , 그러나 가슴아픈 표현이 내게 되지 말라는 법이 있던가?

 

 오늘 묵상을 보며

그러나, 그 파죽지세의 악함 속에서

언제인지 모르게

그것도 당하는 백성들의

여인이 설마 맞겠나 싶지만 그래도 반항할 수 밖에 없는 돌 팔매에

그토록 잘살고 잘나가던

악한 자의 머리뼈가 깨져 죽는 일을 보고 있다 .

 

그렇다.

지금은 도저히 부서지지 않을 것 같은

철옹성 안의 부유함을 보이는 자라 해도

도저히 근접조차 할 수 없는 차원의 위치를 가진 자라 해도

언제 어떻게 무너질 지 모른다 .

 

권선징악이 반드시 하나님의 원리는 아닐지라도

그게 안일어난다고 또 어찌 보장하는가?

그 풍파의 과정에서 머리깨져 죽는 사실을

몇몇 사람이외에 누가 알았을까?

모르는 사람들 중에 그들을 증오하는 많은 사람들은

또 어쩌면 탄식하고 있었을지 모르다가

갑자기 무너지는 그 악한 이를 보고 나서야 하나님의 하심을

깨닫지 않겠는가?

 이 땅에서 반드시 권선징악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포기하기는 너무 이르지 않는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내가 다 알수 있던가?

혹여 영원, 영생이 하나님의 중심관심이시고

이땅이 그 연단의 장소임을 감안하여

이 땅에서 안일어나도 그게 '하나님의 권선징악 판결'이 아니라고

내가 어찌 감히 단정할 수 있을까?

 개미가 어찌 감히 사람의 ... ?

먼지가 어찌 지구를 짐작이나.. ?

 

그렇다.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의 허락없이 일어나지 않음을

절대로 명심하여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

세상의 것들에 일희 일비하는 바보가 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 속은 어찌 이리도 '바보의 그것' 과 다름없는가?

 

바보다. 

난..

하나님이 날 말씀으로 깨우고

성령으로 인도하시지 않으시면

절대로 난.. 바보가 될 개연성 밖에 없는 자가 맞다.

 

 

주님.

알면서도 안되는 게

제 마음입니다.

 

이리도 울뚝 불뚝 속상하였다가

저리도 쑴벅 쑴벅 가슴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

주님의 내 인생에 에벤에셀로 간섭하셨음...

지금도 내 안에 임마누엘로 역사하심을 알아도

앎과는 다른

뒤틀림이 또 저를 이리 흔듧니다.

 

주여.

제게 확고 부동한 믿음으로 채우소서.

이렇듯 말씀을 통하여 주께서 만지시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가슴이 안정되고 편안해집니다.

세상이 다 내것 같고 아무 걱정도 없어집니다.

전.. 이것을 평강으로 부르는 길의

아주 조그만 감정적 현상이라 생각되어고

평화와 안녕과 하나님 나라의 기본 감성이 될 개연성으로 느낍니다.

 

주여.

그 모든 것이 더 확대되어 궁극의 그런 마음으로

이땅을 살기 위해서는

온전히 하나님의 그러하신 믿음,

주님이 다 알아서 하실 것이고

주님이 무조건 선이시고

승리는 내 것임을 가슴 깊이 믿어야 될 것으로 알아집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제 마음과 몸을 통해 나오는

평강의 '온도'를 보니

올랐다 떨어졌다 하면서 지속적이지 못한 '수치'를 보이니

아직은 갈 길이 좀더 남아 있는 듯합니다 .

 

이 믿음 마져 붙드소서.

오늘 말씀의 구절이 다시금 저를 되뇌이게 합니다.

성령으로 그리되게 하소서.

기도 했으니 믿습니다. .

내 주여.

내일 부터 휴가 입니다.

잘 다녀오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총안에 승리하게 하소서.

 

내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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