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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그래도 지금 내게 필요한 건[요2:1-12]

주하인 2017. 1. 6. 14:25

    
  

 
4.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주께서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이렇게 얘기를 하신다.

 

" 여자여.. " 그래.. 하나님이시니 인간을 어머니라 부르기에도 아니부르기에도 그러니...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그 의미는 살갑고 사적인 동기라기 보다는

그러기에 더욱 공적인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시니 그 냉정하고 공적인 입장이 더욱 분명해진다.

 

그 이유는 금방 알 수 잇다 .

'아직 주님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

그 뜻과 그 우주적 스케쥴이외에 더 무엇이 중탄 말인가?

맞다.

그를 거를러서 하는 것은 안된다.

아무리 육적인 어머니라도...

 

 

5.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하지만 '마리아'..

아니다. 

굳이 '어머니'라는 표현을 성경에서는 한 것으로 보아

이것은 그의 개인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뒤에 말처럼 '무슨 말씀..' 이라 하면서   '그대로 하라'라 한 것 아닌가?

그런데 거기에는 그의 육적인 흐름이 있다는 것이다.

어머니로서 예수께 무언의 부탁을 하는 것이고

그녀는 그것을 '예수 아들'께서

반드시 (= 믿음)

'하나님의 신적인 능력'으로

어머니의 부탁을 들어줄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 ..

그렇다.

믿음 말이다.

 

그 믿음의 이유가

비록 어쩌면 그 결혼식에서 자신의 위신을 세우고 싶었는지

아니.. 어쩌면 잘난 (우주에서 최고 ^^*)인 아들을 두었음을 자랑하고픈 가벼운 심리상태일 지 모르지만

그는 강하게 믿었다.

 하나님이지만 아들인 그 아들이 자신의 부탁을 절대로 어기지 않으실 거라..

그러면서 그까짓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것 쯤이야...하는 믿음.

그 믿음으로 이땅에 이루어 낸 첫번째 큰 사역이 아니던가?

 

무엇인가?

이 어색한 느낌의 정체는?

 

그것은 바로 이것이다.

' 하나님의 뜻'을 어겨가면서 까지 '어머니의 정'으로 누르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당혹감 ..말이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더더구나 하나님을 함부로 자신의 뜻에 ..하는.. 괴리..

두려움.

놀라움.

... 이런거..말이다.

 

그런데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레마의 포인트가 여기 있다.

그렇다면 무엇.. 다른 관점을 말씀하시는 것 아닐런가?

그것을 위하여 주께서 이렇게 하신 것이시고...

 

 

 

 

11.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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