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그러하였음에도(왕상20:13-21 ) 본문

구약 QT

그러하였음에도(왕상20:13-21 )

주하인 2010. 10. 23. 08:37

 제 20 장 ( Chapter 20, 1 Kings )

 

 방금 전까지 몰아치던

비와 바람이 그치고

저리 찬란한 해가

나를 비춥니다

 

빛살 받아

조심스레이

내 적은 속살을

드러내 보이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웠습니다

투명한 흰색의 그것이

당신의 사랑으로

더욱 희게 보입니다

 

주여

 

13.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나아가서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저희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다 죽인 아합에게 선지자가 나오기 위해서는

목숨을 온전히 주님께 맡긴 상태여야 한다.

이 이름없는 선지자의 '순교'적 사명이

가슴에 온다.

 

 아합 같은 자에게도 하나님은 나타나신다.

한번 선택한 자는 영원히 지키신다.

회개를 기대하시면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임하신다.

말씀하시고 싶어하신다.

우리로 보게 하신다.

때로는 '고난'을 직시하게 하시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길 원하신다.

  

 은혜를 주시고 기적을 보이시고 은사를 주시는 이유는

그가, 세상이 그를 보고,.. 하나님이 하셨음을 알게 하실 목적이시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신다.

동행하시기를 원하신다.

 
 
14.  아합이 가로되 누구로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도의 방백의 소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가로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아합의 소심한 의존성은 여기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난다.

그가 누구인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몰살 시킨 장본인이 아니던가?

그런 그가 다급하니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온 선지자의 말을

'즉각' 순종 (^^;;)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쑥스러움에도

어떤 아닌 것 같은 상황에서도

주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살 길이다.


  
 아합이 어이없게도 줏대 없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받아 들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청년으로 부대를 조직하여

멋드러지게 벤하담 일행을 무찌른다.

술에 취하게 하셔서 그들을 쉽게 물리치시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아합의 심성 만 같은 이 부족한 주하인은

그토록 많은 은혜와 사랑과 증거 속에서 살면서도

살면서 또 잊어버리고 틈만 나면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의혹 속에 빠져

혼자의 속에 갇혀 버려 '악'함을 향해 치달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악함이란 다른 것이던가?

하나님의 계심을 잊고 자아가 마구 횡행하는 삶이 그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주님은 이 악할 자를 그냥 두시지 아니하시고

계속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때가 되면 계기를 통하여 , 사람을 통하여 바로 잡아 주신다.

 어제 금요 성령 집회.

전도서 7장에  ' 곤고할 때 기도하고 기쁠 때 찬송하고

어려울 때 뒤돌아 보라' 고 있다.

뒤돌아 보라신다.

주님 앞에 기도먼저 하라기보다 곤고할 때 '뒤돌아 보길' 먼저 하시고 기도하라신다.

그것은 '우리의 고통'과 고난을 직면하고 직시하여 정확히 이유를 바라보라 하시는 것이다.

아합보고

아합 같은 날 보고

내 속에 있는 아직도 '정결치 못한 ' 고통을 직시하라신다.

두려움의 원인인 '벤하닷'을 직시하라신다.

그것이 '해결'의 시작이라시는 것이시다.

그것을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주님께 드릴 올바른 것이 하나도 없는 이 '주하인'에게 그러신다.

 

 내가 할 것은 무엇이던가?

그냥 주님이 하실 것임을 믿는 것.

그냥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따를 것.

고난이 있어도 주님이 하심을 믿는 것.

 

 주님이 정답이시다. 

지금까지의 내 옳음도

이전까지의 내 틀림도

그리 큰 의미가 없다.

이제가 중요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오신 것이 그것 아니던가?

이전까지의 모든 죄..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다 씻어 주시고

하나님 앞에서 성결화 되어 미래는 구원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

 아합.

이전까지 그랬더라도

이제 하나님의 선지자를 통한 구원의 기회를 얻고 받아 들였다.

그것은 하나님이 조건없이 선택된 백성을 사랑하심을 보이신 것이다.

그것을 어떤 이유든 , 그게 소심함이든 , 하나님의 영의 능력이시었든..

받아 들였으니 바꾸어야 한다.

이게 중요하다.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감사해야 한다.

온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뻐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정적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한다.

소심함으로 대표되는 결점을 포기해야 한다.

그것은 '그러하였음에도 '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 탓이다.

그것을 깊이 깊이 깨달아야 한다.

그리곤 하나님 이외에 의지하는 모든 것의 정체를 밝히 '직면'해야 한다.

과거의 아픔을 직면하라는 목사님의 말씀 처럼

되돌아 보고 직면하고 회개하고 반성하며

하나님의 그 엄청난 사랑과 능력 앞에

기뻐하고 의지해야 한다.

 쉽지 않다.

 수십년 되풀이 해오던 생각의 흐름을 바꾸기 쉬운가?

사단이 그냥 둘까?

그러나 , 성령을 사모하면 된다.

온전히 하나님 사랑 앞에 , 능력 앞에 믿고 내려 놓으면,

그동안 그리 해오셨던 하나님의 기적 앞에 나를 포기하고 내려 놓으면

달라진다.

 

아쉽게도

아합은 그것을 앞으로 못할 것이다.

안다.

우리는..

 나는 어찌 써갈까?

내 앞으로 올 내 선택의 매일매일을 어떻게 그려갈까?

말씀 앞에서 나의 부정적 모습을 직면하고 바꾸어 가고

성령의 도우심 앞에 날 인도 받기로 결심을

매일 하고 회개의 영의 도우심을 받아

날 바꾸면

내 미래에 날 볼 후손들이

내 과거가 된 그 미래의 나를 보며

그 때의.. .그... 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을 인식하고 예수님을 감사하고 성령을 의탁하며 살아야 한다.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이 부족한 자 사랑하시고

이 냄새나는 자 붙들어 버리지 않으시고 변개치 않으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금 깊이 옵니다.

 정말 걱정할 것 없고 두려워 할 것없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매일 매일 변화될 것을 선택하고 나가야 할 것을 느낍니다.

주님.

감사함이 밀려옵니다.

어떤 죄가 있더라도

주님의 십자가 안에서 우리는 다시금 새 피조물이

매일매일 되어갈 기회가 있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돌아 봅니다.

감사한 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러리라 압니다.

기존의 내 모든 어리석음... 다시금 성령으로 세척하시고

완전히 잊으시고 새롭게 날 사랑하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만 높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